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김진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20년간 연간손실 0원, 국가대표 프랍 트레이더의 완벽한 ‘손익비’ 전략
김진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김진의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오랜 기간 실제 시장에서 검증된 추세추종 전략과 주도주 투자 방법론을 깊이 있게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20여 년간 손실 없이 연간 수익을 거둔 프랍 트레이더로서, 막연한 주식 투자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가진 일반 투자자들에게 실전적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왜 주도주에 집중해야 하는가, 어떻게 손익비를 높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흔히 급등주나 테마주에 휩쓸려 단기적인 수익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시장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도주”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주도주란 시장 흐름을 주도하며 사이클을 이끌어나가는 업종 혹은 종목을 의미합니다. 이런 주도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때, 단기 변동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전략적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책에서는 주식 시장에서 오로지 승률이 아니라 “손익비”—즉,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손실 관리가 투자의 핵심임을 반복적으로 설파하며,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에 필수적인 미덕임을 일러줍니다.

저자의 투자 철학은 “시장은 나보다 똑똑하다. 시장의 이야기를 경청하라”에 있습니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는 자세, 즉 대응 중심의 전략을 유지할 때 손실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세가 살아있을 때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변곡점이나 추세가 꺾이는 지점에서 즉각 철수하는 ‘추세추종 전략’은 투자자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론임을 실제 사례로 보여줍니다.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는 상승 초기에 ‘왜 오르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많은 투자자들이 망설이지만, 책에서는 두려움을 덜고 추세가 살아 있는 동안 꾸준히 투자하는 자세가 승패를 가른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실전적 장점은 손익비 관리 외에도 “투자자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정답은 다르다”는 점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 이유, 투자 자금의 성격, 리스크 감내 수준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유연하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시황과 업종, 실제 예시들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을 덮으며 느꼈던 가장 큰 인상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중요성과, 주도주 투자라는 접근은 단순히 수익률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과 일관된 자산 증식으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은 이론만을 강조하는 책들과 다르게,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팁과 마인드셋을 구체적으로 제공합니다. 시장의 흐름을 차분히 분석하고, 변곡점을 포착하며, 손실을 스스로 통제하는 투자자만이 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주식 초보자뿐 아니라 반복적인 실패로 고민하는 중상급 투자자에게 모두 유익한 책입니다. 추세를 읽는 감각, 주도주를 구분하는 눈,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 멘탈 관리 등 차별화된 내용을 제공하며, 단순한 기술적 분석서가 아닌 ‘투자자의 성장’을 도와주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스스로의 투자 원칙을 점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라면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명화와 향수, 노인호 (걸작의 캔버스에 아로새긴 향기들)

명화와 향수 - 걸작의 캔버스에 아로새긴 향기들
노인호 지음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6월

『명화와 향수(걸작의 캔버스에 아로새긴 향기들)』는 미술 감상과 향수라는 두 감각의 예술을 독창적으로 접목한 국내 최초의 예술 교양서입니다. 조향사이자 미술해설가인 저자 노인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림과 향기의 연관성을 탐구하며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집약해 이 책 한 권에 담았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익숙한 명화를 새로운 차원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단지 이미지를 보는 것을 넘어 그림에 어울리는 향기를 상상하고, 때로는 실제 향수 제품까지 연결해보며 감상의 폭을 확장하게 됩니다.

이 책은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상주의부터 조선 화단의 병풍화, 현대 미술까지 동서양의 명화를 폭넓게 아우릅니다. 예를 들어, 모네의 ‘수련’에서 잔잔한 꽃향기와 물의 투명한 아쿠아 향을, 클림트의 ‘키스’에서는 황금빛과 에로틱함을 담은 일랑일랑 향을, 박수근의 삶과 작품에서는 비에 젖은 흙내음을 연상시키는 등각 명화 속 세밀한 정취와 분위기를 섬세하게 해석하여 책 속에서 구현해냅니다.

각 장은 명화 한 점과 이를 닮은 향수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색감과 인물의 표정, 그리고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저자는 향수의 노트와 대응시킵니다. 단순히 시각에 머무르는 감상이 아니라, 후각을 자극하여 독자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는 새로운 공감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샤갈의 ‘라일락 속의 연인들’과 라일락 향기, 르누아르의 ‘행복’을 담은 로즈 노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는 소나무와 이끼 향, 사전트의 ‘마담 X’에는 밤의 여왕 재스민의 고혹을 더하는 식으로 책은 명화와 향수를 자연스럽게 엮습니다.

책에는 고화질 명화 도판 100여 점과 30여 컷의 향수 사진이 실려 있어 시각적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각 그림에 어울리는 실제 향료나 대표 향수 명칭까지 소개되어, 예술과 향기의 만남을 더 구체적으로 체험하게 합니다. 명화의 감동은 언젠가 흐릿해지지만, 향기를 통한 기억은 또 다른 감각의 문을 열어 오래도록 독자 곁에 머무는 힘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미술 감상 초심자에게는 전문적인 미술 지식 없이도 예술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미술 애호가에게는 인문학적 깊이를 더해줍니다. 미술에 얽힌 숨겨진 비화, 예술의 기본 개념과 역사, 그리고 최근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NFT 아트와 미술 경매 등 현대 미술의 흐름까지 폭넓게 다루어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책입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작가의 전문적인 해설에도 불구하고 서술은 쉽고 간결하여 누구든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과 향수, 두 감각의 협주가 이루어내는 이 합주는 미술관을 산책하듯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를 감동의 입체적 세계로 이끕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예술을 누릴 시간과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명화와 향수』는 짧은 순간에도 깊고 오래도록 예술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는, 매우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독자는 책을 덮는 순간 그림과 향수 모두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며, 두 예술 장르에 대한 이해와 감상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체감하게 됩니다.

