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힘 - SBS스페셜 화제작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실천편
SBS 스페셜 제작팀 엮음 / 리더스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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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食口라는 단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바쁘게 공부하고, 일하는 이유가 우리 食口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면~ 

가장 쉬운답은 집에서의 따뜻한 밥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구요. 

 맞벌이라는 핑계로 아침에 토스트 구워주고, 씨리얼 주었던 행동에 너무나 아이나 남편에게 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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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그림편지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이수동이 전하는 80통의 위로 토닥토닥 그림편지 1
이수동 글.그림 / 아트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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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동선생님의 그림은 뭐니뭐니해도  따뜻함이다.  ( 초기 작품 빼고 ^^;; ) 

지친 당신 쉬라고 의자를 내어주고, 오랫동안 그리워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만나고, 행복하게 한다. 

책 한구절과 친구의 위로처럼 엄마의 포옹처럼 그림에 있는 꽃, 구름, 달빛, 심지어 흰눈까지도 늘 따뜻하다. 

두고두고 위로받고 싶을 때 꺼내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을 때 꺼내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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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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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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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여성스런, 너무나 섬세한... 김선우의 사물들.
김선우의 사물들
김선우 지음 / 눌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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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란 말 속에는, 인간으로 억압받는 계급으로서의 여성과 그 억압을 뚫으려는 투쟁성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그래서 요즘은 여성스럽다든지, 여성답다는 말이 부정적 의미로 사용될 때도 있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넓게 본다면, 대지를 어머니의 품으로 상징한다든지, 평화를 사랑의 손길로 나타내는 것처럼 얼마든지 긍정적인 면도 찾을 수 있을 것이리라.

나는 하는 일이 우리말을 다루는 것이라서, 숱한 글들을 읽곤 했지만, 여적지 김선우처럼 우리말을 섬세하게 조물락거리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아, 김선우의 글들은 그래서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눈길로 쓰다듬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문예 창작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그미의 글을 그대로 손으로 베껴 적어 봐야 할 것이고, 글을 쓰려는 사람들은 그의 신선한 눈, 그 선명한 관찰력의 결과로 빚어진 통찰의 힘을 배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소한, 너무도 작고 매일 만나는 것이어서 이야깃거리가 도저히 나올 수도 없을 것같은 단순한 사물을 붙들고 그미는 별 자잘한 수다를 다 떨고, 별 궁금한 생각의 날개를 다 펼쳐 낸다.

날마다 몇 번을 집으면서, 한 번도 관찰의 대상으로 삼지 못한 숟가락에서 오목한 포용과 볼록한 애정을 발견하는 김선우는 천상 여자고, 천상 시인이다. 그치만 김선우가 오목한 숟가락에서 거꾸로 맺힌 제 모습만 보고, 숟가락을 눈 바로 앞에 가져다 대면 나를 보는 더큰 내가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것을 못 본 것이 좀 통쾌하다.

새 집에 이사를 오고, 벽에 못을 박는 일은 남자인 나의 일이었는데, 석고보드로 된 면에 나사를 박는 일은 크게 미안하지 않으나,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뚫어 생채기를 내고, 피스를 박는 일이나, 펜치로 못을 잡고 망치로 텅텅거리며 못을 두들기는 행위는 언제나 낯설기만 한 것이었는데, 그런 걸 같이 느낀 김선우가 마냥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김선우랑 만나면 하루 종일 재재거리면서 수다를 떨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그미는 나처럼 낯선 사람 앞에서는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 성격이리라. 그렇지만,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나면, 남들의 이야기 속에 사사건건 끼어들고 싶을 정도로 잡생각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리라. 다만, 차이점이라면 그미는 그 세세한 것들을 글로 남길 줄 안다는 것이고, 나는 아니란 것일 뿐.

에어컨을 좋아라 하지 않는 성벽이며, 휴대폰에 이물스럽다는 느낌을 버리지 못하는 속성, 촛불을 켜두고 초의 눈물을 바라보며, 초가 태우는 공기와, 초를 밀어올리거나 끌어 당기는 힘을, 그리고 가끔씩 그 타,닥, 거리는 꿈깨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그미의 글을 읽는 일은, 아주 매력적인 친구와 마주 앉아서 끝도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재거리고 또 그 끝없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우리 인류에겐 아주 오랜 습관이었으나 점점 사라져가는 그런 재미를 되살려주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누구에게 책선물 할 때, 1순위로 주고 싶은 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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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hoiyoonsik > 부의 미래는 아시아로 넘어온다.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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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중심인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미국으로 옮겨와 이제는 아시아로 넘어가고 있다는 엘빈 토플러의 말은 독자인 나로써 너무 흥분되며 기대가 되어 책장을 펼쳐 보았다.

책속의 부의 미래는 바로 과감히 경제기반이 아닌 더 깊은 심층기반의 혁신이야 말로 부의 창출로 이어질수 있으며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며 부가 아닌 가난의 창출이 될 수 있다는 저자말의 설명에 전율케 했다.

혁신? 혁신이란 바로 담당한 영역에서 벗어나 변화가 창출이야 말로 혁신이 이루어 지며 혁신만 된다며 세계적 부의 이동은 급속히 이전된다고 한다.

혁신 뿐만 아니라 속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많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민첩해야 하는데..바로 민첩을 더디게 하는 관료집단,법 제도,교육,의료 등 무수히 많기에 혁신은 어렵다고 한다. 그것을 타계하고 제도를 개선해 속도를 높여 이웃나라보다 훨씬 빨리 민첩하야 부의 이동은 이끌수 있다고 하는데.. 경제중심의 선두인 미국은 바로 혁신을 이루기 위한 심층기반의 변화와 속도는 더디기만 강조하며 앞으로 아시아의 역할이 괄목할만 하다고 한다.

특히 한국은 국민의 정서가 "빨리빨리.."라서 속도에 민감하며 타국에 비해 앞서 갈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나 한국의 소비자의 취향은 빨리 변해버리기에 실시간의 상품의 가치가 다변화 될수 있는 시장을 가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빨리빨리.."가 과연 좋다고만 할수 없다고 한다. 한국의 고질병인 분단이 점진적으로 통일한국으로 이끌어야 하는데..통일과정에서 성급한 통일을 이루어진다며 한국의 경제위상은 곤두박질 칠 수 있다고 우려를 섞인 걱정을 한다.

중국의 시장규모의 팽창은 한국과 일본, 인도는 위기보다는 하나의 새로움의 변화와 기회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군사재무장은 앞으로 아시아 경제의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일본의 경제강대국의 재기를 아시아의 경제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이책에선 부의 미래가 아시아로...더 나아가 개인의 생활의 풍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엘빈 토플러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독자인 난 한반도의 북한의 정세가 왠지 불안하기만 하며 과연 부의 이동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의아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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