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의 철학 포즈 필로 시리즈 10
티에리 타옹 지음, 고아침 옮김 / 개마고원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아내나 여자친구가 임신을 선언하는 순간 부터 남자는 새로운 문제들과 만나게 된다.

결혼전 자유 덩어리 남자는 결혼과 동시에 그 자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아내의 배 속에 새로운 생명이 자라기 시작하면 신혼에 느끼는 구속은 차라리 천국의 나날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아내의 배속에 있었을 때가 천국이라고 느낄 것이다. 

거대힌 아내의 가슴을 보면서 거유(巨乳)를 찬양하던 유치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주위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아기에게 몰리자 서운해하고 아내의 사람을 아기에게 사랑을 빼앗기고(?)는 질투에 불타는 유치함은 또 어쩌고! 아빠와 아기는 경쟁관계가 되는 것인가? 

그러나 여기 아기가 태어나자 가족 무용지물론을 찬양하던 고대 철학자들을 연구하던 한 철학자는 아기 때문에 설치 잠과 똥기저기 갈아본 경험이 들어가면서 인간은 왜 사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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