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니까 ㅣ 뜨인돌 그림책 65
무라카미 히토미 지음, 김신혜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최고여야 해?

저 문구가 별거아닌듯이 써있는데

저 글이 맘을 움직여서 이책을 선택하게되었어요.

​

나무늘보는 항상 느릿느릿

뭐하나 급한게 없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최고가 아니여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궁굼해요.

​

​

나무가 우거진 정글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

그중에서도 나무늘보는 항상 나무에 매달려 있어요.

배가 고프면 나뭇잎을 조금 먹고

쭉 낮잠을 자며

하루를 느리게 보내고 있지요.

​

어느날 그날도 나무늘보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나무 아래에서 동물들이 모여

자기가 최고라며 서로 우기고 있었어요.

​

"달리는 속도라면 내가 최고지!"

"큰 소리라면 우리가 최고야!"

"혓바닥 길이는 큰 개미핥기인 내가 최고지!"

"제일 아름다운 건 우리야,우리! 이 선명한 날개를 좀 봐."

"그럼 우리 중에 매달리기는 누가 최고야?"

​

저마다 자기가 잘났다고 최고라고 우기고 있었어요.

우기기 대마왕들~~ㅎㅎ

​

갑자기 시작된 매달리기 대회!

그때 갑자기 내린 비에

매달리던 동물들은 하나둘 언능 집으로 들어갔어요.

​

비가와도 밤이 되어도 꿋꿋이 매달려있는

동물 하나가 있었죠.

​

다음날 아침 정글에는

"나무늘보가 최고!" 커다란 목소리가 울려퍼졌어요.

​

나무늘보는 계속

다른 동물이 있건 없건 언제나 처럼

한결같이 쭉 가만히 매달려 있었어요.

​

꼭 최고여야 하는건 아니예요.

​

나는 잘하는게 없나? 뭐가있지?

엄마 나는 만들기를 잘하고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고 엉망진창으로 어지르기도 잘해요~

레고도 잘하고 책읽기도 잘하죠?

아이가 이책을 읽고 하는 말이였어요.

​

다들 다른모습으로 빠르거나 느리게

조용하거나 떠들썩하게

수수하게 화려하게

각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속도와 모습을 누구와 비교할 필요는 없어요.

​

다양한 동물들이 다양한 모습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아이들도 누구와 비교하지말고

여러 아이들 속에서 함께 어울려 자랄수 있도록요

자신이 얼마나 빛이 나는지

스스로 알게 해주는 동화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