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과 함께 타는 요트 캠핑 - 우리 섬 무동력 항해기 탐나는 캠핑 3
허영만.송철웅 지음, 이정식 사진 / 가디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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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이제는 선진국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있는 부유한 나라임이 분명합니다. 70-80년대 오로지 경제발전이라는 사명감아래 모든 국민들이 일치단결하여 이루어놓은 경제성장이 오늘에 이르러 여러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질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에게는 늘 로망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현업에서 잠시 떠나서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가 있는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중년이 요트를 타고 우리나라 서해에서 남해를 거쳐 동해로 해양일주를 하는 계획을 세워 요트캠핑을 하는 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요트여행이라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본 아이템일 것입니다. 16명의 중년이 일년에 걸쳐서 요트여행이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섬여행을 하는 것 참으로 낭만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는 있게 마련입니다. 생초보인 사람들이 바다에 대한 정보도 요트에 대한 정보도 일천하여 여행을 가면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준비할 것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기상에서부터 시작하여 요트에 대한 기초지식은 물론 운항까지 , 바다의 지도인 해도를 독도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또한 요트는 동력이 없는 자연의 바람으로만 운항을 하는 무동력선인지라 고려해야할 것이 너무나도 산재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르면 용감하다는 격언이 있듯이 선시행 후보완이라는 기치로 일년여에 거쳐 대한민국의 해안을 한 바퀴 휘도는 여행을 감행하게 됩니다. 평상시 함께 모여서 만남을 가진 모임이더라도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좌충우돌하고 생활을 연속적으로 하게되면 당연히 동지애가 새록새록 생기게 마련입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서 팀워크는 물론 양보와 타협 그리고 협동이라는 자세를 가지게 마련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손 꼽히는 많은 섬을 가진 나라입니다. 멋진 풍광을 가진 섬을 오고가는 여행에서 사람들은 정과 함께 여행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어느 섬에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탤런트를 발휘하여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를 통해 주민들과 돈독한 정을 쌓아가기도 하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직업과 취미가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여행기에서 느끼는 것은 열정있는 삶입니다.

세계여행이 좋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리저리 둘러보고 경탄을 금치 못할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대한민국 바다 일주여행도 좋고, 향후에는 테마가 있는 여행이 삶을 살아가면서 정서를 풍요롭게 가꾸어 줄 것입니다. 12차례 항해끝에 3,057킬로미터의 거리를 일년에 걸쳐 대한민국해안 일주여행은 그들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에피소드를 남길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평생동지로 살아갈 것입니다.

 

20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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