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이정수 지음 / 브.레드(b.read)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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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이거 좋다는 말인거지? ㅋㅋㅋ

이정수만의 귀욤뽀짝한 표현법.

오늘도 행복해버린 이정수의 하루하루를 파헤쳐보자!


표지의 그림조차도 웃음짓게 만드는.. 

그래서 그런지 나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며 첫 페이지를 넘겨봄.


전에도 말했듯이

난 목차도 열심히 읽는편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다 호기심유발, 웃음장전 해야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왼쪽은 소제목, 오른쪽에는 일기같은 글들..

가볍게 읽기 좋겠구나 하며 읽어내려가는데 

행복이라는 무게가 가득 실려있어서 절대 가볍지많은 않은 책.


ㅋㅋ 나 뭐래?



암튼, 개그맨으로서의 삶과 한때는 인기있는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그에게 

평범함이 어울릴 것 같지않았지만

지금은 결혼과 두아이의 아빠로서의 평범하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함을 찾아나서는 이정수님을 책으로 알게되면서 

"꽤 멋진 남자구나".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특별하지도 않다.

하지만 좋은일이건 나쁜일이던 의미를 부여해가며 행복하다고 표현해가며 웃음으로 넘어가버린 상황들이 나는 너무 부러웠고, 어떻게보면 나의 삶과 많이 닮아있지만 그걸 극복해내는 방법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느껴져서 많은 걸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누굴 위해 살지 않는다"


다른책에서도 기록해놨지만. "엄마처럼 살지마"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을 다 하고,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의 삶이 없는 엄마의 삶.

그러니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지마 라고 한숨짓는 말은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었다.


그래서 결심한게 나는 나를 위해 살고싶었다. 

내가 행복해야 우리가족이 행복했고, 내가 더 많이 웃어야 우리가족이 웃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더 즐겁게 살고싶어졌다.

내 삶은 행복했고 즐거웠으니, 너는 나처럼 살아도 후회없을 거라고, 

더 즐겁고 행복하면 좋을거라고 이야기하고싶었다. 

내 아이의 기억속에도 엄마아빠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인식해줬음 좋겠다.


"놀지않고 일만 할 수는 없지"


나역시 결혼전에는 여행을 해본적도 없고, 나를 위해 뭔가를 투자해본적이 없었다.

성실 그자체로 살아왔다는것은 이정수님과 닮았더라는~

그런 나도 변화되었던게 결혼을 하면서부터다.

부모님으로부터 외박한다구 눈치볼일도 없지, 내돈은 내가 쓰겠다는데 뭐라 할 사람도 없지, 

이게 소확행이구나 싶었다.


1시간 거리인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왔을때의 그 기쁨부터, 

장거리인 곳에서의 1박, 2박 했을때의 그 설레임과 행복은 잊을 수 없더이다. 


물론 돈을 생각못한건 아니었다. 

한번 여행을 다녀오면 많은 돈이 사라지는게 아까워서 벌벌 떨었는데

그 행복함을 맛보고 나니

더 열심히 돈을 벌어서 더 좋은곳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했으니깐.


이정수님의 글을 읽으니 나도 그랬는데부터 시작해서 또 다시 여행을 가고픈 맘에

사표는 또 접어두고 나는 또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 ^^


"적절히 포기하면 풍요롭다"



나를 차버린 연인을 빨리 포기하니 새로운 여자친구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캬~~ 명언이다. 

이런 생각으로 모든 사람들이 갖고 살아간다면 스토킹도 좀 사라지지 않을까? ㅋㅋㅋ

틀린말이 아닌데,, 실천이 안될뿐인건가?

암튼 이문장 읽는데 빵 터져버림. 


사실 난 이정수님의 오랜 팬이었다. 

개콘시절부터 잘생긴 이정수님이 한마디한마디할때마다 얼마나 웃어댔던지~

개그코드가 잘 맞는건지 아님 얼굴에 반해서 말한마디 할때마다 웃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이정수님의 팬인게 더 자랑스러워졌다 ^^ 


아주 특별한게 있어야 행복해지는것도 아니고

모든 상황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이정수님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도 자주 들여다보며 나도 좀 변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고, 틈틈이 웃음짓게 만드는 행복한 책 

"어이쿠,오늘도 행복했네" 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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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4시 - 나는 오늘도 책상으로 출근한다
지에스더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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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상으로 출근한다."



새벽2시, 다들 잠든 시각에 혼자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고요함이 좋아서 올빼미 생활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났다. 

늦게자건 일찍자건 아침에 늦게까지 잠들고 일어나면 기분이 좋았다.

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종일 짜증이 나고 컨디션이 좋질않았다.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아침형 인간이었고, 

그렇게 따지면 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삶을 살고있었다. 

