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권한 책

종종 와이프는 읽을만한 책을 나에게 추천해보라한다.
몇달전 읽었던 책 중에 괜찮은 내용이라 생각난 `미 비포 유`가 생각나 읽어보라 권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다 읽은 후에 눈물 흘린다던데...폭풍 눈물 조심해`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전해준 책을 와이프는 바로 읽기 시작하더니 하루만에 다 읽었다.
(후아~ 550페이지정도 되는 상당한 두께인데....)

하필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 내가 방에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눈물을 흘리느라 얼굴이 엉망...ㅜㅜ

`어땠어?`

`기분 드럽네....`

남자는 부자 여자는 그저그런 집안.
둘은 사랑하고 결국 어떤 이유(?)로 이별한다.
진부한 스토리 같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 이유는 다 읽은 후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더러움 아닐까 생각해본다.(순전히 아내의 우는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이다)

조조 모예스의 신간이 얼마전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세상에 많고 많은 러브스토리라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런지 궁금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5-08-31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작가님의 눈물샘까지 자극할 정도면 이 책의 존재가 대단한데요. 전 아직까지 이 책을 안 읽어봤어요.

박작가 2015-08-31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나시면 읽어보세요^^ 알콩달콩 재밌다가 눈물 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