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드 휴먼, AI 시대의 새로운 생존법과 부의 철학
재이 지음 / 북바이북 / 2026년 5월
평점 :
📍골드 휴먼, 골드 휴먼은 어떤 인간일까?
인간은 여러 부류로 나눈다.
먼저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대로 '열심히' 일만 하다 지쳐 서서히 구리처럼 녹슬어가는 브론즈 휴먼, 남들을 따라가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른 베타 휴먼, 그리고 이 거대한 기술의 파도에 올라타 주도권을 잡는 알파 휴먼.
한걸음 더 나아가 단순히 기술을 잘 부리는 것을 넘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골드 휴먼..
금은 쉽게 녹슬지 않으며, 시대가 바뀌어도 그 가치를 잃지 않으며 기술을 이해하면서도 인간의 깊이를 잃지 않는 사람, 속도의 시대 속에서도 방향을 묻는..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인간이다.
골드 휴먼이 제일 뽀대나는 듯하다.
나는 어떤 휴먼일까? 브론즈만 아니면 된다.
이 책은 AI와 반도체, 금융 시스템의 변화, 인간의 삶, 그리고 문명의 전환이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탐구한 미래 인문•기술 철학서다.
저자는 단순히 기술 발전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간형인 '골드 휴먼(Gold Human)'을 제시한다.
책은 4 파트로 구성된다.
1️⃣AI와 반도체는 현대 문명의 핵심 동력
👉🏻 "맥락을 이해하는 자가 승리한다"
2️⃣돈과 금융의 변화
👉🏻기존 금융 시스템을 흔드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핀테크 등 화폐의 대전환
3️⃣'셀프 리치(Self-Rich)'와 '5자주의'
👉🏻인간의 삶의 방향을 제안
4️⃣문명 전환기의 인간
👉🏻기술 발전이 빨라질수록 인간은 더 깊은 철학과 내면을 가져야 한다.
흔히 미래 기술을 다룬 책은 새로운 산업이나 투자 기회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지만, 이 책은 기술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방향성을 묻는다.
📍세상이 빨라질수록 인간은 더 깊어져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AI의 성능이나 생산성 향상에만 시선을 빼앗기기 쉬운데 저자는 오히려 그럴수록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내면, 사유, 품격이 중요해진다고 말한다.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의 가치가 더 커진다는 역설적 주장이 강하게 와닿았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기술 이야기를 삶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반도체와 AI, 블록체인 같은 딱딱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흙집, 숲길, 자연과 같은 이미지로 연결해 설명하기 때문에 읽는 흐름이 부드럽다.
결국 이 책은 "AI 시대에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보다 "AI 시대에 어떤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골드 휴먼'이라는 개념은 매력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기술과 철학을 동시에 갖추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ㅠ
기술의 속도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려는 사람에게 경제 • 기술서라기보다 철학 에세이에 가까운 이 책을 권한다.
ps. 골드 휴먼.. 첨 들어보는 용어라구요?
그럴겁니다. 저도 첨 들었습니다. 골드 휴먼 등 이 책에 나오는 용어는 저자가 연구하여 정립한 고유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북바이북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