그리고.. 난 절대 새벽에 일어날 수 없다고  살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나에게 접근동기란 여행과 운동이었나보다.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을 하려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

처음에는 잠을 버티고 그 시각에 준비하면 되지않나라는 생각에 밤을 지새웠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체력이 받쳐주지않아서 오히려 더 고생을 했다.

두번째 다시 새벽에 일어나야만 했을때, 

그누가 흔들어 깨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4시에 눈을 떠 짐을 꾸미고있었다.

힘들줄알았는데 오히려 컨디션도 좋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나니

아~ 이게 미라클모닝이구나 싶었다.


세번째 주말.. 다시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에

나는 그 기분을 만끽하기위해 일찍 잠이 들었고, 새벽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나는 또 짐을 꾸미고

여행을 떠났더랜다.




할 수 있었다. 

절대 할 수 없을거라 믿었는데.. 막상 해보니 되더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 더 잘 되었을 수도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일찍 일어나보니 모든게 다 새롭고 상쾌하고 잘 할 수 있겠더라.


작가가 뭘 말하고싶은지 알게된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얼른 작가한테 달려가 "저도 성공했어요.. 아직은 매일 성공시키지못하겠지만 저도 도전해볼래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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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면 뭐하지?


맞다.. 나 퇴직하면 뭐하지? 나는 전문직이지만 정규직이 아니다보니 내 앞날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정년퇴직이 아닌, 명예퇴직도 아닌, 감떨어지면 회사를 나와야하고, 실력좋은 후배라도 나타나면 눈치껏 퇴사를 해야하고, 나이든 나를 써줄곳이 없으니 식당에가서 설거지라도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두렵고 서럽고.. 그랬다.

나 퇴직하면 뭐하지?


이말이 계속 맴돌았다. 


걱정만 많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할지 답이 서질않았다. 

작가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매주마다 일상을 정리해서 자신을 파악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것을 해볼 수 있는지, 도전해보고 싶은 건 뭐가 있는지 새롭게 알아나가는 시간으로 보냈다고 한다. 

아무 노력없이 얻어지는건 없는데.. 나혼자 걱정으로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 


무언가 간절했으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기라도 하고, 나에 대해 알아봐야 했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무엇을 재미있게 해볼까?"로 고민이 바뀌니 고통스러웠던 고민이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은 마법!

그래서.. 미라클모닝이 필요한거였다. 

나만의 시간을 마련해서 행복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

그렇다. 새벽이다. 


30분만 일찍일어나자. 

정신집중하고 10분만이라도 나를 위해 써보자. 


고통이 행복으로 바뀌는 시간.. 하루 24시간이 아닌 단 10분이면 충분했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며 나를 위해 살아간다면 그 답은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나도 몇번 도전으로 성공하지않았던가!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실천이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뭐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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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에서 말하기를, 

습관의 특성 중 하나가,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란다. 

처음 습관을 만들 때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그 행동을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저절로 몸이 움직여서 그 일을 한다.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어떤 습관을 만들고 반복하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것이 루틴이구나. 처음에는 시작도, 노력도 힘이들지만 어느순간 몸이 익숙해져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무언가를 하는 거... 나도 느껴보고 싶었다.

주위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하고있는데 왜 나만 못했을까? 왜 어렵다고 주저하고만 있었을까?

몸이 익숙할때까지 일을 할때까지 단 며칠이면 충분하리라.

이 책을 읽고나니 용기가 생긴다. 


작심삼일이 아닌 나도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 


미라클모닝의 바람이 불어서 너도나도 새벽형인간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을 알지만

자신이 뭘원하는지, 자신의 꿈이 무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진정 나를 위한 삶이라는 것을 알기에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나와 견주어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그리고 미라클모닝을 시작하기전에 미라클타임을 가져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굳이 새벽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 - 미라클 타임이라고 작가는 말해준다)

아주 작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고, 일정한 때에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기. 이것을 지속하다보면

행동하나를 꾸준하게 하게되고 이것이 곧 습관이 된다고 하였다. 

나만의 루틴을 완성하기 참 쉽죠잉~ 



그래서 나의 미라클타임 정하기

1. 점심먹고 남은 10분동안 스트레칭 하기이다.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나를 위한 행동. 이건 필히 꼭 지킬것이다. 


2. 1번 성공후에 고민하기. ^^ 


우선 1번에 집중하는 걸루~!! 





"너는 엄마처럼 살지마"


어릴적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말이다. 

왜 엄마는 이런말을 내게 했을까??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시대의 엄마들은 본인이 아닌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아이들의 삶에 모든것을 전부 내어주다보니 정작 본인은 없었다. 

