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지구 지킴이 - 지구 과학 : 흙과 암석 과학 속 원리 쏙
박지선 지음, 원유성 그림, 김경진 외 감수 / 스푼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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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익한 책이 집에 도착했다. 지구과학 분야 중 흙과 암석이다. <흙은 지구 지킴이>라는 제목과 뭔가 정다운 그림이라 아이와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데리고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구제적인 지식이 포함된 책이었다.

그냥 단순 내용이 담겨있는 그림책인 유치부나 초등 1,2학년 정도를 대상으로 집필된 책인 줄 알았고, 실제 스푼북 출판사에서도 6,7세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 지식 그림책이라고 소개를 하지만, 내가 봤을 땐 초등학교 3,4학년이 봐야 하는 책 같았다. 어려운 단어와 개념이 함께 포함이 되어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고, 실제 이 책은 초등 3학년 2학기 과학인 지표의 변화, 초등 4학년 1학기 지층과 화석, 그리고 초등 4학년 2학기 화산과 지진을 통해 배우는 교과과정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미리미리 어렸을 때부터 보여주고 친숙하게 하는 것을 취지로 마케팅을 6세부터 시작했나 보다. 뭐, 사실 이 책을 4살 딸과 초3 아들과 함께 봤으니까. 그냥 동일한 책을 봐도 받아들이는 정보나 깨달음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란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은 흙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란 기본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흙을 다양한 형태에 대해 알려준다. 화석, 동굴, 기후의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고, "미리 보는 교과서"부분에서 교과과정에 밀접하게 연계돼서 설명해준다.

당연히 그림책을 통해 기본 배경지식을 쌓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전집인가 보다. 시리즈가 생물, 환경, 인체, 물리, 화학, 응용과학, 그리고 내가 이번에 만난 지구과학으로 세분화되어 폭넓은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첫째에게 지금 딱 수준이 맞는 듯해서 반갑고, 둘째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책 소개를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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