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 없는 금 투자 - 진짜 돈 vs 가짜 돈
배재한 지음 / 경향BP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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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절대 실패 없는 금 투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금’이라는 자산이 왜 여전히 특별하며, 누구나 현실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투자 전략인지를 깊고도 실용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국내외 경제위기와 자산시장 격변 속에서 저자는 금을 단순한 사치품이나 구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시대를 넘어서는 ‘전략 자산’이자 생존의 버팀목으로 재조명합니다. 책에서 가장 크게 강조하는 불변의 진리는 금이 인류 역사상 단 한번도 가치를 상실한 적이 없는 유일한 자산임을 경험과 데이터로 설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심지어 화폐조차 국가·제도 변화에 따라 더 크게 흔들릴 때, 금은 오랜 세월 동안 안전자산의 지위를 굳건히 지켜왔다는 사실은 읽는 내내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이 책은 금 투자가 단기적 수익을 쫓는 게임이 아니며, 위기 속에서 ‘자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의 핵심 기둥임을 수차례 강조합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쟁, 인플레이션 등 거센 시장 충격이 발생할수록 금값이 어떻게 견고하게 상승해왔는지 역사적 맥락에서 친절히 해설합니다. 금은 “오르는 자산”이 아니라 “쓰러지지 않는 자산”, 즉 큰 부자가 되진 않더라도 경제시스템이 무너질 때 자산을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는 자산임을 수차례 사례와 수치로 보여줍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왜 지금도 외환보유액의 상당수를 금으로 축적하는지, “안전자산의 힘”이란 결국 돈의 본질을 읽는 안목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금 투자에 처음 접근하는 초보자부터 은퇴자, 고액자산가까지 각기 다른 재무 상황·인생 단계에 맞는 실질적 전략을 철저히 안내한다는 점입니다. 실물 금과 금 ETF, 골드바·실버바 구체적 차이, 세금·환율·유통구조·중매거래 방법 등 현장의 노하우를 구체적 가이드로 구성했습니다. 막연히 ‘금이 안전하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실전적으로 ‘어떻게 사야 싸게 살 수 있는지’, ‘팔 때 손해를 줄이는 법’, ‘중매거래와 브랜드 가치 활용’, ‘스마트폰을 통한 소액 금투자’, ‘토큰화 금의 미래와 리스크’까지, 최신 트렌드와 기술적 변화까지 반영해 안내합니다. 금값의 예측보다 시장 구조와 유통 시스템, 브랜드 가치 등 근본적 판단 기준에 집중하라는 조언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독자에게도 매우 실질적이었습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각 시대의 구조적 변화(달러패권 약화, 브릭스의 통화전쟁, 스테이블코인과 계좌발 금거래 등)가 금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차트나 뉴스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 시스템의 변화, 금 수요와 공급 구조의 한계,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가 금 투자 성공의 본질임을 강조합니다. “금 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기다림”이라는 원칙, 그리고 부자들만 아는 거래 플랫폼과 브랜드 가치, 실질 세금 및 수수료 관리 팁 등은 현실적인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금이 단순한 부의 상징이 아니라 ‘자신의 자산과 삶을 지키는 방패’라는 점을 성공 투자자·실전 경험자 사례와 함께 설명한 장면들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절대 실패 없는 금 투자》는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어떻게 자산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을지, 그 본질부터 실전 방법까지 단단히 익히게 해주며, 금 투자에 대한 현실적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투자가 두렵고 불확실한 시대, 한 번쯤은 포트폴리오 한복판에 “금”을 두라는 저자의 메시지에서 신뢰와 통찰, 그리고 시대를 아우르는 생존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투자 초심자, 은퇴 준비자, 자산 분산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실전 안내서이자 현실적 투자 지침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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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돈과 인생과 행복에 대해
야마자키 하지메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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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야마자키 하지메)는 경제적 생존 지식과 인생의 통찰을 담은 아버지의 진심 어린 조언이 빛나는 에세이 형식의 교양서입니다. 저자는 단순한 경제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과 인생, 행복의 본질을 아들 세대로부터 스스로 다시 묻고 답해가며, 미래의 불확실성과 자본의 위험을 넘어 삶의 기분 좋은 자유에 다가설 방법을 총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독자로서 이 책을 읽는 순간, “월급을 받는 직원으로 시작하되 그 삶에 안주하지 말라”,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스스로 준비하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단순 정보 이상의 인간적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돈이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도구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돈 걱정’에 인생을 소진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과거의 ‘열심히 일하고 저축만 하면 된다’는 낡은 공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 저자는 안정된 월급에만 기대거나 리스크를 피하는 선택이 오히려 불행과 빈곤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대기업 임원까지 경험한 저자는, 퇴직 후 느낀 인생의 허무와 ‘월급의 끝’을 솔직하게 고백하는데, 이는 “직장 경험, 노동의 대가를 뛰어넘어 사업, 투자, 자산관리로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으로 정리됩니다.



