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
이요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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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


에로소설계의 톱 스타, 에로소설계의 톨스토이라는 이름을 듣는 오인이라는 작가는 다름아닌 노쳐녀인 오자인이다. 이러한 최고의 인기의 소설가이지만, 오자인 그녀는 에로소설가라는 타이틀이 좋지만은 않다. 그런 그녀의 집에 요즘 옆집 남자가 여자와 함께 있는 소리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받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방음이 안되는 관계로 옆집에서의 작은 소리도 바로 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 불만을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하소연하던 어느날, 그런 불만을 옆집사람이 듣게 되고 작은 말다툼을 하게 되며, 그렇게 그녀와 그남자의 인연은 시작된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오인의 광팬인 호수는 자신의 옆집의 자연이 오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인이 지금 작업하는 소설을 위해 옆에서 모든 것을 돕기로 약속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오인의 소설 Ready for love. Ready for love의 진행이 되고, 호수와 자인의사이는 더욱 더 가까워 지게 되고, 어느새 자인을 사랑하게 된 호수는 자인의 사랑을 얻기위해 노력하지만, 오인의 첫사랑인 수현이 나타나면서 자인은 수현에게 빠지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보는 호수이지만, 자신을 도와달라는 자인의 부탁을 결국 들어주게 되어, 수현이 자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주며 도와주게 된다. 그럴수록 자인에대한 깊어지는 사랑으로 호수는 아파하는데...


오인의 소설은 자연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매개체 나오게 된다. 유신과 헤리의 사랑으로 엔딩되기로 예정되었던 소설이지만, 바다의 등장으로 인해 흔들리는 헤리와 해피엔딩을 보는 것도 하나의 소설을 읽는 재미일 것이다. 자연과 호수의 사랑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Ready for love를 함께 보면서 자연과 호수의 엔딩을 예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게 책을 읽는 방법일 것이다.


에로작가인 자인의 로맨틱한 엔딩은 어떤 앤딩일지 예상해보며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책을 읽는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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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자기설명서
쟈메 쟈메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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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자기설명서


우리의 몸속에 흐르는 피는 4가지로 분류된다. A, B, AB, O형 이 네 가지의 혈액형을 가지고 우리는 사람의 성격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혈액형 별 성격을 설명서 처럼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o형 자기설명서이다. 책의 내부를 보면 8가지 항복을 나누고 다시 그 항목 별로 여러 가지 성격을 대변하는 행동유형을 써놓아, 자신에 해당하는 것을 체크하는 심리테스트 같은 형식을 띠고 있다. 마지막에는 점수를 내는 방법과 그 점수에따라 O형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설명은 모두 언터리 라고 책은 설명하고 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위의 결과는 전부 엉터리입니다. 그냥 잊어주세요

그 대신 이런 결과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아래의 보기에서 하나만 고르세요


(보기)

1.정말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폭소

2. 흐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과연 일리가 있다.

3. 훗, 이게 뭐야? 하고 무시했다.

4. 아, 그래그래, 뭐든 좋아. 하하하하


(결과)

1. O형

2. 이것도 O형

3. 이것 역시 O형

4. 이런 것도 O형


다시말해 O형의 정도 같은걸 어껗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냥 사람인 거지요, 그냥 O형인 거지요, 사람은 원래 제 각각 이니까요.

자기가 생각하는 O형이‘O형’인 겁니다. 그거면 되는 겁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게 좋은 거에요


책의 이 마지막 부분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그저 자신의 몸속에 흐르는 피들을 가지고 나는 활발해, 나는 소심해, 나는 엉뚱해, 이런 혈액형의 대표적인 성격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타인들과 이야기를 할 때 역시 혈액형을 먼저 묻고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격의 영향을 주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유전적 요소와 주변의 환경적 요소이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혈액형을 알고 그 형액형의 성격으로 묶어버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A형인 사람은 타인역시 A형인 사람은 소심해 라는 생각으로 A형인 사람을 평가해 버리고, 자신역시도 A형은 소심하니까 나도 소심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모습을 묶어버리기에 실제로 혈액형성격을 보고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역시 혈액형의 성격은 정확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친구들의 성격을 파악할 때 혈액형을 많이 사용했었던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독자가 하고자하는 말, 즉 자신의 혈액형에 따른 성격은 진짜 자신의 성격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자신의 성격은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에 대한 생각 바로 그것이 자신의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게 들렸던 것 같다.


