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쿠마몬
구마모토 현 지음, 임종민 옮김, 코야마 쿤도 감수 / 북폴리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2010년 규슈 신칸센 개통 이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일본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 쿠마몬. 쿠마몬으로 관광객 유치는물론 각종 캐릭터 상품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니대단하다.


일본 여행 갔다온 친구가 사준 쿠마몬이 들어간 간식 


책갈피도 서비스로 제공되었지만 아까워서 자르지 못하고.

책이 참 귀엽다. 이렇게 숨겨져 있는 재미도 있고, 

각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움직이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코믹 쿠마몬은 2013년부터 1년동안 구마모토일일신문에 게재된 4 만화가 수록되어 있는데원안의 아이디어는 모두 각각 구마모토  홈페이지에 투고를  것이라서  특별하다.
따지자면 지역주민(뿐만이 아니겠지만) 쿠마몬을 사랑하는 팬들의 팬심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셈이다.

보통의 쿠마몬은 웃는 표정인지 아닌지 모를 미묘한 표정(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이나 라인의 브라운도 미묘한 표정)인데, 4컷만화에서는 매우 다양한 표정이 눈에 보인다.


색칠용 보너스 페이지도 있다. :)


 아재개그, 말장난이 대다수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시지도 많이 담고 있는 만화.


 구마모토에서의 4계절이나일본의 전통 풍습이나 언어유희(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아재 개그) 이뤄진 에피소드가 대다수이며쿠마몬의 여유로운 일상이 그려져 있다

읽다보면 잠시 일본 여행간 기분도 들고느리지만 유쾌하고 모두와 어울리기 좋아하며 겨울엔 코타츠에서 잠자는게 취미인 쿠마몬을 보면서 함께 힐링받을  있다. 

왠지 휴일에 읽으면서 같이 한없이 늘어져 있고 싶은 책이다.

쿠마몬을 좋아하고일본 여행과 문화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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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회사 신입생 시절, "기적을 부르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주며 독후감을 써오라고 한 적이 있었다. 사회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책이어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을 다루는 기술에 대해서 써있는 책.

읽어보면,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고 이걸 누가 모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식적인 내용이다. 단지 실천이 힘들기에 아예 책 말미에 9가지 실천 제안이 써있다. 영업맨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유용한 책이고, 지금도 많이 적용되는 내용이지만 세월이 많이 지나 인간관계에 대한 책도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의문이 생긴다.


그런 점을 보완해주는 책 "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주로 사람을 다루는 기술, 인맥을 늘리는 기술을 다룬 반면 이 책은 인맥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SNS나 인터넷의 발달로 얇고 넓은 관계가 많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중에 과연 내 사람은 몇 명인지. 힘든 직장 생활에서 유독 충돌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내적 수양을 위해 읽으면 좋은 책이다.




7가지 마음습관을 통해서 인간력을 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내용이고, 특별한 건 없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가슴에 와닿는 내용은 자신이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시작하자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점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신선했다. 모두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되는 내용이기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읽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실천해나가고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태도를 익혀나가는 게 어떨까. 모두가 읽어도 좋은 책 이지만,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뭔가 부족함을 느끼거나, 회사에서 중간관리자 이상의 위치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다.

오늘은 미숙하지만,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진 나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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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정윤경 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세상은  낳기도 힘들지만키우기는  힘든 세상이다.

예전엔 대가족 안에서 아이들 키우는 것이 서로 역할이 분담되고 함께 키우는 것이 일상화되었었다

최근엔 핵가족과 개인화가 일상적이 되고 아이들이 많지 않다보니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도 부모가 되는 과정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할까.

부모는 아니지만최근 주변에 부모가  사람들이 많다보니 육아로 인한 갈등과 스트레스도 아이가 사랑스러운 만큼 심하다는 것이 보인다.


처음 부모가 되는 분들을 위한 상황별 맞춤식 대화법 사전인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5가지 챕터로 이뤄져 있는데아이와의 대화는 3파트로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로 나누어져있고나머지는 부모간의 공감싱글부모일 경우 아이와의 대화가 상황별 대화로 나타나있다.


각 챕터별로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글만 읽다보면 답답할텐데 이런 일러스트가 있어서 좋다.


아직 부모가 되지는 않았지만조카들과 만났을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같다

읽으면서 느낀 공통적인 느낌은 말을 내뱉기 전에 생각을   하라는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시켜주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상황별로 있는 대화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이야기를 했었지그때 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이야기 하셨지 회상해보았다.

주로 상처를 많이 받았을 때는 남과 비교하실 때였고자신감을 많이 얻었을 때는 결과보다 과정을 존중해주셨을 때였다.



하지만아이 키우는데 정답이 없듯이   또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모두다 이상적인 부모가 되고 싶어하지만부모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읽는 참고 사전의 느낌이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도읽고 실천하다 보면 점차 익숙해질  같은 느낌때로는  책보다  나은 해결책을 제시할 부모도 있겠지만일단 부모가 처음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싶을  읽으면 좋을 그런 .

부모도 처음 이겠지만아이도 부모가 처음인 만큼 서로서로 익숙해지기까지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 잠시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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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 봄처럼 찾아온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클레리 아비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온 세상이 벚꽃으로 물드는 요즘.

책 읽기보단 바깥나들이가 더 좋아지니까, 가볍게 읽을 소설이 필요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봄이 오면 괜히 로맨스 소설도 읽고 싶어지고 영화도 보고 싶어진다.

이럴 때 읽기에 딱 좋은 로맨스 소설.


나 여기 있어요.


프랑스 소설이나 영화라고 하면 왠지 깊이 있고 냉소적일 것 같다는 선입견이 살짝 있어서 이 소설은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산을 좋아해서 등반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지만, 의식은 멀쩡한 여자 주인공 엘자.

몸은 멀쩡하지만, 연인과의 이별, 동생의 사고로 마음에 많은 상처가 있는 남자 주인공 티보.

소설은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가족도, 친구도 의사도 서서히 자신의 상태를 포기해가는 상황과 마주하며 절망감에 점점 지쳐가는 엘자의 병실 안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티보.

그것도 서로 알고 있던 사이도 아닌 잠시 잠깐의 평온을 찾을 장소로 왔던 엘자의 병실에서 너무 편안해진 남자주인공은 그만 잠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 티보는 꾸준히 엘자의 병실을 찾아가게 되고, 엘자도 이런 티보를 기다리고 서로에게 자꾸만 끌리게 된다.


실은 말썽 많은 동생이 사고로 사람을 죽인 상태여서 동생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티보는 엘자와 상태가 바뀌기만을 바라기도 한다.  

서로 함께 있으면서 복잡한 문제와 상황을 늘 회피해왔던 티보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게 되고. 엘자 또한 자신을 환자 아닌 평범한 상대로 대하는 티보로 인해 외부자극을 받게 된다.


두 사람에게는 어떤 끝이 기다리고 있을까.


의외로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때론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을 읽으면서,

웬지 영화 저스트 라이크 헤븐이 떠올랐다.

물론 저스트 라이크 헤븐과는 또다른 이야기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만큼이나 이 소설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읽다보면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않아서 감정 매뉴얼을 마음속으로 펼치는 남자주인공 티보의 색다른 매력에 푹 빠질 소설이다.

어찌 보면 정반대 상황의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서로 점차 달라지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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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 봄처럼 찾아온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클레리 아비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읽다보면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않아서 감정 매뉴얼을 마음속으로 펼치는 남자주인공 티보의 색다른 매력에 푹 빠질 소설이다. 어찌 보면 정반대 상황의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서로 점차 달라지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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