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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자신의 지식안으로 세계를 밀어넣으려 하고 있다.'이 만화의 모든 것을 우리가 상상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내는 이 만화의 중요한 문구........자연에 대한 소중함,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의 감정들.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깔끔한 전개.동물들의 습성들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작가의 메세지.첫 장면을 영화 그렘린의 전개를 연상케하면서, 인간과 동물과의 균형을 철저하게 가져왔던 구도는 마지막까지 신비함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 특히 바로 옆에서, 지내면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동물들의 세계. 우리는 과연 그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이해하려 하고 있는가?우리 멋대로 만들어낸 '이성'이라는 것으로 과연 우리는 그들과 구별되고 그들의 위에 설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