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7월

이 책은 우리아이 빵빵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사자성어에 관한 책이다

빵빵시리즈를 속담이나 관용어, 수수께끼가 나왔을때도 아이가 읽어보았지만 나로서는 만족도가 굉징히 높았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은 아직 줄글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아이들이 계속 옆에 두고 자주자주 읽으면서 익힌 단어들을 평상시에 대화할때 쓰기도 하고 수수께끼같은 경우 엄마아빠에게 물어보면서 대화도 늘어나게 되고 어휘도 늘어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어릴때부터 바른 말과 글을 배워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커나가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 어휘력이나 표현력, 사고력이 많이 좋아질 거 같다. 

또한 우리말엔 아직 한자로 이루어진 말이 많기 때문에 사자성어를 잘 익힌다면 앞으로도 책을 읽는다던지 신문을 읽는다던지 하는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사실 한자는 어른이 된 나도 잘 체득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들은 한자를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한자에 대한 친숙함을 익히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퀴즈형태를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다. 아이들은 이런 퀴즈를 내고 풀고 하면서 좀 더 익힐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도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그동안 잘 몰랐던 사자성어에 대해 좀 더 확실하게 알고 배워나갈수 있게 되어 무척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AI 퍼스트

AI 퍼스트 - 투자의 미래, 인공지능이 답이다
서재영 지음 / 더블북 / 2021년 6월

AI ( 인공지능) 은 내 생각에는 한국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바둑 대국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이슈로 크게 다가온 거 같다. 그 당시에 바둑이라는 게 수도 워낙 많고 변수도 많기 때문에 아무리 컴퓨터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이세돌 9단을 이기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세였다. 그때 알파고의 개발자가 이런 의견을 반박하며 한번 지켜보면 알것이라고 했었는데 결과는 이세돌 9단의 패배였다. 

인공지능의 대명사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이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하지만 최근에는 AI 기술들이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각종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상의 돈들은 AI 기술이나 산업이 앞으로 크게 발전하고 돈을 벌게 해줄것이라는 믿음에 이쪽 분야로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인재와 자원, 기술들이 이 분야로 쏠리면서 흔히 말하는 유니콘 기업들도 탄생하고 있고 많은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틱톡이나 넷플릭스, 아마존, 구글(유튜브) 등이 이런 AI 기술을 이용해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제조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는 AI 기술들을 이용한 기업들이 대세가 될거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AI 기업들은 한국에는 없고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선진국에 많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는데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기업들이 많음을 많이 느꼈다 

이런 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창업을 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런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놓으면 좋을 거 같다. 보통 수십배에서 수백배의 투자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신 수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갈 기업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이 그런 기업들을 골라내는데 좋은 자료가 될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많은 투자자들이 AI 기업들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여 좋은 투자수익으로도 연결이 되었으면 한다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job? 나는 청와대에서 일할 거야! ㅣ job? 시리즈 35
박용찬 지음, 정종석 그림,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꿈에 대해 물어보면 의외로 70%가 꿈이 없다고 답한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꿈과 희망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이다. 막연하게 열심히 하는 것과 자기의 꿈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기는 여러가지 직업들에 대해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으로 이 편은 청와대에 관한 책이다

청와대 하면 막연하게 대통령이 사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청와대에 속한 직업은 대통령 뿐만 아니라 비서실장, 민정수석, 정책실장, 경호실장 등등 대통령을 보좌하고 돕기 위한 여러가지 직업들이 아주 많다. 

이 책에서 태우를 포함한 아이들은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가지 직업들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각각의 직업들에 대해 동경하고 빠져들게 된다. 

특히 대통령이 되려면 뭐가 제일 중요하냐는 질문에 국민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답변에는 대통령이 가져야 할 덕목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책을 보면서 청와대에 이렇게 많은 조직과 수석. 비서관들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단순히 대통령이 꿈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다양한 청와대의 직업들에 대해 꿈을 가지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단순히 대통령만 잘한다고 잘되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전문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 많은 어린이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해서 일을 하게 된다면 대통령과 함께 보다 좋은 팀웍으로 이 나라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거 같다 .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ㅣ THE 인물과사상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준만 교수는 전북대 신방과 명예교수로 우리사회의 중요 인물비평과 한국사회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작가이자 교수이다. 어렸을때 김대중 죽이기라는 책을 보면서 되게 재미있게 여러번 보았던 기억이 난다. 기존에 월 단위로 인물과 사상이라는 책을 발간했던 거 같은데 그건 중단하고 다시 단행본 시리즈로 분기별로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이번에 처음으로 발간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이라는 타이틀에서처럼 김종인을 시작으로 윤석열,문재인,추미애 등의 인물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비평을 하고 있다.

김종인의 경우 일단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인 오세훈 후보를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고 밀어부쳐서 결국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승리 및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킨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정파성과 진영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김종인의 단독자 기질이 이를 관철시켰다고 보는데 이는 김종인 본인에게 앞으로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을거라고 본다.

윤석열과 추미애의 경우 저자는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을 너무 악마화 시켜서 그를 부상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현재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까지 올려놓았다고 이야기한다. 추미애 장관 역시 자기의 정치적인 야심으로 인해 윤석열 전장관을 더욱 몰아부쳤다고 보는데 추미애 장관 역시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화 한 만큼 윤석열과 추미애의 대결 또한 나름대로 재미있을 거라고 본다. 계급장을 떼고 붙는것이니 말이다.

그외에도 우리 정치현실에서 중요한 위치와 지위를 가지고 있고 가지고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비평으로 하고 있으니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호불호를 떠나서 강준만 교수의 비평에 대한 열정은 존경스럽다.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하수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태도 ,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이나 돈에 대한 마인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것을 담은 책이다

우린 평생 돈걱정을 하면서 살게된다. 대학생때는 학자금 대출, 결혼할때는 결혼자금 , 결혼후에는 집마련 자금. 애들이 있으면 사교육비 , 애들이 결혼하게 되면 애들 결혼자금 , 노후가 되면 노후자금 걱정 등 행복을 돈으로 살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해지기는 정말 어렵다. 

그토록 돈에 대한 걱정이 많으면서도 정작 아이에게는 돈에 대해 가르치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의 관심은 ( 나를 포함해서 ) 온통 입시교육에 쏠려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지만 막상 책상머리에서 공부만 하던 아이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사회에 나오게 되면서 팍팍한 현실 앞에 막막해 하기 마련이다. 

미국의 경우 어렸을때 부터 경제교육이 남다르다. 옆집 잔디깎기나 애들을 돌봐주면서 용돈을 모은다던지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찾아 용돈을 번다든지 하면서 경제관념을 익히게 되고 이를 통해 자기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워렌버핏이나 손정의, 백종원같은 성공한 사업가들에 대한 예를 들면서 누군가가 시키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고민하면서 자기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행복을 알게 되고 그를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에게 지폐지기(돈을 알고 나를 알아야 돈의 주인으로 살수있다)를 길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