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음식에 대한 열풍이라 할 수 있겠다. Well-being 이라는 단어와 함께 맛에 대한, 음식에 대한 관심과 촛점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여유를 찾는 분위기로 인해 해외여행 또한 증가해서 국내 뿐 아니라 맛집이나 음식에 대한 주제로 해외 유명장소에 까지 점층적으로 광범위하게 늘어나고 있기도 했다.
유럽연합을 만들기도 하고, 통화단위도 하나로 합하고~ 세계사에 흐름을 보아도 유럽 나라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있으니 무시하기 어려운 대륙이리라~
유럽의 여러 맛집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다. 사진도 일반 맛집 소개하고 있는 책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것은 물론이고, 세세한 최근 정보까지 담겨 있어서 여행시에 활용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제일 마지막 부분에 MAP 과 INDEX가 첨부되어 있고, INDEX를 통해서 한글로 원하는 지명이나 음식등으로 확인한 후에 앞부분에 있는 소개내용을 보면 쉽게 도움을 받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가지고 있기만 하면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여행을 하지 못한다 해도 나름의 가치를 부여하며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라들 특히 유럽은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기에 어찌 보면 책을 통한 간접체험의 의미를 더 많이 부여하는 관점에서 값어치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유럽의 나라별로 유명한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고, 그 음식점 내부의 사진이나 음식 그리고 배경사진들도 담겨 있고, 음식점 정보에 대해서도 아래쪽 하단에 기본적인 연락처와 위치를 작은 박스를 만들어 기재해 두어서 들고 가서 찾기에도 용이해 보인다.
(모든 유럽에 포함되어 있는 나라들을 소개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나라나 도시들은 바로 파리, 로마, 피렌체, 나폴리, 볼로냐,모데나, 바르셀로나. 런던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그냥 음식과 맛집 소개를 나열하듯 늘어놓은 것이 아닌 책 첫 서두부분에 대표적인 유럽 나라의 메뉴와 주문할 때 필요한 예절이나 알아야 할 목록들을 따로 몇개의 소주제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는 점도 관심과 시선 불러 일으키기에 한몫할 수 있는 구성인 듯 했고, 그런점에서 특이해 보였다.
중간 중간 나라나 도시 음식 관련 간단 유래라든지 특징도 한두페이지 정도로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어서, 지루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었다.
요즘은 못먹어서 건강을 잃는 제3세계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예전보다는 먹거리 종류의 다양성이 대두되어서인지, 많이 먹어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더 늘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새로이 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여행할 때도 무수히 많은 음식들을 계획없이 방문해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아닐지라도, 미리 이렇게 소소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들을 참고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다면 여행지에서의 음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무얼 먹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어 보였다.
이젠 어디를 가든 양보다 질로 음식의 손맛과 실내의 분위기 그리고, 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 쉽고 편리한 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 거 같다.
그런 시대적 흐름과 분위기에 맞춰서 간단한 여행정보나 그곳의 음식점에 대한 알찬 자료들을 확인하고, 또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적당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유용해 보였다.
한가지 이 책 뿐 아니라 모든 여행서의 한계랄까? 그런 것들이 있다면, 장소나 거리,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서 책에 담긴 위치정보등등이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의 음식문화가 바뀌고 시내 거리나 동네 음식점의 위치나 상호가 변경되는 속도에 비하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여행이라는 주제를 보면 분명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 그런 것이 있기에 관련 도서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정보가 훌륭하고 알차다 할지라도, 독자마다 여행 시기에 따라 전천후로 모두 다 적용시켜서 자료화 하여 휴대할 수 없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개개인의 스케줄을 확인해서 그 시점에서 책 내용을 확인하고 가감삭제라는 센스를 듬뿍 첨가한 후 나름의 자료정리에 대한 파일링을 한다면
분명 그 혜안 속에 담겨진, 담을 수 있는 이 책 활용면으로의 값어치는 무한대가 되어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있다.
계획하기 쉽지 않은 유럽대륙으로의 여행~
그것도 역사와 문화가 듬뿍 담겨있는 맛여행에 관련 책을 살펴보니
연말, 연초에 어디론지 무리해서라도 휙 책 들고 떠나고 싶은 충동을 자제할 수 없음이 샘솟아서
안타깝고, 씁쓸하기도 했다. 뒤로 미루어진 실전 경험을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확인해서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올곧이 아로새겨 담아야 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