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ㅣ 소문난 국어 1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수께끼나 속담 같은 책은 특히 저학년에게 좋은 책인거 같다

요즘 같이 코로나로 친구들과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말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책을 읽고 집에서 서로 수수께끼나 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게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다

저자도 수수께끼는 어휘력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사고력과 추리력이 한데 어울어진 놀이라고 보고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를 바탕으로 363개의 수수께끼를 책에 이름,특징,서로 다른 점 등을 이용한 수수께끼로 분류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저술했다고 말한다 

어른인 나도 아이와 수수께끼를 주고 받다보면 아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들이 순간순간 

떠오르게 된다. 

첫번째로 이름을 이용해서 만든 수수께끼는 보통 사물의 이름에 사용된 글자를 설명하거나 몇글자를 이용해서 수수께끼를 만드는 것으로 예를 들면 세균중에서 제일 쎈 대장은? - 대장균, 오르지 못하는 산은? - 우산 이런 식이다

두번째로 특징을 이용해 만든 수수께끼는 사물의 대표적인 특징을 이용한 것으로 예를 들면 

맞고 오면 칭찬받는 것은 ? - 백점 , 쓰기는 썼는데 읽지는 못하는 것은? - 모자 이런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점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두 사물을 비교해 서로 다른 점을 찾아 수수께끼를 만드는 것으로 예로 가벼우면 올라가고 무거우면 내려가는 것은? - 시소 이런 것이다. 

특히 2학년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라 아이들이 국어교과서에 흥미를 가지게끔 할 수 있다는게 좋고 다른 수수께끼 책들과는 다르게 일러스트가 굉장히 화려하고 컬러풀하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문제와 답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책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이들이 이런 수수께끼 문제를 내면서 풀어보기도 하면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밥먹을때도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수시로 보면서 문제를 내기도 한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만나고 대화하기가 쉽지 않는 상황에서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어휘력을 자극하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줄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인 거 같다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6 : 시간여행자의 등장 편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6 : 시간여행자의 등장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6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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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안전상식 학습만화 시리즈로 소년조선일보 올해의 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용감한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던 중 슈트가 고장나 하늘에서 추락할 위기에 놓이게 되고 어디선가 나타난 비행기와 함께 이상한 구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펼쳐진다. 

이런 이야기가 전개가 되면서 중간중간에 안전상식 만화라는 컨셉답게 안전에 대한 상식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총 6가지의 내용이 나온다 

뇌진탕의 경우 충격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가속이나 감속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등이 생길 수 있고 1-3개월 안에 증상은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 다른 내용으로는 시간여행의 오류라던지 제 2의 지구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주 개척을 하면서 지구생물이 살수있는 환경을 몇백년에 걸쳐서 이뤄내는 테라포밍이라는 방법도 이야기한다

그외에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책이라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함에 대해 깨닫게 해주고 마지막으로 재치기할때 눈을 감는 이유는 재채기할때 배출된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반사적으로 눈을 감는것, 우주의 기원인 빅뱅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만화와 함께 아이들이 알기 쉽게 쓰여져 있다. 아이들이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안전상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에 대해 알게 될거같아 많은 아이들이 이런 책들을 읽으면 좋을거같다 

2030년을 지배하는 초일류 기업분석 15

2030년을 지배하는 초일류 기업분석 15
정승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5월

이 책은 제목처럼 앞으로 다가올 10년 동안 미래 인공지능이 지배할 세상을 내다보면서 생존과 비즈니스의 방법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소개된 15개의 기업은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알리바바,텐센트.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테슬라,클라우드스트라이크,로빈후드,임파서블푸드,쇼피파이,삼성전자,소니 같은 그야말로 글로벌 공룡기업이면서 혁신성과 친소비자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은 원래도 혁신을 위해 계속 전진했던 기업들이지만 1년 전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 터지면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진 기업들이다

저자는 기업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향후 10년을 주도할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로 융복합기업의 시대, 클라우드의 일반화, 서브스크립션 모델 , 데이터 사이언스의 시대 , 밴처기업이 대기업을 먹어치우는 시대 등을 이야기한다. 융복합기업의 경우 대표적으로 아마존과 구글을 이야기하면서 하드웨어 사업을 전개해 성공한 후에 소프트웨어,금융,부동산,엔터테인먼트로 진출했다고 이야기한다. 

서브스크립션의 경우 구독경제와 비슷한 것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만족을 주고 이를 서비스화해서 이익을 취하는 개념이다 

이런 기업들이 앞으로의 세상을 이끌어가는 현 상황에서 20대나 앞으로 직업을 가질 사람들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며 영어에 대해 수준급으로 마스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미래를 주도한다는 것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이 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혁신을 일으키고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이 책은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에 해당되는 책으로 초등학교 1-2학년들이 읽을만한 책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예전에도 수수께끼 책을 좋아했던 둘째아이가 좋아할 거 같아서 이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수수께끼 풀이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다양한 언어와 단어를 익히게 되고 이를 통해 언어 발달, 사고력 발달 및 판단력 증가 등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이 쓰여졌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빵빵가족이 부산으로 여행을 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저주를 받게 되면서 시작된다.

즐거운 가족여행을 방해하는 위기, 빵빵 가족과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수수께끼 박사가 되어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예로 몇개를 들어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치과 ,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중학교는 로딩중 ( 이건 진짜 생각못했던 것인데 요즘 시대에 맞춰진 센스있는 수수께끼라고 생각한다 ) , 어른은 탈수 없지만 어른이 없으면 가지 못하는 차는 유모차 등등 예전에 들어봤었던 수수께끼도 있지만 요즘 세상에 맞추어 새로 만들어진 신선한 수수께기도 많이 나와서 둘째가 문제를 내면 나름 머리를 쓰면서 맞추는 는 과정도 좋았다. 이러면서 아이는 자기가 맨날 문제를 풀기만 했는데 어른들한테 문제를 내는 입장이 되어서 기뻐했던 거 같다. 우리가 문제를 못 푸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여러 험난한 과정을 통해 빵빵 가족들은 무사히 부산에 도착한다. 아무쪼록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안전?했으면 좋겠다^^

사교육보다 강한 엄마의 정서가 명문대생 만든다

사교육보다 강한 엄마의 정서가 명문대생 만든다 - 입시생 엄마의 3년 일
송민화 지음 / 마이카인드(MyKin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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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 3 입시생을 둔 엄마가 고1때부터 고3때까지의 시간을 일기같은 형식을 쓴 책이다

3년동안 이런 일기식으로 기록을 한 저자도 대단하고 책을 읽다보면 아이로 나오는 연이도 대단하지만 3년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저자도 조금씩 성장한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초5를 키우는 저로서는 아직은 공부에 너무 집중을 시키고 싶지는 않다.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수능만점을 위해 테크닉만 훈련된 학생보다는 감성과 창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요즘 시대에서는 최고의 스펙은 협업능력이고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상도 인성이나 소통능력, 배려, 창의력, 전공 등이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사람을 만나거나 활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서 가급적 주말에는 집에만 있지 않고 근처 산이나 경치좋은 야외로 나가려고 시도한다. 놀이터에서도 친한 친구들이랑 자주 놀게 하려고 한다. 저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원 안다니고 많은 경험을 쌓으라 조언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우수한 또래들과 인문학을 읽고 토론하는게 최고의 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 중학생은 독서 + 공부력을 높이라고 하고 고등학교때부터는 아이에게 맞는 입시를 알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조언한다. 어른들은 알겠지만 수능끝난 아이들은 지금부터가 진짜 공부 및 시작이라고 조언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입시모드로 변해갈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한 저자의 책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