또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이지만, 그것은 옳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이런 재미있는 방법으로 책을 쓴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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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의 산책
구로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북애비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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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밤 11시의 산책


일본 괴담 문학상 장편부문의 대상수상작이라는 작품의 이름에 맞는 이야기전개와 반전이 돋보이는 책이다. 괴담 소설작가인 타쿠로의 딸인 치아키가 아내인 미사코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이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치아키의 상상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화가였던 아내의 재능을 물려받은 것 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치아키가 가끔 엄마가 왔다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하게 되어 걱정을 하기 시작하지만, 치아키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더욱더 치아키를 사랑으로 키우려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아키가 파란 얼굴에 긴 머리를 가진 여자를 그리며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치아키는 그 그림을 그리는데 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하고, 스케치북이든, 신문이든 모두 파란얼굴의 여자를 그리기 시작한다. 하루는 글을 쓰던 타쿠로는 바깥공기를 쐬기 위해 산책을 나가려하고, 자고있는 치아키를 깨우지 않기위해 조심스럽게 나가지만, 어느틈에 잠을 깬 치아키가 같이가자고 보채기 시작한다. 타쿠로는 할 수 없이 치아키와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검은 강으로 산책을 가게 되고, 치아키는 그 곳에 빨려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밤11시의 산책은 계속해서 이루어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타쿠로는 출판사에서 자신의 담당인 쿠스노키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어 미키라는 여성으로 바뀌었다는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 미키에게 타쿠로는 어느순간부터 그녀를 기다리게 되고, 미키는 홀아비인 타쿠로를 위해 져녁을 만들어 주는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림을 그릴수록 치아키가 공격적이고, 이상하게 변해가는 것을 느낀 유치원의 선생님인 사토나카가 집으로 찾아오게 되고, 병원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떠냐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오싹한 그림을 그리는 치아키를 아이들도 무서워 한다는 사실을 듯게 되고, 선생님 역시 치아키에게 팔을 물려 상처가 난 것을 발견하게 된 타쿠로는 치아키의 변화를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유치원을 그만 다니고 치료기관에 맞겨달라 애기를 한 사토나카는 치아키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그 날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미키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타쿠로는 미키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타쿠로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치아키 역시 안정을 찾아간다 느끼지만, 계속해서 치아키와 타쿠로, 미키의 가족주위의 사람들에게서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이유를 쫓던 타쿠로는 파란얼굴의 여자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놓을 수가 없던 책이었다. 다음은 어떻게 될까? 그 파란얼굴의 여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이 생겨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다. 괴담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 박진감 넘치는 반전과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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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 독깨비 (책콩 어린이) 1
알렉스 쉬어러 지음, 원지인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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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


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 제목이 가장 눈에 뛰었다. 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

무슨 뜻인지 가장 궁금하였다. 그러나 그런 궁금증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히 사라지게 되었다.