책은 아들을 포함한 젊은 세대뿐 아니라, 30~40대 가장과 이미 직장 경험을 지닌 독자들에게 특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인생에서 직장은 시작점이지만 결코 종착점이 아니며, 월급의 안정이라는 허상을 깨고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해야만 제대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현실적인 경고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돈 공부’ ‘재테크 지식’ ‘인간관계와 신뢰의 가치’ 등 경제적 균형감각과 자기 계발의 습관을 반드시 평생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진솔함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경제 전문가의 이론적 조언을 넘어 “사랑하는 네가 앞으로 마주할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돈이 아니라 방향을 찾는 지혜와 용기다”라는 아버지의 깊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 사업가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 스스로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하는 실제적 노하우까지, 풍부한 기업 사례와 현실적 리스크 분석, 구체적인 경제 원칙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어, 부모·자녀 세대뿐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정답은 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 돈을 대하는 태도, 꾸준한 배움과 도전만이 삶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방법”임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월급쟁이의 불안정, 사업가의 위험, 투자자의 리스크, 경제적 자유의 과정 모두는 실패와 도전, 성장과 회복의 합리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만 얻을 수 있다는 지점이 진한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소신과 용기, 경제지식, 그리고 인간관계의 진정성까지, 이 모든 것을 곁에 두고 살아갈 때 실질적 경제적 자유와 행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총평하자면, 《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경제적 성공 공식이나 부의 기술을 넘어, 삶의 변화와 경제 원리를 읽는 유연함, 돈 걱정 없는 삶으로 가는 자기주도적 습관, 그리고 모든 세대가 가져야 할 현실적 문제의식과 사랑의 힘을 섬세하게 담아낸 경제 인생 안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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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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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허근희)은 단순히 관광 정보를 나열하는 여행 안내서에 머무르지 않고, 소도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여행 그 자체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감성 산문집입니다. 저자는 15년간 일본 전문 가이드로 활동하며, 여러 지역에서 직접 체득한 생생한 에피소드와 소도시만이 주는 따스함, 그리고 각 지역 사람들과의 인연을 담백하게 전합니다. 이 책은 오키나와, 홋카이도, 오사카‧나라‧교토, 도쿄, 규슈 등 일본 대표 소도시를 여행하는 경험을 다섯 개의 장에 걸쳐 풀어내며, 각 여행지의 자연, 골목, 미식, 온천, 걷기와 같은 소박한 즐거움 속에서 “행복이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찰나에 머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여행을 그저 ‘볼거리 소비’로 치부하지 않고, 오히려 여행이 자신과 삶을 재설계하는 계기임을 끊임없이 강조한다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큰 행복”이라는 사실을 책 전반에 강조합니다. 당연하게만 여겼던 두 눈, 두 다리, 그리고 잠시 일상을 벗어나 떠날 자유와 경제적 여유 자체가 전 세계 인구 80억 명 중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선물임을, 누구보다 따듯하게 풀어냅니다. 오키나와의 맑은 바닷가, 홋카이도의 라벤더 꽃밭과 유빙, 교토의 오래된 골목길, 규슈의 온천과 료칸, 그리고 도쿄의 활기찬 거리까지 저자는 직접 마주한 풍경과 지역의 진짜 삶을 유려하게 그려냅니다. 단순한 동선과 맛집 안내가 아니라, 각 공간에서 흐르는 시간, 만나는 사람,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행복이 있다’는 깊은 안목이 담겨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현지인들과의 대화, 지역 특산품을 고르는 순간, 한적한 골목길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커다란 치유이자 영감이 될 수 있는지도 일깨워 줍니다. 도톤보리 강변의 야경,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교토의 작은 찻집, 벳푸 온천의 따스함 등 다양한 풍경들을 걸으며 저자는 ‘여행의 행복은 장소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마음과 태도에서 완성된다’고 말합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본질도, 조용한 시골에서의 사색도, 누구와 함께하며 무엇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기억이 달라지는 것임을 자신만의 경험으로 녹여냅니다.