행복한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커서 곁을 떠나다보니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 회의가 느껴지고 허무했으리라.


그래.. 난 엄마처럼 살지말아야지. 


나는 내가 먼저 행복해져서 아이한테 당당하게 말하리라.

난 이미 충분히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해질 예정이니

너도 너의 삶을 행복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라구 꼭 전해주리라. 



긍정확언을 루틴으로 활용한다.

가. 이미 써놓은 문장을 소리 내서 읽는다.

나. 손으로 쓰면서 소리 내서 읽는다.

다. 일과 중에 한 번씩 소리 내서 읽는다.



"일상의 행동과 삶의 방식이 나를 만들고 끊임없이 개조한다. 마음과 인간성 뿐 아니라 육체마저도 변화시킨다. 현재의 나는 그 결과이며 내일의 나는 지금부터 행하는 하나하나의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생각해보고 그 일을 위해서 내일도 30분만 더 일찍 일어나보자.

나의 노력들이 절대 배신하지않으리라. 

내일의 나는 더 발전되어있을 것이며 내일의 나는 행복함에 방긋 웃고 있으리라.


책읽으며 좋은 문구들 필사하기!


이제는 필사 뿐 아니라 느낀점도 같이 적어야겠다.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


"책장속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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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 전쟁 바우솔 작은 어린이 42
서석영 지음, 김수연 그림 / 바우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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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한창 좋아질때이기도 하고, 아이들마다 단짝친구에 대한 로망이 있나보다.

나 어릴때도 그런적이 있었나싶어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니 (라떼는 말이야~)

초등학교때는 몰려다니며 놀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단한명이라도 마음을 나누는 그런 친구가 너무 좋아서

베.프를 만들기도 했고,

어딜가나 항상 붙어다니곤 했다.


지금은 초2,3학년만 되어도 벌써 베프를 만들어 찐한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을 보며

베프와 친구의 의미를 알려주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해보려한다.


새학년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도하고

여러아이들과 교류를 하면서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찾아나간다.

그러다가 한가지라도 통하거나 마음에 두고있는 친구가 있으면

적극적이든 아니든 단 둘만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것 같다. 

하지만, 나의 마음과 달리 상대방이 동의하지않는다면??

아이들의 세계도 어른들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어렵고 힘들고 복잡할 것이다. 


주인공 하나는 베프들과의 사이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 한번 알아보자.







주인공 하나는 방학보다 개학을 손꼽아 기다렸다.

외동아이다보니 집에 있는 것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것을 더 좋아했고 외롭지않아했다.

게다가 성격도 좋아서 인기도 있다보니 같인 반 친구 2명에게서 단짝친구가 되어달라는 제안과 선물을 받게된다.


항상 외로워하던 하나에게는 너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안좋았다.

다 같이 어울리면 좋은데 왜 자신을 소유(?)하기 위해 싸우는 것인지 이해 할 수가 없다.게다가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면서 하나를 데려가기 위해 싸움을 하면서 이미 상처받은 하나였기에 그 상황이 너무 불편하고 싫고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현실상황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보니 어떤 결정을 할지 매우 궁금했다.


친구가 좋아질 만한 나이가 되어갈 아이들에게 (초저학년 추천)

이 책을 선물로 해주면 좋겠다.

친구는 나만의 것이 아니며, 모두 다 같이 즐겁게 어울리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길 바라며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 



#바우솔 #베프전쟁 #서석영_글 #김수연_그림 #친구의의미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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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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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와 토론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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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타임"


성적보다는 제대로 된 공부를 시키고 싶어서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고, 그림책을 보여주고, 나름 엄마표 토론수업을 해가며 열과성을 다했지만

점점 아이는 커갈수록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숙제하고, 수학문제풀고, 영어단어 외우느라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어지는 것 같았다.


참 안타까웠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봐도.. 학원숙제, 학교공부해야하는데 답이 안보였다.

열심히 하다보니 성적표는 좋은말로 가득이다보니

나역시 보여지는 성적에 눈이 멀어 더 열심히 공부를 시켰던 것 같다.


근데 이건 아니다싶다.

자꾸 TV에서 나오는 문해력에 대한 강의와 책이 쏟아지니 우리아이의 문해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모르는단어가 나오면 찾아볼 생각보다 나한테 물어보는데 그치는 것이었다.


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책과 친해지지 못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지금 잘못하고있구나. 

내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도 하나 그만두게하고

올 겨울방학에는 무조건 독서에 중점을 두자고 다짐했다


그런 내게 이책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정말 무릎이라도 꿇으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싶을 정도였다.


자꾸 헤이해져가는 내 정신상태를 붙들어주고.. 

