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세계의 종교편 ㅣ 신의 나라 인간 나라 1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때로는 편견을 가지고 대했던 종교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책이다. 조금이나마 각각의 종교를 구별하고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지만 단순한 기초상식으로써 소개해주는 책.
올 컬러로 만든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종교적인 풍습및 종교성등에 대해 언급한 것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어떠한 종교든지 결국에는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인간을 위한 종교. 그렇다면 왜 종교전쟁이 일어나고 종교를 강요하는지가 의문이다. 어쩌면 인간을 위해 세워놓은 종교의 절대성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인간을 해하게 되는 아이러니 우리가 우상으로 세워놓고 있는 각각의 신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않는데... 그들은 그들을 따르기보다 그들처럼 되길 원한건 아닌지....... 진정한 종교와 사이비종교조차 결국엔 종이한장 차이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종교냐, 어떤 신이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문제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자신의 지식안으로 세계를 밀어넣으려 하고 있다.'이 만화의 모든 것을 우리가 상상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내는 이 만화의 중요한 문구........자연에 대한 소중함,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의 감정들.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깔끔한 전개.동물들의 습성들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작가의 메세지.첫 장면을 영화 그렘린의 전개를 연상케하면서, 인간과 동물과의 균형을 철저하게 가져왔던 구도는 마지막까지 신비함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 특히 바로 옆에서, 지내면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동물들의 세계. 우리는 과연 그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이해하려 하고 있는가?우리 멋대로 만들어낸 '이성'이라는 것으로 과연 우리는 그들과 구별되고 그들의 위에 설 수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케이스 젠킨스 지음, 최용찬 옮김 / 혜안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미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이라 하더라도 역사를 공부하는 나 자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역사가 과연 객관적일 수 없고 누군가의 권력에 의해서 지배되는 담론이라면 역사를 배우는 이유와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은 기존에 내가 알려고 했던 방식과는 상당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기존의 역사가 어떤 관점에서 왜 그렇게 쓰여졌는지를 밝혀내고 자신의 관점에서 다시금 쓰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굳건하게 정리되어 있는 역사라는 것을 분석하는 것, 그리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러 유형의 역사들을 분석하는 것과 자신의 관점으로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 이 두가지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자 가르쳐야 할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도 나왔듯이 사회에 지배적인 관점들이 존재하고 그 것에 의한 평가와 감정이 이루어지므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객관적이다라고 만들어진 역사를 배우고 생각한다. 만약 지금 기존의 학계의 의견과 상충되는 유물이나 유적이 나온다면 그 것은 조작되었다고 조작(?)되거나 비밀리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유적이 될지도 모른다. 누가 알 수 있을까? 과거의 진정한 사실들을.....

우리는 TV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예인, 정치인등의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고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했을까 생각하며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과거의 사람들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생각한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이고 역사가의 마음에서 이루어진다는 말 결코 쉽게 듣고 넘길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비판적 시각에서 견지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시각들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회의주의로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과거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 것을 각자가 다른 방식으로 포장한 역사를 우리는 테이프를 뜯어내거나 그냥 포장지를 바로 찢거나 아님 오히려 더 엉켜가며 접근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이 역사를 권력의 시녀에서 재위치할 수 있게 해주며 생산적인 모습들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일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기까지 이르는데 공정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우리는 기존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조금은 성숙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내가 역사교사가 되어서는 어떤 역사를 가르쳐야 할까? 새 역사교과서도 서점에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국정교과서로 역사교과가 단일해져 있고 기존의 평가방식도 존재한다. 교과서에 있는 것과 나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양자의 입장 혹은 여러입장들을 나열하고 취사선택하라는 것은 아직은 가혹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할 것이다. 우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란 것에 명확한(명확하다는 말이 부적절하긴 하지만) 정의와 왜 배워야하는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한번쯤 의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역사나 역사인물들을 재평가하고 토론하거나 재구성해보는 방식도 좋을꺼 같다. 그렇다고 역사분석에만 치중하다가는 너무 어렵고 회의적인 결과(결국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빠질지도 모르겠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 정리하는 것이 어디까지 이루어져야할 지도 의문이다. 어디까지 믿고 어디까지 의심해야하는가? 각각의 교육과정속에서 역사는 어떤 의무감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세계사는 어떤 식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우리는 기존의 역사를 부정함으로써 우리의 안위도 포기해버렸는지 모른다. 왜 그렇게 되는 알지도 못하면서 '~는 ~다.'라는 동어반복적인 얘기와 '='이라는 부호를 사이에 둔 기호에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추앙받는 과학과 수학에서의 사고처럼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내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란 아직도 무궁무진하고 진실을 꿰뚫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 하겠다. 너무나 많고 다른 의견들 속에서 나의관점이라는 것을 가지고 내가 직접 탐구하고 싶은 과제이기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괴물 1 ㅣ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부터 이외수란 작가의 특이함과 비판의식은 알고 있었기때문에 장편소설이라고는 하지만 특유의 작가정신이 담겨있는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마치 포레스트 검프와 같이 현시대의 주요사건들을 건져가며 우리의 현대와 현대인의 정서들을 고스란히 읽어낸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허황되고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억지로 연관된 듯 보이지만 그렇나 것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어느정도 일관되게 그려낸 것은 놀랄만하다고 본다. 괴물은 주인공자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현대인 모두가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흠이 있고 잘못이 있고 괴물이 있다. 그 것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사람과 속으로 감춘 채 아닌 듯이 행동하는 사람. 세상엔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고 욕을 하면서도 한 숨과 자조속에 그러한 것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 과연 누가 누구를 괴물이라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괴물은 더 솔직한 존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성과 본능이라는 제대로 구별조차 하기 힘든 지시대상의 장애물을 만든 인간에게 무엇이 최선이고 무엇이 참된 존재란 말인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는 말 자체에 인간답다라는 것을 신성시 할 수 있을만큼 인간이 떳떳한 존재인기 과연 그러한 정의는 옳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젊음의 허무함, 순간적인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4부작의 장편의 첫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마치 단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하루끼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출발작이며 자전적인 소설임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루끼 특유의 디테일한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고 여러가지 세부적인 소재들을 잘 이용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