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랑 과학이랑 - 동화로 읽는 교과서 속 과학 이야기 상상하는 아이 창작동화 시리즈 13
김용희 엮음, 왕정인 그림 / 리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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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 이야기가 동화 속에 담겨 있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동화는 감성을 풍성하게 해주고, 과학 이야기는 교과서랑 같이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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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용실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14
남궁선 글.그림 / 리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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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용실은 어떤 곳일까? 그림책 제목부터 동물들이 손님의 머리를 만져주고 있는 표지 그림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어요. 다섯 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텍스트가 그리 많지 않아요. 중간 중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들이 이어지니 아이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과 손짓으로 흥미를 보이더군요.

    

 

 

예전에 어른인 저 역시 머리까지 감겨주는 미용실에 처음 갔을 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머리와 목까지 뻣뻣하게 누워 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네요.

    

 

<우주 미용실>의 주인공 소년도 마찬가지예요. 엄마를 따라 미용실에 억지로 따라가지요. 그곳에 들어서니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낯선 기계들과 시끄러운 소리에 아이는 괜히 겁을 먹어요. 엄마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들의 머리가 변화되는 과정을 구경하면서 미용실을 마치 우주선 안의 풍경처럼 느낀답니다. 머리에 신발을 올려 장식하는 사람, 새장을 달아 진짜 새를 넣어 장식하는 사람, 새집으로 장식하는 사람, 나무 모양을 장식하는 사람 등 아주 다양한 머리 모양을 보여주지요. 이런 풍경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지 자극시켜줄 것 같아요.

드디어 소년의 차례가 되었을 때, 소년은 자신의 머리가 완성되기까지 눈을 감아요. 그러면서 거울 속으로 자신이 들어가 자신의 머리 모양을 상상을 하게 되죠. 그리고 눈을 떠보니 자신은 도깨비 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고, 엄마는 공주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거예요.

 

 

처음에 두렵기만 하고, 이상하기만 했던 미용실이 이젠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죠. 그래서 소년은 엄마와 함께 즐겁게 집으로 돌아와요.

<우주 미용실> 그림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일들을 놓치지 않고 아이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그려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자 다시 펼치더니 자기도 하고 싶은 머리가 있다면서 평소 좋아하는 뽀로로 장난감을 머리에 장식하고 싶다네요. 미용실에서 다소 산만하여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데, 이 책을 계기로 조금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여겨질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다음에 미용실에 가게 될 때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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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용실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14
남궁선 글.그림 / 리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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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우주 공간으로 표현하다니! 소소한 일상을 재미있고 판타지한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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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현대미술 이야기
이지윤 지음, 정현희 그림 / 리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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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책 표지에 먼저 시선이 갔어요. 그리고 한눈에 들어온 책의 제목. 교과서 속 현대미술 이야기. 어떤 책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죠.

 

요즘 아이들의 교과서를 보면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교과서마저도 통합 학습이 이루어지는 걸 종종 발견한답니다. 현대미술가의 이야기라고 해서 꼭 미술 교과서에만 나오는 건 아니더라고요. 어쨌든 우리 아이가 교과서에서 한 번씩은 들어봤음 직한 현대미술가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은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이 책에는 18명의 현대미술가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들의 삶과 예술의 지향점, 그리고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 초등학생 고학년의 눈높이에 딱 맞춰 구성된 점이라는 거예요.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거나 지루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재미있는 삽화가 우선 흥미롭게 다가오고요. 미술가의 대표적인 작품의 사진까지 실려 있어 미술을 이해하는 데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듯해요. 그리고 글을 쓰신 분이 현재 고양문화재단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전달이 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간단한 미술 관련 정보들도 중간중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교과서와 함께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요며칠 갑자기 날씨는 엄청 추워져서 어디 멀리 나들이 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또 아이들 방학은 점점 다가오고 있죠. 이럴 땐 가까운 미술관을 한번쯤 방문해보거나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예술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주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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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현대미술 이야기
이지윤 지음, 정현희 그림 / 리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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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면 읽기에 딱 좋은 구성이에요. 미술가들의 삶을 대표 작품의 사진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는 삽화가 시선을 끄네요. 미술이라고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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