책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은 여행에서 ‘행복’이란 여행지의 이름값이나 비용, 혹은 SNS에 보여지는 화려한 콘셉트가 아니라, 무심히 놓쳐왔던 일상에 경의를 표하는 시선임을 다시금 실감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해외여행과 비교해 소도시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쉼, 공간에 대한 존중, 그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강조합니다. 일본 소도시는 웅장함이나 자극 대신에 잔잔한 만족, 세심한 배려, 그리고 매순간 내 곁의 사람과 공간에 집중하는 태도에서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에세이처럼 이야기합니다.





총평하자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일상의 무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시간, 사소한 것에서 피어나는 감동, 여행의 순간을 ‘지금 이 자리에서’ 충분히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완전한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는 용기를 건넵니다. 여행 동선에 쫓기는 조급함이 아니라, 한 번쯤은 걸음을 늦추고 골목길의 풍경, 현지인의 인사, 온천수의 온기, 한 편의 찻집에서 스며드는 평온까지 온전히 자신을 위한 행복의 단서를 찾으라고 다정히 안내합니다. 이 책은 일본 여행정보서이기 이전에, ‘여행자의 눈으로 인생을 읽는 연습’을 위한 마음의 안내서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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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위대한 통찰 - 지난 100년을 바꾼 살아 있는 경영 아이디어 30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지음, 도지영 옮김, 최한나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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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HBR 위대한 통찰》은 지난 100년간 경영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꾼 핵심 아이디어와 결정적 순간들을 한 권에 집대성한 경영 지성의 보고입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경영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대표 기사 30편을 엄선해 엮은 이 책은 단순한 아카이브가 아니라, 경영담론의 역사적 진화와 사상적 변곡점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경영 사상서이자 실전 전략서입니다. 자기경영, 리더십, 블루오션 전략, 파괴적 혁신, EQ 리더십, 디자인 싱킹 등 오늘날 기업 현장에서 일상을 바꾸는 수많은 키워드들이 이 책을 통해 어디에서, 어떻게 등장했고 실제 경영 현장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조직과 시장의 사고방식을 바꿔왔는지 깊이 탐구할 수 있습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오래전 제시된 경영 아이디어가 현재의 혼돈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 놀라게 됩니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은 ‘워라밸’이나 자기주도적 성장이라는 오늘의 MZ세대 문제와 연결되고, 에이미 에드먼드슨의 심리적 안전감은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혼란을 겪는 조직의 현재 고민에 직결됩니다. 오래된 지혜일수록 오히려 변화무쌍한 시대에 더욱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사실, 그리고 그 질문이 오늘날에도 조직의 성장과 개인의 변화에서 중심성을 갖는다는 메시지를 책은 뚜렷하게 강조합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이 책이 이론적인 제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사례와 전략을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변화, 조직의 혁신, 개인의 성장, 기술 진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입된 아이디어가 어떻게 기업의 사고·행동·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는지 촘촘히 설명합니다. 블루오션 전략, 파괴적 혁신, 심리적 안전, 일의 의미와 동기 부여 등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조직관리 현장에 적용되어 경쟁력의 핵심이 된 모델입니다. 여기서 독자는 개념의 원형을 직접 확인하고, 그 개념이 실제 경영의 변곡점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역사적 흐름을 정리하게 됩니다.





