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해리 S. 덴트 & 로드니 존슨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해리덴트는 경제의 호황과 불황의 주 원인을 인구구조에 중점을 두고 

분석을 하고 예측을 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사람이다. 예전에 지었던 

'불황기 투자 대예측'이라던지 '버블붐' 같은 책을 통해서도
인구구조를 통해 전세계의 경제흐름을 예측한 바 있다. 
이 책에서 해리덴트는 장기적으로 2023-25년까지는 혹독한 경제겨울이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베이비부머들이 끊임없이 지출하고 소비했던 시기가 끝나고 노후를 

걱정하며 그동안 빚졌던 것들을 갚아나가고 지출을 줄이며
저축을 통해 앞으로의 노후생활을 계획하는 시기가 오면서 소비가 줄고 따라서 

기업들의 이익도 줄어드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기존에 앨런 그린스펀이나 다른 경제전문가들이 금리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했던 
것보다는 오히려 베이비부머들이 소비를 늘리는 시기가 그 시기와 겹치면서 2000년도 

초중반에 호황을 누렸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책에서는 앞서 쓴것처럼 앞으로 10년 정도는 주식이나 채권등의 자산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현금을 보유하고 기존 직장에 잘 있으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일본이 지난 20년간 그렇게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해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에 빠져있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이다. 물론 일본이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해 쓴 정책은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적절치않은 측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우리사회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고령화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 시장 

문제도 그렇고..내 생각에도 어느정도 일본을 따라가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거 같다. 
따라서 해리덴트의 이런 예측도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는 이야기인거같다. 
다만 그의 예측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대로 다 맞아떨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갈것이라고 속단하는 건 금물일 거 같다. 이런 예측들이 있기에 사람들은 이런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 머릴 짜내고 더욱 더 노력하리라 본다. 암튼 현 시점에서 해리덴트가 

이야기하는 인구구조에 기반한 디플레가능성 및 우리가 미래에 대비해 대처해할 자세 등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며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보고 대비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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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1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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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티브 잡스나 다른 CEO 들이 인문학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가 계속 드러나면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라는 대안을 인문학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
평소에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일단 접하게 되면 책이 너무 어렵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워 다 읽지 못하고 책을 많이 덮었던 거 같다.
이 책 또한 만만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책들보다는 좀 더 쉽게 
인문학에 대하여 서술을 한 느낌이어서 예전 책들보다는 잘 읽혔던 거 같다.
읽으면서 과거 석학들이 철학이나 심리학,회화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나는 과연 여러문제들에 대해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했었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제 인문학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기분이다.
앞으로 인문학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책을 읽고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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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 -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보고서
조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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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한숨을 쉰 순간이 많았던 거 같다.

신문이나 뉴스를 통하여 우리나라 양극화나 소득 불균형 문제가 많이 심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통계나 설명등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진거같다.
대선철인 요즘 각 유력 후보들은 복지국가,경제민주화라는 슬로건 속에 각종 공약들을 쏟아내며
중산층 이하의 빈곤층 등을 위한 대책, 중소기업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만약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이 공약들이 실천만 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거 같긴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이런 대책들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주변에 대한 마음가짐인 거 같다.
지금까지 한국경제는 일단 성장하고 보자는 식으로 주변에서 뒤떨어지는 사람들을 
무조건 밟고 올라서는 형태를 띄어왔다. 그 결과 잘 되는 쪽은 잘되는 반면 실수나 모자람등으로
인하여 도태된 사람들은 재기의 기회 조차 없이 짓밟히면서 훗날조차 도모할 수 없는 극단의 상황
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제는 빨리 가는 것이 아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다함께 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 인식의 전환을 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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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 시대를 뛰어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통찰 Wisdom Classic 7
김경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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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는 34살로 아직 30대초반에서 중반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직 조직의 리더가 되기에는 연륜으로나 능력으로나 조금 부족한 듯 하다
하지만 리더의 경험이 없이 이 책을 읽어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되고 공감이 되는 부분은 많았다.
이 책은 단순히 군주론에 대한 설명만 덧붙인 것이 아니라 충분한 예를 제시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특히 선한 의지를 갖되 악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라는 말은 참 공감이 갔다.
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하기 때문에 한가지만을 사용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악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선과 악을 적절히 사용하여 결과를 이끌어내야한다는 말이 설득력있게 들렸다.
아마 40살이 되면 이 책을 다시 들어 보지 않을까 싶다.
그때가 되면 지금보다 더 와닿는 내용이 많으리라 짐작된다.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동안 
좀 더 노력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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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세계경제 공부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박유연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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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에서 나온 새로운 "지금당장 경제 시리즈"인 지금 당장 세계경제 공부하라 라는 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트랜디한 세계경제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가장 기본인 무역의 발생원인과 교역조건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요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FTA 와 관련된 내용이나 환율, 미국이나 중국,유럽등의 경제 상황 및 전망,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경제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와 고쳐야 할 점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알다시피 한국경제는 수출주도형인 나라로써 세계경제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이 기침만 해도 우리나라는 독감에 걸린다는 이야기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용어나 개념자체가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은 경제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동안 어렴풋이 생각했던 경제용어들의 개념부터 흐름까지 일목요연하게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각종 그림이나 도표로 어려운 개념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하였기에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경제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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