칼리라는 아이는 작은 키에 주근깨가 나있는 소녀이다. 그런 칼리의 학교에 메르디스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그러나 메르디스와 친구가 되기 위해 말을 하던 칼리는 그녀가 조금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아이들과는 전혀 어울리려 하지 않고 수업시간에도 지루하다는 듯이 잠을 자는 메르디스를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칼리는 메르디스가 자신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친해지려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 으로 마중을 나온 메르디스의 할머니 그레이스를 보게 된다. 그레이스를 본 칼리는 그레이스와 메르디스의 대화를 듣고 대화의 내용이 조금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메르디스가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며 타박을 하고, 그런 메르디스의 말에 그레이스는 그저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메르디스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어른 같았고 그레이스는 그 말을 듣는 아이 같았고, 아이들을 보는 그레이스의 눈빛에 갈망과 슬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를 운동장을 나온 칼리는 메르디스를 기다리는 그레이스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메르디스가 늦는 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메르디스가 콘스탄틴 선생님이 제작하는 연극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칼리는 그레이스의 옆으로가 앉아 그레이스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레이스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는 그레이스와 메르디스사이의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로 그레이스가 메르디스이고 메르디스가 그레이스인 것이다. 지금의 메르디스는 사실 그레이스의 몸을 가진 마녀인데, 그녀를 데려와 몸을 바꾸어 버렸고, 그 이후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그레이스를 괴롭혀 왔다는 것이다. 칼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레이스 할머니가 노망이 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메르디스의 할머니를 대하는 태도, 결정적으로 그들의 대화를 듣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레이스를 돕기로 한다. 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은 바로 몸이 바뀐 후 그 기간이 지나게 되면, 메르디스가 다시 힘을 얻게 되는 시간이다. 그 시간 전에 주문을 외워야 그레이스는 자신의 원래 몸인 메르디스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주문을 알기 위해 그레이스와 계획을 실행하던 칼리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둘은 요양원에 갇혀버리게 된다. 과연 그레이스와 칼리는 마녀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몸을 찾을 수 있을 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반전과 함께 그들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책속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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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논리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필립 카터.켄 러셀 지음, 강미경 옮김 / 보누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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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퍼즐 같은걸 잘 하는게 꿈이였던 나는 이런 고민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멘사라는 사이트를 아는 사람은 많은텐데, 거기 가입한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이 멘사논리퍼즐이라는 책은 본후, 더욱 그 생각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수학적 지식만 있으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뿐만 아니라 약간의 센스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문제들 자체는 재밌는 문제들도 많이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내가 푼 문제들 중 사실 고민을 깊게하지못하고 계속 뒷장의 답을 보면서 해서, 아 이거였구나!! 이러면서 풀었던 문제들이 꽤있었다. 하지만 여러번 고민하고 푼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런 문제들이 더욱 기억에 오래남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이런 문제들을 푸는데 처음에는 다들 약간 버거워하더라도 이런 문제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정말 수학적 상식들이 는다고 들었다. 정말 그렇구나!!라고 이 책을 보며 느꼈다. 정말 처음엔 버거워하며 풀었는데 풀다보니 점점 빨라지는것 같고...내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이러다가 나도 멘사에 들어가게 되는건아닌지..란 생각을 꿈꿔보며 펜까지 들고 고뇌하며 풀었는데, 생각이 많은 날이나 우울한날, 심심한날, 친구들이랑.. 풀어보면 정말 시간 빨리가고, 머릿속이 이 퍼즐로만 꽉찰것같다. 명절에 이책이 도착했었는데 식구들과 약간의 경쟁의식을 느끼며 서로 누가먼저 푸나 겨뤘었다. 먼저 푼 문제는 먼가 우쭐하고, 친척이 먼저 풀면 시무룩했었다. 하지만 풀면서 주의할 점은 머리카락 움켜잡을 일이 많다는것!! 서서히 더워진다는것!!
 많은 멘사인들의 공통점이 한가지에 오래 몰수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이란다. 과연 나도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있는 지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한두시간은 가능할지라도 그 이상 하기란 힘들것같다. 이 책을 읽고 멘사에 관해 더욱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내 자신이 그동안 많은 현대의 문제에 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과 정말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세네시간씩 붙들고 있을 수 있는 취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야겠다. 집중력을 기르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였고, 나를 재밌게 해준 책!! 모두 한번쯤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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