이 책은 또한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현대 경영 환경에서,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변하지 않는지, 조직은 무엇을 기준 삼아 움직여야 하는지, 혁신은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등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미래 지향적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 조직의 성장 모델, 경영자의 역할, 기술과 시장 커뮤니케이션, ESG와 미래 가치 창출 등 차세대 경영 패러다임을 읽어내는 데 필요한 통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우주산업, 탄소 제로, 하이브리드 워크 등 최신 트렌드와 연계하여, 100년이 넘는 지식의 축적이 오늘과 내일을 잇는 힘이 된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단순히 지나온 경영 역사의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실제 경영자와 실무자, 그리고 자기경영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미래 전략의 방향타로 작동하는 핵심 지침서입니다. 복잡한 시장, 기술의 격변, 조직과 개인의 변화 속에서 정답을 찾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과 성장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경고, 그리고 오래된 통찰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HBR 위대한 통찰》은 기업 리더뿐 아니라 자기주도적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경영의 본질, 혁신의 원칙, 그리고 내일의 길을 제시하는 실전적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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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 - 경영의 신이 운명을 개척해온 영원불멸의 원칙 마스터스 5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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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길을 열다》(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크고 작은 운명‧장애‧현실의 벽 앞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스스로를 개척해야 하는 인생의 원칙을 깊이 성찰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특별한 점은 그가 전 세계 40조 엔 규모의 파나소닉을 일군 ‘경영의 신’이지만, 이 책에서 드러나는 본질은 기업인이나 리더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정직한 고뇌, 좌절과 도전,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성찰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중퇴, 병약했던 몸, 불우한 가정환경이라는 삼중고를 딛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핑계를 대지 않은 채 자신만의 길을 창조했습니다. 책 곳곳에서 반복되는 고노스케의 메시지는, 길이란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가지 않은 곳에 자신이 한걸음 내딛는 바로 그 순간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책은 삶과 경영의 “원칙”이 결코 겉보기의 번뜩임이나 기술적인 수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핍과 약점, 실패와 상실까지 오롯이 받아들이는 진솔한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삶이란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는 과정이면서, 현실의 벽 앞에 “나는 왜 이런 운명을 타고났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결국 고노스케가 도달한 결론은, 하늘이 주어진 길 역시 내 몫임을 받아들이고,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이 걸을 수 있는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는 자각이었습니다.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용기, 어떤 고난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근원적 용기, 그리고 자기 역할과 사명을 기꺼이 짊어진 자만이 비로소 길을 열 수 있음을 책은 일관되게 말합니다.



책은 수십 년간 세계 경제의 격랑(대공황, 전후 폐허, 오일쇼크, 버블 붕괴 등) 속에서 그가 한 번도 해고 없이 회사를 이끌어 온 실천적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 그리고 조직뿐 아니라 각 개인이 위기 앞에서 가져야 할 사색의 깊이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업 시기 아무도 찾지 않던 좁은 길을 택해 스스로의 생존방식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위기 때마다 책임감과 원칙을 지키는 태도”는 단순한 경영 성공담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개인에게 적용되는 인생의 통찰입니다. 고노스케는 위기가 닥쳤을 때 남 탓이나 환경 탓을 하는 대신, 자신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내가 해야만 하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이 결국 미래의 주인공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상적인 점은, 그가 말하는 ‘성공’이란 남보다 잘나거나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에서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키는 것, 그리고 매일을 새롭게 살아내는 것임을 잊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꾸준함, 성실함, 겸손함, 감사함, 배려심, 평상심, 시야의 확장, 나 자신에 대한 끝없는 점검과 반성, 타인을 존중하는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 같은 평범해 보이는 가치들이야말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진짜 실천적 무기임을 일깨웁니다. 다시 말해 “길을 연다”는 것은 결국 나를 단련시키고, 일상 속에서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길을 열다》의 또 다른 매력은, 짧은 에세이와 간결한 문장 속에 압축된 깊이 있는 통찰력입니다. 삶이 순탄할 때만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위기, 실패와 좌절의 순간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한 편 한 편 곱씹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각성의 계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경영자뿐 아니라 자신의 길에서 흔들리는 모든 이, 그리고 미래가 불안하고 용기가 필요한 독자에게 실질적인 해답과 용기를 건네주는 동반자와도 같습니다.





총평하자면, 《길을 열다》는 “타인을 따라가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힘”, “환경이나 조건을 탓하지 않고 하루를 새로 쓰는 용기”, 그리고 “내가 서 있는 바로 그 자리를 명예로운 인생의 출발점으로 달라지게 하는 구체적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여러 번 바뀌어도 잊히지 않는 고노스케의 원칙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의 중심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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