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행성 은하늑대 사계절 그림책
심보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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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필요하실건데.. 요 제품 굿즈로 만들어주시나요? 만들기만 하시면 이거 완전 초초대박상품인데요. 아니면 앱으로 나와도 인기절정일거 같고요. 최첨단 안테나 꽃이 오늘 절 이곳으로 안내했어요.

불짬뽕&찹쌀탕슉 (남편이랑 둘이 점심 데이트하고 왔는데 눈썰미 좋은 둘째가 "여긴 언제 간거야?" 묻네요.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이라고 하얀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엄마라 미안해. 😅 그리고 짬뽕면 불어도 사진 찍으라고 잠시 기다려준 남편에게도 심심한 쌩유베리감사!)

탕수육에 찍어먹으려고 간장 따르는 저 분주한 손놀림 ㅋㅋㅋㅋ

그나저나 심보영 작가님의 작품을 보자면 이렇게 화려한 책이 있나 싶어요. 색연필로 채색한 듯한 맑은 느낌이 많았는데 대비되는 형광분홍과 형광야광이라고 하나요 형광연두 느낌의 캐릭터가 색상부터 눈길을 잡아끌어서 어디서든 '나 먼저' 꺼낼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에요. (잘 만들었다 캐릭터 💕)

토끼행성에 은하늑대가 찾아옵니다. 정중히 왔으면 좋으련만 불시착하듯 와버린 은하늑대. 그러나 늑대는 본인이 엄청 정중하고 신사다운줄 알고, 토끼행성의 토끼는 늑대가 늑대인지라 무섭고. 늑대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도 호랑이굴에 잡혀갔다가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돌아온 위대한 조상을 떠올리며 정신차리고 살아남기 위한 순발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토끼는 위대한 조상처럼 살아남았게요? 우리나라 그림책에서 자주 나오는 그 어리석은 늑대일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면 꼭 눈길을 사로잡는 이 책을 보시기 바래요. 혼자 읽고 재밌다고 말해준 두 아이가 숙제하다가 엄마가 소리내어 읽고 있으니 숙제를 하면서도 힐끔힐끔 쳐다보다 결국 연필을 내려놓고 함께 그림책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는 후기! 이건 숙제하기 싫어서였을까요, 이야기의 힘일까요? ㅎㅎㅎㅎㅎㅎ

네이버카페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사계절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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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도그 -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더그 살라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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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2023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와우👏🏻👏🏻👏🏻👏🏻 축하합니다.

매번 상에 대해 들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 라키비움 기자님 중에서 상에 관련된 기사 써주신 작가님도 계시는데 말이죠. 다시 정독할게요.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 칼데콧상이랍니다. 사진은 인터넷서점 . (우오오오, 우리나라 도서관협회에서는 이런 상 안주는지 궁금해집니다.)

원서는 작년이네요. 원서의 제목이 전 더 귀엽지만 번역본의 글씨체도 귀염귀염하네요.
뭔가 원서의 강아지가 더 진하고 강렬한 색감인 듯한데, 실제도 그런지 궁금해집니다.

금표딱지가 붙은 이 표지는 채도가 쫘악 내려간 느낌인거 같아요. 이렇게 색감이나 채도, 명도..(초등학교 미술시간에 흘려들었던 단어를 이렇게 갖다붙여봅니다. ㅎㅎㅎ) 에 따라 달라지다니, 출판사와 그림책 작가님의 수고가 얼마나 깃들었나 눈앞에 환히 비춰지는거 같아요.

며칠 전 섬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다행스럽게도 떠나기 전날 이 책이 선물처럼 도착했지요. 캐리어에 담아서 여행지에서 잠자리책으로 함께 보려고 얼마나 설렜게요. 그런데 아뿔싸, 기내에 들고가려는 작은 캐리어에 담기지 않는 사이즈 ㅠㅠ 큰 캐리어에 담았으면 됐을텐데 작은 캐리어에 담기지 않는다고 집에 고이 모셔두고 떠났네요. 바람부는 그곳에서 바람과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 책을 찍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먼저 듭니다.

예전엔 대부분의 사람이 아이와 함께인 어른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고 뇌리에 박혀있어요. 아이와 아이, 아이와 어른, 뭐 당연한 일상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좀 달라지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인 일상도 많지만 반려동물과 함께인 모습을 더 보는거 같아요. 돌아오는 길, 짐을 부치려고 줄을 서있는데 자꾸만 애처로운 강아지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사람많고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곳에서는 어른도 정신줄이 놔지기 마련인데, 어린이나 동물은 어떨까요. 강아지 두 마리가 케이지에 갇혀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처량하게 울부짖고 있고, 항공사 직원은 케이지가 열리지 않도록 더 꽁꽁 묶고 있었어요. 강아지의 가족으로 보이는 분은 그 옆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처럼 주저앉아 눈을 맞추고 있었고요.

뭐하러 애써 강아지도 힘들고, 본인들도 힘든 일을 하러 저리 함께 나왔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가까운 곳으로 산책이나 가지. 에휴.. 그렇게 생각했던 제 얼굴이 이 책을 읽으며 순식간에 붉어졌어요.

