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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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개가 인상깊었다.


'10년 전에도 , 현재도 그리고 10년 후에도 적용가능한 마케팅 이론과 실무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 말이다.


광고업계에서 약 1년 정도 일을 한 적 이 있다.


당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으로 들어간 꽤 규모가 있는 대행사였는데 신입인 나에게는 모든 것이 흥미로웠다.


실시간으로 변화는 트렌드가 맞추어 이미 다 찍어놓은 광고의 컨셉을 바꾸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일이 이어지는 굉장히 바쁘게 실감나게 돌아가는 영역이었다.


짧은 1년의 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재밌고 익스트림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1년의 경험 이후로 조금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일종의 습관처럼 대중적으로 핫한 이슈가 되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나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바로 펭수캐릭터이다.


작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검색어에 등장한 낯선 단어 ‘펭수’대체 펭수가 뭐길래 매일 검색어에 등장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검색을  해보니 펭귄을 탈을 쓴 인형 사진이 나왔으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중이라고 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펭귄의 탈을 쓴 인형일 뿐인데 왜 사람들은 열광 하는건지 더 알고 싶어서 유투브와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런데 참 신기했다처음에는 대체 왜 펭수를 좋아하는 것인가 생각했던 나 조차도 펭수의 유투브 <자이언트 펭TV>를 보며 박장대소를 하고 있었고펭수의 말투가 너무 재밌어서 따라하고 있는가 반면 말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아서 찡한 느낌까지 받았다,

그제서야 깨달았다이러한 포인트가 있어서 사람들이 펭수에 열광을 하는구나.


그때부터 나는 하루에 몇편씩 펭수의 유투브 프로그램을 시청하였고 팬덤이 형성되자 팔기 시작한 다이어리와 달력을 구매했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 펭수는 내가 하지 못하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친구이자 나를 즐겁게 하는 캐릭터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활력소가 된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펭수가 유명세를 탔던 것은 아니다처음에는 무명이었지만 내가 처음에 보고 펭수의 매력에 빠졌던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의 콘텐츠가 쌓여 갈수록 팬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기 시작했고유튜브를 개설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펭수를 열광하는 한가지 이유를 꼽자는 바로 어록일 것이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2030세대 사이에서는 어록이 되어 이슈를 만들었고모든 지상파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보낼 정도라고 하니 실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단순히 재미난 캐릭터로 생각한 펭수를 트렌드분석을 통하여 재해석해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앞으로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캐릭터와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여 세대간 소통에도 적극 활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라는 책을 통하여 핫이슈 펭수 캐릭터에 대한 재미난 정보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특히 좋았다.

이 책은 펭수 이외에도 친환경적 디자인 및 소재로 많은 매니아층을 몰고 있는 파타고니아 의류회사, 무신사 그리고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엄청난 트렌드를 형성한 마켓컬리까지 회사에서 추구한 가치과 트렌드의 방향을 요목조목 짚어주고 있다.

비전공자인 사람들도 굉장히 친숙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사진과 도표 그리고 재미난 자료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에 이론적인 마케팅 기법과 트렌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지식도 얻으면서 재미나게 술술 읽히는 내가 꼭 원하던 책이라고 생각했다.

10가지의 마케팅 전략을 각 주제에 맞는 백테이터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 중에서 전략 7 ‘통하지 않으면 방법을 바꿔라하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는 앞서 말한 마켓컬리의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하였는데 꽤 인상적인 깊게 공감한 내용이 있어서 수록하고자 한다.


신선 식품 전문 쇼핑몰 계의 떠오르는 강자 마켓컬리는 어떨까? 마켓컬리의 메인 컬러 보라색과 필기체로 적힌 기업 CI는 다른 식료품 쇼핑몰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또한 다른 광고 없이 간결하게 배치된 홈페이지 디자인은 ‘한 끼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하는 주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한 것이다. 마켓컬리의 시그니처인 샛별 배송은 유통업의 본질인 배송에 집중한 것이다.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에 받아볼 수 있는 정책은 신선한 식재료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와 일치했고, 이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됐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현재는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다변화하는 트렌드를 공부하며 나만의 강점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세상은 넓고 재미난 것은 많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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