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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뇌과학 박사의 천재적 공부법 - 뇌를 알면 공부는 기술이 된다!
줄리오 데안젤리 지음, 김지우 옮김 / 생각의힘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요즘 나는 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들도 꽤 있는 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졌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더 잘 이해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분명 그 방법을 알고 싶다,
특히 공부법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면 같은 시간의 공부도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래서 <케임브리지 뇌과학 박사의 천재적 공부법>이라는 책이 더욱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신경과학자 줄리오 데안젤리이다.
그는 케임브리지에서 신경과학을 연구하며 인간의 기억과 학습 과정에 대해 연구해 왔고,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의 작동 방식에 맞는 공부 전략을 정리했다.
실제로 그는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여러 학위를 취득하며 자신의 학습법을 검증해 왔다고 한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꽤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공부는 더 오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뇌를 이해한 사람이 잘한다.'
우리는 흔히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의지 부족이나 집중력 부족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믿어왔던 공부 습관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뇌의 작동 방식과 맞지 않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부 방법들,
교과서를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 중요한 부분에 밑줄 긋기, 오래 앉아 공부하기 같은 방식들이 실제로는 기억을 오래 유지하는 데 그렇게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신 뇌과학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된 공부 방법을 이야기한다.
간격을 두고 반복한다거나, 스스로 기억을 꺼내보는 과정을 갖는다거나, 새로운 정보를 기존 지식과 연결하는 것들이 그 정보를 오래 기억하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단순한 공부법뿐 아니라 공부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책에서는 공부할 때 사용하는 필기구, 노트 정리 방식, 녹음 학습, 공부 장소 같은 것들에 대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들이 실제로 맞는지 뇌과학 연구를 통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화려한 노트 필기가 정말 도움이 되는지, 녹음해서 듣는 공부가 효과적인지, 공부 장소를 바꾸면 기억이 더 잘 나는지
같은 질문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 주는데, 이런 부분들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어쩌면 뇌과학 이야기라 조금 이론적이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인데, 책에서는 다양한 실제 사례와 실생활의 예시들을 들어 설명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더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뇌가 기억하고 이해하는 방식에 맞게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것,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꽤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고, 동시에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감도 조금은 잡혔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려면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배우고 기억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 성인, 공부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 ‘뇌가 가장 잘 배우는 방식으로 했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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