새와 거북이 아기물개까지 씨싹과 가족같이 지내며
하루 하루 쓰레기를 치워나가고 있어요.
"이건 쓸데없는 짓이야. 우리가 밤낮으로 고생해서 쓰레기를
다 치웠다고 하자! 그럼 바다 쓰레기가 완젼 없어질까?
쓰레기는 매일 생겨나고 있다고! 인간들은 매일 먹고, 마시고, 쓰고 버리고 있어
이 일은 영원히 끝나지 않아. 아무 소용 없는 일이라고."
"쓰레기는 매일 버려지고 있어. 그렇다고 해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모두들 외면한 채 치우지 않는다면 바다 생물들은 쓰레기에 떠밀려
결국 사라지고 말 거라고. 바다는 결국 쓰레기로 뒤덮이고 말거야."
알배와 장쓰 씨싹이가 하는 대화를 듣는데
한숨이 나오고 미안하고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서 먹다
목숨을 잃을뻔한 거북이 장쯔와
기름범벅을 한 아기물개 범벅이, 낚시바늘에 입을 다친 알배
쓰레기라 한데모여 섬을 이룰만큼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해요. 요즘의 폭염도 환경오염의 결과고요.
플라스틱은 조각나 많은 해양 동물들이 먹고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도 마스크 줄에 많은 동물이 목숨을 잃었다고
꼭끈어서 버리라는 문구도 봤고
남극은 해마다 빙하의 크기가 줄어들어 북극곰은 이동이 어려워지고
사람이 하는 나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와 지구의 동물과 사람에게
고스란히 되돌아 오고 있는 거예요.
점점 많아지고 떠밀려 드는 쓰레기로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고
동물들은 갈곳을 읽어가네요. 사람때문에..
가급적 쓰레기를 줄여보고 재활용분리수거도 잘하고
친환경소재와 과포장되지 않은 제품을 쓰려구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북극곰 후원을 시작했어요.
용돈을 모아서 꾸준히 하겠다고 하네요.
지구를 위한 한걸음 이제 더 미루면 안될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