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책] 화, 이해하면 사라진다 - 성내지 않고 . 참지 않고 . 화를 버리는 법 불광출판사 큰글자책
일묵 지음 / 불광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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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놓지 못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감정을 반복해서 일으키는 후회의 마음은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고 성장의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심한 경우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아 정신적인 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회하기보다는 자신의 잘못이나 허물을 인정하고 참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일이 왜 발생했고 그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숙고하여 지혜를 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렇게 과거의 잘못에 대하여 참회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통해 지혜가 생기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수행의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후회는 수행의 걸림돌이지만, 참회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 P71

예를 들어 어떤 사람과 다투었을 때 화가 나면 그 사람이 고통받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전환하여
‘저렇게 화를 내면 저 사람도 무척 괴로울 것이고, 화를 낸것으로 인해 저 사람에게 나쁜 결과가 일어날 것이다.‘라고숙고하면서 ‘저 사람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이라고 연민의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에 일어난 화가 버려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주 미운 사람에게 생긴 화는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세상의 모든 사람은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할 수 없으며, 윤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저 사람도 마찬가지이다.‘와 같이 숙고하면서 ‘저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지 않으면 윤회하면서 악처에 태어나큰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저 사람이 진심으로 참회하여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이라고 연민을 일으키면 화를 버릴수 있습니다. - P152


개인에 대하여 자애수행을 할 때는 자애를 계발하기 쉬운 대상부터 시작하여 점차 자애를 계발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전환해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원수처럼 자애가 생기기 어려운 대상을 향해 자애를 계발하려고 하면 자애수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애를계발하기 쉬운 대상부터 자애를 기른 후에 자애의 힘이 강해지면 점차 어려운 대상으로 옮겨 가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 P262

자애수행의 대상은 쉬운 대상부터 어려운 대상까지 크게 다섯 가지, 즉 자기 자신, 존경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미워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 자신입니다. 다른 존재에 대한 자애를 계발하기 전에 우선 자기 자신을 향해 자애를 닦아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이 세상에서 자신보다 더 소중하고 더 사랑스러운 사람은 찾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은 남도 자신처럼 사랑스럽게 여기고 절대 남을 해치지 않습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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