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영수증 - 슈퍼리치 전문 세무사가 1,000만 건의 데이터에서 분석한 억만장자들의 돈 사용법
모리타 다카코 지음, 지소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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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유지하는 사람, 부가 멀어지는 사람,
그들의 소비는 무엇이 다른가?"

저자는 30년 이상 부유층을 전문으로 담당한 세무사로, 무려 1,000만 장의 부유층 영수증을 살펴보면서 부자들의 소비 패턴과 돈에 대한 사고방식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부자가 되려면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이나 돈을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즉 저자가 관찰한 부유층은 단순히 명품이나 고급 자동차처럼 눈에 보이는 것에 돈을 쓰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자신에게 남는 지식•경험•건강•인간관계•투자•사회공헌 같은 '보이지 않는 자산'에 돈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리치'한 사람이 아니라 '웰시'한 사람, 즉 돈뿐 아니라 삶이 풍요로운 사람이다.

이 책은 '돈을 모으는 방법'보다 '돈을 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흔히 부자가 되려면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1,000만 장의 영수증을 통해 부유층의 실제 소비를 관찰한 결과, 그들이 돈을 무조건 아끼는 사람들이 아니라 돈을 쓸 곳과 쓰지 않을 곳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책을 통해 얻게 되는 무기 5가지

1️⃣돈관련 불안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법
2️⃣가치 있는 지출을 선택하는 법
3️⃣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에 대한 힌트
4️⃣진정한 풍요를 만드는 돈 사용법
5️⃣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만드는 힘

이 책은 '아끼는 것이 곧 재테크'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든다. 돈은 모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돈의 가치는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흘려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비즈니스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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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주역은 60대
우메즈 유키에 지음, 신현암 옮김 / 세이코리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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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문제를 맞춰보세요.

Q. 60대 여성의 한 해 소비 중 사용금액이 젤 큰 것은?

1)의류 2) 의약품 3)덕질 4)헬스장 등 운동 5)영양제 6)손주에게 쓰는 비용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노인 소비자'와는 전혀 다른 오늘날 일본의 60대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장기간 시니어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60대를 단순히 은퇴하고 소비를 줄이는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가는 '신인류 시니어'로 규정한다.

'60대=노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60대는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시간과 경험을 갖춘 세대로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 취미, 운동, 패션과 미용, 문화생활에 적극적으로 돈과 시간을 쓰는 세대로 설명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SNS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등 60대는 디지털에도 뒤처진 세대가 아니라 오히려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소비자로 본다.

저자는 60대를 소비뿐 아니라 투자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핵심 세대로 '늙어가는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세대라는 점을 강조한다.

즉 '60대가 단지 돈을 많이 쓴다'가 아니라, '60대가 삶의 주인공이다'라는 말을 하는 듯하다.

📍"직장에서는 은퇴했더라도 인생에서는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
📍일본 60대 소비 행태의 모든 것!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니어 시장을 알려주는 마케팅 책이지만, 60대 독자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인생 책인 이 책을 이 땅의 60대 그리고 시니어비즈니스 관련자, 마케터, 기획자에게 추천드린다.

이 책은 세이코리아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소비의주역은60대 #하루메쿠연구소
#60대소비행태 #마케팅 #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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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X 밀실의 죽음 ㅣ 한국추리문학선 25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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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캠핑, 남녀 변사체 발견'
"차량 결함? 동반 자살? 아니면 살인?
배가본드 X 매출 위기"

신형 SUV '배가본드 X'에서 차박을 하던 사람들이 잇달아 사망한다. 부검 결과 이들의 죽음이 질소 중독에 의한 살인으로 밝혀지자 사건은 복잡해진다.

이들 네 피해자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고, 각각의 사건에는 배우자, 전처, 불륜 상대 등 서로 다른 용의자와 살해 동기가 있다.

경찰은 차량 결함 가능성과 연쇄살인 가능성을 오가며 수사하지만, 왜 범인이 하필 같은 차종을 선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사건 현장이 다 달라 각 지역 경찰 공조로 수사는 진행되고 경찰은 서로 다른 살인 사건을 하나로 묶는 숨은 이유를 파고든다.

