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의 경기도 박물관에 가면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이 장승들이다. 처음에는 무섭다면서 아빠에게 꼭 안겨서 그곳을 지나가던 준한이가 이제는 장승만 보면 너무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나! 차를 타고 지나갈때도 장승만 보면 내가 좋아하는 거다라면서 소리를 친다.

 장승을 보는 것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장승이 나오는 책 또한 좋아한다. 장승벌타령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에 손꼽히는 책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팔도장승들이 다 나온다. 팔도장승들과 함께 팔도 사투리또한 어울어져  독특한 읽는 재미가 있다.

 

장승벌타령에 나오는 장승을 그려달라는 준한이 ~ 그 참에 아이랑 함께 팔도장승을 그려보았다.

 

돌장승도 장승이요~~ 장승처럼 표정지어볼까!

 



 

어떻게 칠하면 좋을까~

 

팔도 장승 완성이요~~ 엄마 또그려줘!!

 

책에 있는 팔도장승 계속 그렸습니다. 다 그린 팔도장승 이제 시집장가 보내야한다고 하네요.

 

장승벌타령에서 장승에게 짝을 지어준 것처럼 둘둘 짝을 지어주어야 한다네요.

 

한동안 아이 장승놀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이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도 알고 장승이 얼마나 다양한지..

 

장승도 짝을 지어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아이가 직접 그린 장승입니다. 왼쪽 천하대장군 글자만 엄마가 써주었지요.

오른쪽은 어린시절의 천하대장군이라고 하네요. 크면 옆에 장승처럼 천하대장군이 된다고 하네요. 아이다운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어떤 아저씨가 장승을 가끔 뽑아가면 화가 난다고 하네요.(책 내용을 알고 있네요..흐믓^^)

 

 

 

posted by 준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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