[100자평] 명화와 향수

명화와 향수 - 걸작의 캔버스에 아로새긴 향기들
노인호 지음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6월

명화를 보며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고, 향수를 읽으며 후각적 상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

어디에도 없는 부동산 임장 이야기, 김지훈 문순호

어디에도 없는 부동산 임장 이야기 - 걸어서 지구 한 바퀴
김지훈(타이거).문순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8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부동산 임장 이야기』를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부동산 관련 서적 중에서도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 책들은 분석 데이터, 시세 그래프, 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철저히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저자인 김지훈 님은 책 전반에 걸쳐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쌓아온 임장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사례와 실제로 부딪혀 본 현실적인 조언들을 풀어놓습니다. 이를 읽는 독자는 단순히 투자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통찰을 체험하게 됩니다.

책은 먼저 임장의 기본 개념과 목적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부동산 임장이란 단순히 지역을 한 번 둘러보는 관광 수준의 답사가 아니라, 투자 대상 지역의 특성과 흐름을 깊이 파악하기 위한 필수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임장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사전에 조사해야 할 항목, 현장에서 확인할 사항, 그리고 귀가 후 반드시 정리해야 할 기록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특히 책에 수록된 ‘임장 체크리스트’는 건물 상태, 주변 환경, 교통 여건, 생활 인프라, 인구 구성, 향후 개발 계획 등 세세항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게 합니다.

저자는 현장을 발로 뛰며 직접 느낀 ‘지역의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매력적인 지역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의외의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에는 잘 표시되지 않는 경사로와 도로 소음, 특정 시간대의 유동 인구 변화, 인근 상권의 실제 활력 정도 등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런 ‘비가시적 정보’가 투자 성패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거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게 되는 지역의 역사와 변화 흐름,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 같은 정보는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임장 전략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됩니다. 예를 들어 주거용 아파트 임장을 할 때는 주변 학군, 생활 편의시설, 교통망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유동 인구 분석, 업종 구조, 인근 경쟁 시설의 현황을 세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또한, 개발 호재 지역을 살펴볼 때는 현장 관계자나 상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들어보고, 실제 공사 진행 상황이나 행정 절차 속도를 반드시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실전 조언은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는 모든 사람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 숫자에만 집중하지만, 임장의 핵심 가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회피하는 것’에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시장 흐름 변화, 정부 규제 정책, 금융권 대출 조건 변화 등 광범위한 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지역 내 침체 징후나 부정적 이슈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권합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저자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작가’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몸소 겪고 분석한 ‘실전가’라는 점입니다. 글 속에서 묻어나는 경험의 깊이와 솔직함은 독자로 하여금 신뢰를 느끼게 합니다. 덕분에 저는 이 책을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부동산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을 배우는 교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임장에 대한 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에는 임장을 한두 번 현장 확인 차원에서만 진행했지만, 이제는 해당 지역을 여러 번 방문하여 시간대별 변화와 계절별 특성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번의 수치 분석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임장을 통해서만 진정한 투자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입문한 초보자부터, 이미 여러 번의 투자 경험이 있는 실전가까지 모두에게 가치 있는 지침이 됩니다. 임장 경험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나아가, ‘현장을 아는 자가 시장을 이긴다’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생의 여러 의사결정에도 적용될 수 있는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만 진짜 기회와 위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적의 피아니스트 교육법, 카와카미 마사히로사히로

기적의 피아니스트 교육법 - 세계 3대 콩쿠르 우승자는 어떻게 피아노를 배웠는가
카와카미 마사히로 지음, 김소영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기적의 피아니스트 교육법’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피아노 교습서가 아니라, 피아노를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그리고 교사와 부모의 역할까지 폭넓게 다룬 교육 철학서입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피아노 교육을 직접 경험하며 찾아낸 노하우와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즐겁게 접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피아노 교육이라 하면 반복적인 연습과 지루함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습법,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 방식, 개별성을 존중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음악을 통한 성장은 일방적인 주입이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피아노 앞에서 긴장하거나 지치는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기적’이라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피아노가 결코 쉬운 악기가 아니며, 모든 아이가 천재가 될 수는 없다고 솔직하게 전합니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연습하며 스스로의 목표에 도달하는 모습이야말로 ‘기적’이라고 정의합니다. 아이의 재능이나 결과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피아노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관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책에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법과 사례가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번호를 활용한 초기 교습, 스스로 연주곡을 선택하게 하는 방법, 연습 시 실수에 관대하게 대응하는 방법 등이 제시됩니다. 저자는 아이의 흥미를 높이고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인 목표 설정과 맞춤형 피드백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명확히 제시합니다. 부모는 조급함을 버리고, 교사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지도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책을 통해 음악 교육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 즉 아이의 정서와 성향, 관심사를 놓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피아노가 누군가에게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도구이지만, 각자에게 맞는 꿈의 크기와 모양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법은 피아노뿐 아니라 모든 자기계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내내 저자가 보여준 교육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과 아이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실패와 좌절의 경험조차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피아노 앞에서 울거나 손가락이 굳어 연주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이해가 필요하다는 내용은 감동적이었습니다. 교육이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하는 동반자의 역할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진정성’과 ‘인내심’은 교육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총평하자면, ‘기적의 피아니스트 교육법’은 피아노 교습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는 이 책에서 배운 원칙들을 마음에 새기고, 교육의 본질을 잊지 않는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