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 AI와 딥페이크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감수성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0월
평점 :

속이는미디어 / 분별하는 사고력!
근래에 이렇게
집중해서 책을 본적이 있던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와닿는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언론은
아니지만 비슷한 업종에서 일을 했기에
이 책이
더욱 인상깊게 다가왔다.
광고업계에서 약 5년 정도
일을 한 적 이 있다.
당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으로 들어간 꽤 규모가 있는
대행사였는데 신입인 나에게는 모든 것이 흥미로웠다.
실시간으로 변화는
트렌드가 맞추어 이미 다 찍어놓은 광고의 컨셉을 바꾸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일이 이어지는 굉장히 바쁘게 실감나게 돌아가는 영역이었다.
짧은 1년의 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재밌고 익스트림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1년의
경험 이후로 조금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일종의 습관처럼 대중적으로 핫한 이슈가 되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나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산리오’캐릭터이다.
검색을 해보니
검정 모자를 쓴 인형 사진이
나왔으며 일본에서는 여러 방송에도 출연중이라고 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하나의 캐릭터 인형일 뿐인데 왜 사람들은 열광 하는건지 더 알고 싶어서 유투브와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런데 참
신기했다. 처음에는
대체 왜 쿠로미 좋아하는 것인가 생각했던 나 조차도
그제서야 깨달았다. 아. 이러한 포인트가 있어서 사람들이 캐릭터에 열광을 하는구나.
그만큼 나에게
있어 쿠로미는 내가 하지 못하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친구이자 나를 즐겁게 하는 캐릭터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활력소가 된 것이다.
이런 단편적인
것만 보더라도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다.
그리고 언론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언론과 마케팅은
크게 다르지 않은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결은 다를지언정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아주 비슷하다.
이에 이론적인
언론에 대한 이슈와 트렌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지식도 얻으면서 재미나게 술술 읽히는 내가 꼭 원하던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현재는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 다방면으
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다변화하는 트렌드를 공부하며 나만의 강점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그리고 언론에
비춰진것이 모두 진실을 아니라는 점!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