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라는 위안불안 근심 걱정....복잡한 현대에서 살아내고 있다면 이런 감정을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함이 어색할지 모른다.최근 지인과 규칙적인 생각나누기를 흘려보내듯 짧게 혹은 어느정도...시간을 할애해서 하곤 했다.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큰 테두리를 아우르는 내용도 포함된다.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랄까? 읽고 싶었던 이유도 그런 부분을 확인해서 정리하고자 했던 데 있다.자존감과 자신감의 구분도 이미 나름 경계를 만들어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각인시키며 연습 중이었다.타인 지향주의에 익숙해 진 정서 속에선 불안 초조등은 자연스러이 수반되는 것일지 모르겠다.나도 우리 윗세대 어른들께 무의식적으로 배워 이미 습득하고 있었으니까...일어나지 않은 일이나 결과까지도 앞서 생각을 많이 하는것이 불안 증폭의 요소가 되었기도 했다.나를 지지하고 인정하고 격려하고 믿고 보듬을 자존감이 덜 채워져 있다면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타인으로부터 채우려고 한다는 것이다.좁게는 나... 가족... 이웃.... 직장.....내에서 연결고리를 무시하고 지낼 수 없는 이유로 더 타인지향적으로 살고 있었을지 모르겠다지인과의 대화를 인용한다."사회적으로 규칙이나 규범...법을 어기거나 하고 타인에게 심하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수 있다면타인으로 향하는 시선이나 판단기준등등을 떨칠 수 있을 거 같다." 라는.... 부분이다.나는 나다.똑같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낙오되고 실패한 삶을 산다고 낙인 찍히는 거 같아 불안했던 상황을 무시로 마주한다.내 아이도 내 아이일 뿐이다.이 책을 읽었으니 이젠 더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려는 자신감이 피어오른다.내게 있어서 불안은 부정적으로 나를 갉아먹을 요소로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해야 겠다는 확신이 든다.불안으로 오히려 순기능적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변화시켜 보고 싶어졌다.내면을 돌아보는 기회를 자주 만들곤 했던 스스로에게 최근 읽은 책중 쉽게 다가왔고 정말 많은 부분 유익이라는 것을 선물로 전해 받은 기분이라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읽기였다.조근조근 되짚어보며 필사를 하고픈 부분도 여러곳 있었다.그만큼 이 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픈 욕심이 자연스레 피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