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은 맛보고 싶은 음식 여행 세계여행사전 2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부 엮음, 김명하.김화곤.이선희 옮김 / 터치아트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외관의 포스있는 자태로도 한껏 뽐내는 이 책의 분위기로도 내용을 알 수 있는 듯 했고, 저자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는 사실로도 신뢰할 수 있을 듯 했다.

 

살짝 엿보니 사진이 많은 책 내용으로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수 있어 읽기 전에 설레게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제목 그대로 세계를 여행하며 한번 쯤 맛볼 수 있는 음식들 소개로 가득채워진 내용은 펼쳐보는 것으로도 들뜨게 만들기 충분해보였다.

 



 여행의 묘미 -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편집장 의 글

 1 특선요리와 재료들( Specialities & Ingredients

 2 세계의 명물 시작 (Outstanding Markets)

 3 제철에 즐기는 별미( seasonal Delighhts)

 4 주방 이야기( In The Kitchden)

 5 이름난 길거리 음식( Favorite Street Foods)

 6 소문난 미식 도시(Great Food Towns)

 7 최고급 음식(Ultimate Luxuries)

 8 세계의 술(The Best Wine, Beer, & More)

 9 디저트의 천국(Just Desserts)

 

 찾아보기

 

 

이렇게 주제를 정해서 9개의 주제마다 나라별로 주제에 맞는 음식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이 주제마다 포함되어 있는 듯 보였고,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등등 무수히 많은 나라들이 나라를 대표한 음식으로 주제에 맞게 여러번씩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제마다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고, 사진이 포함되어 있고, 그 나라 음식을 소개해 주는 곳이 최소한 두페이지 정도 할애되어 있는데 한페이지 아래 쪽에 『When to go』『Planning』『Websites』라고 작은 주제로  이렇게 씌어 있고, 그 소제목으로 간단 Tip을 설명해 넣어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주제 마다 중간 중간에 『Top 10』이라는 제목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6 소문난 미식도시  주제에는 『Top 10』여행객을 위한 레스토랑『Top 10』별난 레스토랑『Top 10』전 셰계의 차이나타운 『Top 10』 바닷가 레스토랑 『Top 10』유서 깊은 레스토랑

이렇게  그 주제에 맞는 여러가지 TOP 10 을 선택해 하나의 소주제로 따로 떼어 내어서 정리해 주고 있다.

 

한참을 차례만 쳐다 보았다.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음식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5 이름난 길거리 음식(Favorite Street Foods』 

이 주제에

대한민국 한국의 길거리 음식(p.238~239)

 

책을 펼쳤다.

사진엔 떡볶이와 튀김이 보였다.

그 아래 설명으로

서울을 비롯한 한국 도시들의 길거리에는 튀김, 김밥, 떡볶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다음 페이지에 설명이 되어 있다.

 

다른 나라들 멀리 가지 않아도 중국이나 일본을 예로 들어도 주제마다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 여러가지이고, 사진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음식은 달랑 길거리 음식 하나이고, 사진도 떡볶이, 튀김 이거 하나이다.  그럼에도 이거라도 포함되어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할까?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출판부이니 이만큼이라도 써주었으니 와~ 하는 감탄으로 만족해야 하긴 뭔가 아쉽고 부족함으로 가득채워질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좀더 체계적으로 다양성있게 홍보하는 데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비빔밥, 김치등을 설명해 주고, 포장마차와 명동, 신촌, 종로에 대한 설명도 있긴 하지만 정말 많이 소홀하고 부족함을 채우긴 역부족으로 보였다.  우리나라 전체 도시를 대표하는 유명하고 전통 있는 음식들도 많은데 그 음식들은 제외하더라도 중심지로 대표되는 서울의 음식 소개만으로도 이렇게 빈약하고 부족해 보이는 페이지로 할애되어 있다니~ 참~ 표현할 말이 없어 보였다.

 

이 책은 여러 주제로 여러 나라의 음식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에 그 나라의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역시 아쉽고 부족해 보였다.  하나의 책으로 여러가지 주제로 여러 나라의 음식을 한눈에 조금씩 살펴보는데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사전으로 놓고 사진도 보고 그 나라에 대한 간단 음식을 찾아 보며 웹 사이트를 참고로 여행 정보 찾을 수 있는 책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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