아! 그렇구나.
그런 이유로 떠나왔겠구나.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알지 못하면서 나만의 잣대를 들어버리는 실수를 줄여야지, 다짐해봅니다. 그것이 나이든, 너이든, 그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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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면서 잠을 잔다고? - 동물 수면에 관한 모든 것 킨더랜드 지식놀이터
옥타비오 핀토스.마르틴 야누치 지음, 김정하 옮김 / 킨더랜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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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그림책을 즐기지 않는 엄마라 아이들에게도 쉬이 제공하지 않게 되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지식책을 즐겨봐야 배경지식도 쌓이고 한다는데, 아이의 학습속도나 능력이 엄마에게 달린 거면 큰일이네 자책하기도 하고, 더럭 겁이 나기도 해요. 다행인건 엄마는 편독하지만 아이는 어떤 책도 아직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네요.(아직은 많은 종류를 접하게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요.)

소제목이 '동물 수면에 관한 모든 것'이래요. 모든 것을 다 알려준다면 봐야쥬. 암요. 동물 수면에 관한 지식을 어렵게 풀어낸 게 아니라 동물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잠에 대해 새로운 부분을 알아가고, 모르거나 관심 없던 분야인데도 읽다가 덮어버리지 않고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차례 옆에는 이렇게 책 읽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아, 정말 지식그림책 어디까지 친절할 건가요.

초4 남아는 사자이야기가 재밌대요. 그냥 사자가 좋으니까! 라는 심플한 답변이지만 거의 끝부분에 나오는 사자를 봤다는건 정말 하나하나 다 읽었다는 거니까 다행이면서 뭔가 안도하게 되요. (읽고 싶은 부분만 골라 읽어도 재밌다고 말했지만 책은 첫장부터 끝까지 읽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니까요.)

초2 여아는 홍학이 신기했대요. 우리는 눕거나 앉아서 자는데 홍학은 한 다리로만 서서 자니까. 홍학이 자는 모습을 실제로 봤는데 기억 안나냐 물으니 실제로 봤지만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주잖아 하네요. 책에서 지식을 얻는다는건 아이에게도 새로운 접근인가봐요.

동물책 워낙 좋아하니까 읽다가 이 책 꺼내서 찾아보고, 다른 책과 연결해서 확장하는 방법도 써먹어야지 다짐하게 되요.

이제야 눈에 들어온 헌사가 저한테 소곤거리네요!
‘아직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자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너무 나한테 해주는 속삭임이라 설레요.😊

해와 달, 낮과 밤.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자는 인간의 삶 (이것도 다수가 그럴 뿐, 모두가 같은 건 아니고요.)으로 알고 있지만 동물의 세계에서 수면으로 낮과 밤을 나누기엔 무리가 있죠. 면지로도 이야기거리가 넘치네요.

조금만 자도 에너지가 넘치면 좋겠는데...
몸집이 큰 동물은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짧다는데... 그럼 몸집이 작은 동물은 수면 시간이 길다는건데, 그렇다면 말입니다.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나는 몸집을 더 키워야하는 것인가? 다이어트를 하고 수면 시간을 늘려야 하는가? ㅎㅎㅎㅎㅎㅎㅎㅎ (시덥잖은 질문을 남기고 사샤삭.) 이 책은 자꾸 지식과 질문을 남기는 좋은 책인 것으로..

킨더랜드 지식놀이터 시리즈 재밌다니까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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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희 청소기
김보라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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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어떤걸 가장 하고 싶었어요?

공부 안하고 맘껏 놀기
숙제 없이 책만 읽기
학원 안가고 할머니댁 가기
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수영장 가기

뭐 이런 이야기가 주르륵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죠?
저도 어렸을 때는 이런걸 꿈꿨던거 같아요. 일상을 거스르는 일을 하고 싶고, 그런 일탈을 꿈꾸면서, 정작 바른생활모드 장착하지 못하고 게으르게 지내다 개학을 앞두고 허둥지둥. 누구에게나 이런 기억으로 슬그머니 미소를 짓고 계실거 같은데요. (물론 엄마가 된 지금은 방학이 싫어요. 개학아, 어서 오렴!! 제바알! 아직도 한달 남은거 실화냐? 😱)

용희는 이번 여름방학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네요.
할머니랑 바다 가기, 수영 배우기, 늦잠 자기

뭐 그다지 어려워보이지 않는 계획들인거 같은데,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용희의 준비가 철저합니다. 와.. 진심 준비하는 어린이네요. ㅋㅋㅋㅋㅋ 목욕재계, 무슨일!! (작가님 유머코드에 빵 터져요.) 늦잠을 자겠다는 일념으로 잠자리에 드는데, 용희의 늦잠 방해자들이 있네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나 했더니 용희는 다 계획이 있네요.

용희의 계획대로 방학에 늦잠 자기 가능할까요?

방학을 맞은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예쁜 눈을 만들어주는 마법그림책이네요. 방학동안 자주자주 꺼내봐야겠어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를 통해 창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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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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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들은 알아본다. 재밌는지 아닌지.
초4도, 초2도, 5살 꼬맹이도 알아보는 재밌는 그림책 📕

냉면집에 데려가서 찍고 싶었는데 집에 고이 모셔두고 가버렸네.
그래도 다행히 휴가지에 데려가서 미니폭포 사진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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