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영어 단어 퍼즐 - 어휘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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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하고싶게 만드는 초등학생 영어단어 퍼즐

아이가 역시 이런 책은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여서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해보고 싶다며 바로 펼쳐본다.

이 책 안에는 총 136문제가 있는데,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는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라고 말했더니, 난이도 표시가 별로 나타났다고 아이가 정정해준다. 영어 단어를 유추해내거나, 퍼즐처럼 맞추거나 unscramble이 되어 있거나 하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

정말 알고 푸는 건지 대충 때려잡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즐겁게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흡족하다. 내가 봐도 재미있다. 그리고 어른이라고, 영어를 배운 사람이라고 모든 문제를 잘 풀 수 있지 않다는 매력이 가미된 것 같다. "오호~ 나도 몰랐는데, 아들이 맞추었네?"라고 한번 얘기해 줬더니(진심이었음 ㅋ), 며칠 안에 이 책 한 권을 뚝딱 다 풀어버린다.

단어 철자에 굉장히 약한 아이에게 너무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이 든 영어 단어 퍼즐! 아이가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서 더더욱 좋은 교재였다.

멘사란 무엇인가?

지형범 영재교육전문가 및 멘사코리아 전회장의 소개문을 보니,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재치있게 해결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비슷한 문제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이런 놀이를 같이 즐길 친구가 필요하다면 멘사에 가입하기를 권장한단다. 멘사가 뭐지? 어렴풋이 들어본 적이 있는데? 문제적 남자 프로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멘사는 머리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고 한다. IT 가 전체 인구의 상위 2%에 해당하는 사람, IQ가 148 이상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 띠용~ 현재 '멘사코리아'는 2천 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고 한다. 멘사가 궁금하다면 www.mensakorea.org 에 방문이 가능하다.

휘리릭 후딱 살펴본 바로는,

시험 응시료는 44,000원, 시험 응시를 하고 fail이라면 1년 안에 재시험을 불가능, 평생 연회비는 나이별로 다른데 24세 이하면 100만 원. 물론 매년 재가입을 할 수도 있다. 돈을 떠나서 시험에 통과가 된다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마치 MBA를 가서 얻을 수 있는 인맥의 장점 같은 것이 되려나.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혹시 뇌 발달이 최고로 발전이 되었다고 자체 판단이 될 때, 관심이 있다면 아이에게 소개는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난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 뭐 알았다 한들, 결과는 푸하하하....

IQ가 148인 사람은 얼마나 똑똑하다는 거야?? 정말 신기하다.

이건 아주 먼 야기같고,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단어를 가지고 놀고 있으니, 엄마의 마음을 그져 좋기만하다. 공부를 이렇게 자발적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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