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뱀이 깨어나는 마을을 읽고나서 영국이 배경이된 책이라 고른건데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일곱살난 아들에게 읽어주면서 눈물을 흘렸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고 싶어서 독자서평을 올립니다. 이년전에 돌아가신 저희 아버님에게는 큰아이가 첫손자셨답니다. 이책의 할아버지처럼 손자사랑이 지극하셔서 그저 바라만 보고 계셔도 흐뭇하신 표정을 항상 짓고 계셨죠....

주인공'보비'이름 대신에 제아이 이름 '현준'이를 부르면서 읽어가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의 상황들이 떠올라서 눈물이 나더군요. 현준이 다섯살때 아버님도 뇌졸중으로 쓰려지셔서 결국은 자리에서 일어나시지 못하시고 석달만에 돌아가셨거든요.

처음에 아무도 알아보시지 못하시고 아무런 말씀도 못하셨을때 손자 현준이를 보실때만은 알아보시는 것처럼 눈빛이 부드러워지셨답니다. 이책에서처럼 회복은 못하시고 가셨지만 사랑이 가득담기셨던 할아버지의 눈빛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이 되셨다는걸 아들아이는 믿고 있답니다. 오늘밤에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물었답니다. '엄마! 할아버지 별이 어디 있어요?'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사코의 질문 책읽는 가족 3
손연자 글, 이은천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표지를 대할때 느낌으로는 빨간기모노를 입고있는 여자아이모습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다. 일제 수난사를 다루는 내용이라는 글귀에서 그저 막연히 어린이들에게 애국심을 호소하는 내용인가보다 하는 선입견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숙연해지는 마음이 드는게 소제목인 [잠들어라 새야]하고 [잎새에 이는 바람]을 읽을때는 너무나도 처절한 주인공 모습에 몸서리가 쳐질 정도였다. 동화에서 다루어지는 주인공의 삶이 이렇게나 어둡고 비참한 묘사도 존재할수가 있구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이내용은 엄연한 역사의 현실이었지 않았나? 그사실을 점점 역사속에 덮어만버리고 잊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일본만화와 게임에 열광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이책이 줄수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이들 생각을 들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무척이나 궁금하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사이 여섯살난 아들애가 줄거리도 없는 똥얘기를 지어내면서 재밌다고 혼자서 킬킬거리면서 웃곤한다. 아마 이만한 아이들에게 그냥 해보는 웃음거리 일수가 있겠지만......

권정생 선생님께서 오래전에 지으신 <강아지똥>이 그림책으로 나와있길래 아들애에게 사주었다.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재밌어한다. 내가 느낀 가슴뭉클한 감동까지는 아들애한테 기대하기에는 아직은 이른것같고 오래도록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과 잔잔한 글이 참으로 요즘 얘들에게 읽히기에 적극 추천해드리고픈 책이다. 요사이 아이들에게 너무 감각적이고 화려한 외양만을 보여주면서 키우고있지 않나 싶은 반성과 함께........

산문글이었을때 느꼈던 감동보다는 정승각님의 그림과 어우러진 <강아지똥>에서 더욱 깊은 맛이 깃들여보이는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괭이부리말 아이들 2 창비아동문고 184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권의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웬지 손에서 놓기가 싫어서.....

괭이부리말 이란 동네가 작가가 창작한 곳이 아닌 실제로 인천의 동네이름이라는 것도 이책속에 진실이 담겨있게 한다. 특히나 김중미작가님께서 그곳에서 공부방을 하신다고 하는데 아마 김명희선생님의 실제 모습이 아니실까?

학교 다닐 때 동아리활동 하면서 잠시 야학교사를 한적이 있다. 그때 만난 아이들도 여기 괭이부리말 아이들처럼 어쩔수 없는 환경으로 부모들과 떨어져 지내는 중학생 아이들이었다. 난 그때 단순히 머리로만 지식을 전달하는 입장이었지 가슴속으로 동정이 아닌 따스한 정을 내보이진 못했던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십육년전에 만났던 아이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들을 하고 있을까 한참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영호와 같은 든든한 울타리가 개인이 아닌 사회전체가 되줄 수는 없는걸까?

밖으로만 화려함만 내세울게 아니라 안으로 끌어안는 여유를 지켜줌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의무가 아닐까요? 마지막 장면에 묘사된 봄햇살이 괭이부리말 가득히 퍼져나가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