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린다 자동차! - 경주 자동차가 된 린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4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린다의 <폭신폭신 솜사탕 골키퍼>를 재미있게 읽고, 자연스럽게 자동차 편까지 이어서 보게 되었다.
같은 세계관을 가진 시리즈라 그런지 아이들도 낯설어하지 않고 바로 몰입했고, 엄마 입장에서도 흐름이 이어지는 점이 좋았다.
<달려라, 린다 자동차!>는 골동품 가게에서 시작되는 린다 시리즈 특유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간다.

린다는 이번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물건을 통해 더 빠르게 달리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고, 결국 자동차로 변신해 직접 레이싱에 참여하게 된다.
이야기 초반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동차와 레이싱이라는 소재로 흥미롭게 시작된다.
빠르게 달리고 싶고,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하다.
실제로 린다는 경기에서 앞서 나가며 1등을 향해 달리는데, 이야기의 방향은 여기서 조금 달라진다.

레이싱 중 다른 자동차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순간 린다는 속도를 늦추고 양보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단순히 승부에서 이기고 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린다는 왜 그랬을까?”, “ㅇㅇ,ㅇㅇ라면 계속 달렸을까?”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볼 수 있었고,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림체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또렷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동차와 레이싱 장면들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충분하다.
동시에 젤리 자동차나 풍선 자동차 등 다양한 상상 요소들이 더해져 현실과 상상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좋아햤다.

같은 시리즈인 <폭신폭신 솜사탕 골키퍼>가 친구를 지키는 경험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자동차 편은 경쟁 속에서의 배려와 선택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결이 비슷하면서도 주제가 확장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한 권만 읽기보다는 이어서 읽을 때 더 의미가 살아나는 것 같다.

단순히 그림이 예쁘고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로만 구성된 책이 아니라, 그 안에 배려와 판단, 그리고 선택의 기준까지 담고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좋은 그림책이었다.


#달려라린다자동차 #도토리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
이분희 지음, 김이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은 제목과 커버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다.

누덕할매가 길을 지나다가 아주 큰 호박을 발견하고, 그 호박으로 집을 지어 동물들과 함께 겨울을 나는 이야기로 단조로운 듯 하지만 그 안에 요소요소들이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이 읽기에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이다.

설정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로 가득하다. 자연물인 ‘호박’이 집이 된다는 구조, 호박으로 만든 군침 도는 먹거리들,

그리고 하나둘 모여드는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읽는 내내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아이들도 흥미롭게 몰입해서 보았다.



특히 호박집이라는 설정이 주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도 등장하는데, 지글지글 의성어가 보태어져 그림만 봐도 먹음직스러웠다.

특히 마지막 누덕할매의 음식에서는 뭘까 궁금해하며 서로 맞춰보기도 했다.

동물들이 집들이 선물을 들고 하나둘 찾아오는 장면도 귀여웠다.

집들이 선물이 뭔지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지만 함께 어울리고, 함께 지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이지만,

사용된 단어나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 따뜻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따뜻하고 상상력 가득해서

호불호 없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그림책이다.

#세상에서가장큰호박집 #주니어김영사 #인디캣 #서평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폭신폭신 솜사탕 골키퍼 - 솜사탕이 된 린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3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폭신폭신 솜사탕 골키퍼>는 골동품 가게에서 원하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되는 그림책이다.

린다와 곰인형 루이는 이 신기한 공간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린다의 솜사탕이 바람으로 하늘로 날아가고, 린다는 직접 솜사탕으로 변해 사탕나라로 떠나게 된다.

사탕나라에서 린다는 결국 솜사탕을 만나게 되지만, 그 솜사탕은 다른 사탕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린다는 그런 솜사탕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이 책은 설정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골동품 가게에서 변신한다는 세계관, 그리고 사탕나라라는 배경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실제로 아이들도 린다가 솜사탕으로 변하는 장면에서부터 흥미롭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사탕나라가 등장하자 더 집중해서 보았다.

사탕나라, 솜사탕, 다양한 사탕 캐릭터들, 축구라는 소재까지 더해지면서

볼거리와 재미가 충분한 그림책이다.

그림 역시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과 폭신한 질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잘 담긴 그림체였다.

이 책은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 쉽게 끼지 못하는 솜사탕의 모습은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과 닮아 있었고,

그 상황 속에서 린다가 보여주는 행동을 통해 먼저 다가가는 용기, 다름을 이해하는 태도, 함께 어울리는 경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

특히 뜻밖의 순간에 보여주는 솜사탕의 활약은 아이에게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리즈 중 한 권인데, 골동품 가게에서 변신하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워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다.

#폭신폭신솜사탕골키퍼 #도토리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린다의신기한여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도서관 고래책빵 그림책 9
백명식 지음 / 고래책빵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무언가 잡동사니와 물건들로 가득한 그림, 디테일이 엄청난 커버.

그리고 ‘고양이 도서관’이라는 특이한 제목.

커버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그림책 <고양이 도서관>

이 책은 주인공 치치와 시루가 고르몽의 마법에 걸린 도서관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책 안에서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가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공간과 이야기를 하나씩 만나게 된다.

페이지마다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에 맞는 단서를 찾아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

읽는다기보다 마치 게임을 하듯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은 책을 다 읽기도 전에 경쟁적으로 숨은 그림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솔직히 스토리를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완전히 몰입해 있었다.

읽는 동안 단서를 찾아낼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고, 그 반응을 보면서 함께 노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도 굉장히 디테일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인물과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마법과 관련된 설정이나 단어들도 흥미롭다.

작은 요소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은 숨은 그림 찾기에 먼저 빠지지만,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그 안에 이어지는 이야기에도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 구조였다.

그래서 처음엔 놀이처럼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모험을 하는 듯한 판타지 동화를 읽는 느낌도 함께 들것 같다.

아이와 함께 놀면서 재미도 찾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고양이도서관 #백명식 #고래책빵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서평 #고양이그림책 #모험그림책 #숨은그림찾기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가 커진 날 Dear 그림책
김효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따뜻한 그림체의, 화면을 가득 채운 큰 고양이 얼굴이 인상적인 표지.

부드러운 색감 속에서 고양이의 시선이, 그 눈빛만으로도 따뜻한 느낌의 책이다.


<고양이가 커진 날>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집에 돌아온 어느 날,

평소와 다르게 커져 있는 고양이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 고양이는 말없이 저녁을 차려주고, 식탁으로 나를 부르고, 내가 잘 먹지 못하자 빵을 만들자고 한다.

함께 반죽을 하고, 꾹꾹 누르고,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지쳐 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는 이야기다.

이 책은 내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

읽고나니 내가 먼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힘든 날,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존재에게서 받는 위로.

반려동물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그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오히려 내가 더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읽어주면서도 아이들이 이 위로를 알 수 있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그림과 이야기 속에 은근히 몰입했다.

왜 주인공 아이가 힘이 없는지, 왜 고양이가 커졌는지 이야기를 계속 물어보기도 하고,

빵을 함께 만들어 먹는 장면에서는

“빵 맛있겠다”라며 웃기도 했다.

딸아이가

“엄마 나도 밥 먹기 싫은 날 있어”라고 하길래

왜냐고 물어보니

“빵이 먹고 싶어서”라고 대답해

아이답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



6살 아이들이 이 그림책의 위로를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엄마인 나는 이 커진 고양이에게서 위로를 받았다.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고,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는 느낌.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이면서도, 엄마가 더 위로받는 그림책이었다.

오래두고 지친 날 꺼내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고양이가커진날 #김효정 #사계절 #힐링그림책 #백세그림책 #어른을위한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고양이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