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 백년의 고독, 천년의 사랑
이사강.김태환.유쥬쥬 지음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특이한 제목, 특이한 표지..로 인해 서점 드나들면서 살펴보긴 했지만, 표지가 비공개로 쌓여 있어서 샘플보기는 포기한 채로 득템해서 읽게 되었다.

 

세명의 작가가 나눠서 기록한 책을 출간했나보다. 그냥 봐도 세부분으로 정확하게 나뉘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겉 표지는 마치 사전을 방불케 할 만하다 할 정도로 하드커버로 되어 있다.

 

이 책은 다른 나라 여행기도 아닌 요즘 아니 오래전부터 떠오르고 있는 인도라는 나라를 주제로 담은 이야기이라는 기대로 읽게 된 책이기도 하다.

왜 인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가 제목일까? 궁금증 또한 양념으로 살짝쿵 첨가해서 페이지를 펼쳤다.

 

저자가 3인이고, 게다가 하는 일도 다른 저자의 직업을 반영하듯 겉 보기에도 세명이 쓴 부분이 어느 곳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어도 실려진 사진이나 내용들 저자 자신의 관점이나 생각이 담겨 있는 것이 느껴진다.

3인 3색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책이라 할 수 있곘다.

 

어느 여행기를 읽으면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 또한 책을 읽으면 마음은 이미 인도로 향한다.

 인도에 대한 지리적인 위치를 확인하거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도를 제시하며 그런 관점의 인도 이야기가 아니라 쉽게 인도에 대해 지형적인 관점의 내용을

쉽게 인식할 수 없을 수 있겠지만, 다른 면의 문화나 관습등등에 녹아 있는 그네들의 모습을 알 수 있기에 이 또한 색다르고 새롭다 할 수 있겠다.

 

 단지, 일반 여행기 보다 겉표지나 속지의 구성이 특이해서 형태가 손상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는 듯 보이지만,

이것이 장점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꾸기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단 사진이 포함된 여행기이기에 사진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려면 종이 질이 일반 책 종이보단 선명도나 여러가지 면에서 미끌거리는 것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인 3색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색이 필요했을 거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런 형태의 책으로 출간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첫 부분은 저자가 영화감독인 점을 감안해서 인도에서 알 수 있는 영화산업과 관련된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낸다.  중간 중간 저자의 관심사에 맞는 Tip 도 제시해 주어서

 나름 인도의 특색있는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요가에 대해서도 패이지를 할야하여 다루고 있다.

 

 두번 째 부분은 처음엔 펼쳤을 때 왜? 바탕을 검게 했을까? 참 많이 궁금하고 의문스러웠다.  계속 펼치며 저자의 시선대로 읽어가다 보니 알 수 있었다.

  두번 째 저자가 풀어낸 부분을 바라보면 마치 사진을 앨범에 스크랩 하고 앨범에 맞는 이야기를 함께 적어 첨부해 놓은 느낌이다.  그렇기에 사진이 더 돋보이는 듯한 장잠도

  있는 느낌이다.  사진가여일까? 처음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나 사진의 모습들이 영화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 부분에선 작가는 우리네 일상 그대로 있는 그 모습을 찍어 담은

  느낌으로 인도 사람들의 편한 일상사 속에서의 여러 모습을 중점으로 두며 촬영을 담아내고 나름의 이야기를 풀어낸 듯 하다.

 

 마지막 작가는 설치미술가? 답게 사진의 구도나 느낌들이 그냥 찍은 것이 아니고, 뭔가 계획을 세우고 만들어진 건물의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전해 받기 충분했다.

 

 이 책을 사실 처음엔 펼치며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공감일까? 스스로 자문도 해보았다.  몇번을 펼치며 읽고 또 읽었다.  그 후에 책을 덮었을 때 떠오른 느낌 그대로

 적어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저자들의 직업을 처음엔 중요시하지 않고 그냥 책 내용에 충실해 읽었다. 다 끝낸 후에 거꾸로 아~ 아래서 책 모양이? 내용이? 저자 마다의 구성이 이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각자 하는 일이 달라서 그것이 책 속에 묻어난 것이구나. 아하~

이렇게 마무리 된 것이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막연함과 특이함으로 생기는 거리감~과 이 책의 첫 표지의 느낌까지 특이해서 쉽게 펼칠 수 없는 독자들이라면 맘 편히 저자들의 시선대로 책 속 여행을 과감히

 또나 보암직 할 만 하다는 느낌으로 기억에 새겨본다.


인도 여행~ 훌쩍 떠나고 싶다. 언젠가~~ 

특이한 직업의 소유자 저자들의 시선을 따라 읽어 내려간 책속 여행

처음 만나 펼쳤을 때 여러 느낌을 떨치며 마지막 페이지에서 생각 이상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쉼을 누릴 수 있었음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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