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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 폴 크루그먼, 침체의 끝을 말하다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 경제상황을 보면 미국은 조금씩 지표가 나아지는 거 같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양적완화를 줄일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이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갈수록 상황이 안좋아지는 듯 하다.
소비심리지수도 가라앉는 모습이고 물가도 왠지 디플레쪽으로 가는 분위기이다.
폴 크루그먼 교수는 이제 더이상 경기침체의 원인에 대해서 따지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 하루빨리 불황에서 탈출하자고 주장한다.
지금처럼 지출삭감을 주장하면 안되고 일시적으로라도 지출확대를 해야만
경기침체를 탈출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돈을 많이 풀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지난 몇년간 이런 부작용에 대해 각국 언론이나
경제학자들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얘기한다.
일본 역시 디플레이션의 지속으로 인해 아베총리가 아베노믹스를 외치면서
엄청난 양의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외친 목표가 인플레이션 2%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물가상승률이 1% 내외로 저인플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케인즈학파인 폴 크루그만 교수는 하루빨리 이 불황에서 탈출하자며 신속한 정책 집행
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강대국인 미국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황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참 궁금하다. 과연 폴 크루그만 교수의 제안에 응할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