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역사 - 표현하고 연결하고 매혹하다
샬럿 멀린스 지음, 김정연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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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의 역사!

내가 알고있던 기존 상식과 예술 역사에 대한 상식을 많이 뒤집은

한마디로 머리가 꺠치우는 시간!

특히 너무나 인상깊었던 노예선의 세계사에 대한 서술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싶다

전에 회사에서 우연히 받은 무료티켓으로 미술관 관람을 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그림에 대한 안목은 없지만 서양예술에 대하여 배울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수많은 그림중에서 노예선이라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시선을 끌었다. 해설자가 이야기하는 노예선이라는 작품은 색감은 화려하지만 뒤에는 말할 없는 고통이 서려있다고 하였다.

당시 미술에 크게 관심도 없고 더구나 노예선이라는 의미도 몰랐기에 그런작품이 있다라는 정보만 인식하고 넘어갔다.

책을 읽으면서도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바로 기억이 났던 것은 아니다. 책의 중반 이상을 읽고난 ,인터넷으로노예선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다가 동일한 작품이 검색되었고 그때야 생각이 났던 것이다.

노예선은 노예, 특히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노예를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하게 개조된 대형 화물선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노예선이 존재했는지 존재하였는지 알지 못하였다.

주요 항로는 아프리카의 북중부 해안에서 카리브 남부 미국으로 가는 항로였다.

2000 명에 이르는 아프리카 노예들이 배를 통해 수송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목적은 오로지돈과 권력이었다.

노예를 대량으로 탑승시켜 최대한의 이익을 취하고, 물건을 보관하던 창고라 통제하기 쉽기 때문에 탑승한 노예들은 주로 밑바닥에 실렸다고하니 비참함을 말로 없었다

.

노예선이라는 장소만으로도 사람이 위축되고 모든 인간적인 권리가 모두 파괴 되었을텐데 환경 또한 이루 말할 없이 처참했다.

비위생적인 조건, 탈수, 이질, 병명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괴혈병 때문에 평균 15%, 최대 33%까지의 치사율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신체적으로 상당히 건강한 노예만 살아남을 있었다. 대개의 노예들은 사슬에 묶인 채로 다량으로 탑승하였고, 이동할 있는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였던것이다.

노예무역에서 삼각무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본국에서 노예를 사는 필요한 물건인 럼주 ·총포 ·화약 등을 싣고, 아프리카 서해안에 이르러 흑인노예와 교환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노예를 팔고, 대금으로 식민지 물산을 구입하여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만큼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많은 학자들이 후대에 수많은 연구와 논증을 제작된 책이라고 하니 더욱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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