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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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평의 기회를 주신 기마사 네이버 까페 운영진님들과 시크릿하우스출판사에 감사 드립니다.


서평을 신청한 이유는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의 책 소개 중, 한 구절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다.

홍선표 저자는 ‘비슷한 조건인데 왜 누구는 계속 앞으로 치고 나가고, 왜 다른 누구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저자의 이와 같은 의문에 나 또한 이 책이 굉장히 궁금해졌다.



직장생활을 10년 넘게 해보니, 다양한성 격의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사람의 인상만 보아도 어떤 사람인지 가늠이 갈정도의 도사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물론 나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다. 참 신기한 일이다.


이렇게 더욱이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책에 궁금증이 일었고, 택배를 받자마자 출퇴근길에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새로운 정보를 만날때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하였다.


홍선표 저자의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양한 분야와 사례를 통해 앞서가는 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판을 바꾸는 것이 아닌 판을 말그대로 만들어가는고수들은 이기는 방법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순응하며 따르는 게임의 규칙은 이미 낡아버린 지 오래됐으며, 게임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자만이 이길 수 있다는 진리를 말이다. 그들은 결코 게임의 규칙을 따르지 않았고, 절대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을 23인의 케이스로 설명하며 독자를 설득력 있게 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토록 중요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23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저자만의 시선으로 분석해, 몇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려 아주 이론적인 서술식문장 대신, 실제 23인이 겪고 헤쳐가며 만들어간 판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23인은 모두 좋은 환경에서 일명 금수저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열악하고 불리한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도전정신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도전정신 이외에 여러가지 성공 키워드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몇가지를 발췌한다.

1)
민첩함 - 지금 빠르고 날렵한가
속도전의 시대다. 규모를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면 느려진다.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다. 민첩하고 유연하고 싶다면 쪼개고 위임해야 한다. 스피드와 효율성이 올라갈 것이다.

2)
데이터 - 정보는 모든 일의 시작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구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쌓아야 한다. 정보의 길목을 장악하고, 데이터를 측정하라. 정보를 얻는 자가 주도권을 잡는다.

3)
판단력 - 고민하지 말고 결단하라
의사결정의 원칙이 있는가. 자신이 어떤 근거와 기준을 갖고 판단을 내렸는지, 자신의 판단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기록하고 유형화하라. 그래야만 원칙으로 삼을 만한 효과적인 기준은 무엇이고, 생각대로 작용하지 않았던 기준은 무엇인지를 선별하고 보완할 수 있다. 수많은 생각과 조사 후 승률이 70퍼센트라는 확신이 서면 도전하라. 50퍼센트는 위험 부담이 크고, 90퍼센트가 되면 경쟁자들이 이미 시장을 다 차지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이소룡(브루스 리)의 말을 인용하며 감상을 마치려 한다.


만 가지 발차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운 건 한 가지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이다.” 액션 배우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그가 한 말이다. 이 문장의 의미는 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자신과 전혀 연관 없는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선보이는데 바로 그 통찰력이 판을 만드는 힘이다 라는 것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의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이제부터는 그 판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나만의 판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스스로 그 판을 만들어 성공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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