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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파워 시대
최성금 지음 / 모란(moRan) / 2024년 12월
평점 :

처음 만나더라도 기분이 좋고 내 행동조차 숨김없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자마자 불쾌하고 1분 1초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사람이 기분나빠할 외모적인 지적을 하거나,
스스로는 농담이라고 뱉은 말이지만 무례함을 느끼는 선을 넘었거나 하는 등이다.
내 스스로가 이러한 느낌을 일종의 ‘기운’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본인이 행하는 행동이 잘된것인지,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기에 나이는 멋지고 우아하게 들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는 생각이 삶의 모토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나였기에 이 책의 ‘마음공부’라는 주제는 ‘마흔부터는 보다 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 더욱 반가웠던 것이다.
책표지만큼이나 단정하고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내비치는 이 책은 3가지 주제에 대하여 보다 심도 있고 자세하게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여러가지 팁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특히 ‘사람공부’ 주제에서는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투, 행동, 습관이 상대방에게는 불쾌한 감정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의도치 않게 행하는 습관들을 하나하나씩 바꾸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신체의 변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 책에서는 부수적으로 ‘몸공부’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아직 젊은 나이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좋지 않아진다는 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