난 전작 '살인 오마카세'와 '개구리 정원의 살인'을 읽은터라 한국 추리소설을 이끄는 여성 추리작가인 저자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이번 작품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차박이라는 익숙한 일상의 공간을 완벽한 밀실로 바꾼 본격 미스터리인 이 책은 '자동차가 어떻게 밀실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준다.

차박은 편안한 휴식과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현대인의 여가문화인데, 작가는 그 평범하고 안전해 보이는 공간을 죽음의 장소로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저자는 범인을 찾는 과정 못지않게 완벽주의와 통제 욕구라는 인간의 심리를 흥미롭게 다룬다. 이는 성실함이나 능력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지나치면 타인을 하나의 '장애물'로 여기게 된다.

결국 범죄는 처음부터 특별한 악인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는 순간 평범한 사람에게서도 시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추리소설 애독자에게 추천드린다.

이 책은 책과나무로부터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배가본드x밀실의죽음 #황정은 #한국추리소설 #소설추천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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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
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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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필요할 때만 사용하나요?

아님 잠깐의 빈 시간만 생겨도 습관적으로 SNS를 열고, 새로운 소식이 없는데도 다시 확인하곤 하나요?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 동안 생존을 위해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새로운 소리, 움직임, 위험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주의를 돌리는 '변화 감지기'가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폰과 SNS, 숏폼, 게임, 각종 알림은 바로 이 본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는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을 가끔 제공한다.

이는 도박처럼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화면을 계속 확인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어린이들이다. 성장기의 뇌가 사람과의 접촉, 놀이, 손을 사용하는 활동 대신 수동적인 스크린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공감 능력과 사회성, 인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디지털 중독은 단순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석기 시대의 생존 본능과 21세기의 정교한 디지털 자극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진화적 불일치라고 저자는 말한다.

디지털 중독은 개인의 의지력 부족이나 게으름이 아니라 인간의 뇌가 원래 새로운 자극에 끌리도록 만들어졌는데, 거대 기술 기업들은 바로 그 약점을 정교하게 이용한다.

따라서 문제의 해결도 단순히 '스마트폰을 보지 말자'라는 의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자극을 줄이고 환경을 바꾸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스마트폰 사용시간 자체가 아니라 내가 어디에 주의를 사용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인 집중력이야말로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도파민 과잉시대, 당신의 뇌는 괜찮으십니까?

이 책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알레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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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떠나면
크리스털 하나 김 지음, 허선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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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열여섯 살 해미는 어머니와 남동생 현기와 함께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피난 온다. 거기서 소꿉친구 경환과 사랑을 키워가지만, 경환의 사촌이자 부유한 집안 출신인 지수 역시 해미를 사랑하게 된다.

특히 지수는 현기에게 약을 구해주는 등 해미의 가족을 보호할 힘을 가진 사람이라 해미는 사랑하는 경환 대신 가족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지수와 결혼한다.

전쟁이 끝난 뒤 지수는 한쪽 팔을 잃은 채 돌아오고, 두 사람은 아이를 낳아 살아가지만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지수의 폭력과 질투, 해미가 억눌러온 욕망과 경환에 대한 미련이 뒤엉키던 중 경환이 다시 나타나면서 묻어두었던 사랑이 되살아나고, 과거의 선택은 해미뿐 아니라 자녀에게까지 깊은 상처를 남긴다.

1951년부터 1967 년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해미•지수•경환•현기•딸 소리 등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이 책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전쟁 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사랑보다 생존을 선택해야 했던 사람들의 삶과, 전쟁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상처를 그렸다.

해미의 선택을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평화로운 시대라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었겠지만, 전쟁 속에서 가족의 생존을 책임졌던 그녀의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지 못한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사랑 이야기를 넘어, 어쩌면 선택할 수조차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소설이다.

"네가 나를 떠나면, 난 혼자가 될 거야."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소담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ps.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네가나를떠나면 #한국소설 #소설추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크리스털하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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