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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하여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이럴줄 알았다면...ㅠㅠ
이 말이 책을 덮자 마자 머리에 불현듯 떠올랐다.
당연히 별 점수는 높게 주고 싶지 않았다.
처음부터 사실 제대로 읽히지 않았다. 베스트 셀러에 포함되었고, 입소문이 났다는 책이라는 사실에 반신반의하며 들었던 책
글쎄...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가족에 의한 살인.... 게다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영혼이 되어 구천을 떠돌다가 그에게로 나타나 자기가 그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이루고 홀연히~~~~
주위에선 괜찮았다고, 게다가 반전이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여러가지 평들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일찍 죽었기에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련과 후회? 다시 해보고 싶은 욕구? 뭐 그런 맘이 드는 것은 이해된다.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여러가지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채로 읽기를 끝내고 말았다.
책을 덮고 이 후기를 적는 순간에도 왜? 왜? 왜? 란 말이 떠돌뿐
그냥 내겐 그닥 울림이나 느낌이 전해 들었던 것들보단...별로였고, 쉽지 않았던 이야기로 남을 듯 하다.
이 책이 이 작가님 책중에 괜찮은 내용이라 하니 아무래도 나란 독자는 당분간 이 작가님 책은 읽고 싶지 않을 듯 싶다.
진작 읽을 걸... 지름신 부를때 이 작가님 책도 입양했던 거 같은뎅..
>.<
내가 쓴 글이 후기고 리뷰라고 하긴 쉽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더 이상 어떤 느낌도 자세히 적을 수 없다는 점에 아쉽고 속상하다.
하지만, 더 이상 머리속에 별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시 읽으면 괜찮을까?
다음을 기약해야 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