더 열심히 하라며 채찍질도 하기도하고, 그래도 나름대로 잘하고있다고 토닥토닥 해주는 것 같은

그런 책이었다.


책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책의 고수는 표지와 목차에도 신경써가며 읽어보며 

어떤내용이 나올지 생각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나 잘하고있구나 ^^)


1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아이에게 창의융합교육을 강조하고 있고,

2장은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으로 독서를 강조하고 있으며,

3장은 읽고 그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토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빨리 책장을 넘겨보자. 


더 늦기전에 하나라도 머릿속에 집어넣자꾸나!



"창의융합교육은 '집어넣는 교육에서 끄집어내는 교육으로'를 지향하고 있다. 

독서도 '구경하는 독서에서 표현하는 독서로' 나아가야한다. 그것이 바로 토론이다.

토론은 독서를 살아 움직이는 재능으로 이끈다. 토론은 소통하게 하고 표현하게 한다.


Brovo ~!!

그렇다. 살아있는 독서로 해야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제는 토론으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그런 교육을 해야한다. 


책을 읽을때.. 단순하게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줘야한다.


· 이 일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 이런 행동은 주인공의 어떤 성격 때문일까?

· 이 일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면 어떻게 됐을가?

· 이 일의 시초는 어디였지?


이해가 안가면 다시 앞으로 넘겨서 또 읽어보고

앞뒤의 관계를 따져보게끔 해야겠다.


· 주인공이 겪은 일을 경험해본 적이 있니?

· 책의 사건과 비슷한 일이 너에게도 벌어 질 수 있을까?

· 만일 너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어떨지 상상해볼까?

· 주인공을 도와주고 싶니?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 주인공이 너라면 넌 어떻게 할 거야?

· 넌 언제 이런 감정을 느꼈니?

· 우리도 주인공처럼 해볼까?


아이와 책을 읽고나서 같이 대화하며 내가 묻던 질문들인데.. 

필자도 이렇게 생각해준다니 넘 뿌듯하군 ^^

근데 이제는 내가 아닌 스스로 질문하며 읽어보는 연습을 시켜야겠다.

인공지능시대의 독서는 깊게 진화되고 있습니다. 

읽고 이해한 것에 그치 말고 내면화 과정을 거쳐 밖으로 표출해야 합니다. 

읽은 것을 함께 나누어서 확장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지식이 살이있는 아이디어로 바뀌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

책을 읽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도록 많이 도와줘야겠다. 

와아~~ 정말 내가 해줘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구나.


그동안 너무 쉽게 봐왔구나 생각이 드니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조금만 더 일찍 시도할껄~~


08

아무튼

지식을 머리에 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지식을 응용하여 재생산 하는 것이라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멘토, 코치, 매니저로 거듭나야겠다.


나는 슈퍼우먼!! 할 수 있다. 



10


내가 특히나 와닿는 부분!!

책을 읽다가 중단할 수 있는 권리. 

필요한 대목만 발췌해서 읽거나 전체를 빠르게 훍어 읽을 권리


맞다.. 난 나에게 맞지않은 책을 읽을때 끝까지 다 읽어야한다는 강압감에 스트레스를 받곤했다.

하지만 계속 독서를 하다보니 아니다싶을때는 과감하게 덮기고 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또 찾아읽어보기도하니 

오히려 그게 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듯 했다.


정말 유익한 책은 2~3번씩 또 읽고, 숙독해서 내 것으로 소화시키기!


이점은 아이에게도 꼭 전해줘야겠다. 



 창의융합 인재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인공지능시대의 독서법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독서이고 바이블 같은 책이다.

한번이 아닌, 다섯번 더 읽고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

아이와 즐겁고 제대로된 독서를 하도록 해야겠다. 


내 인생책이 되어버린 <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정말 강추합니다.



더메이커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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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세계사 - 인간의 역사는 화장실의 역사 I need 시리즈 28
김성호 지음, 강은옥 그림 / 다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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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듣자마자 빵터짐.

세계사책인데 똥에 관한거라.. 우리아이가 재미나게 읽겠구나 싶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잠들기전에 읽어보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더랜다.


어떤책인지 한번 들여다봅시다. ^^



책을 받으면 목차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편인데

모든 제목이 흥미유발! 


어서어서 읽어보자규~!!



똥과 오줌을 누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생리적 현상이지요. 그래서 화장실은 꼭 필요한 공간이고 함께 변화하고 발달해 왔다. 


나도 여행을 가면 화장실을 매우 중요시 한다.

미리 화장실에 대한 정보를 듣고 좋지않다고하면 그 여행을 포기하기도 하고, 

등산을 못하는 이유도 산에는 화장실이 없거나 깨끗하지않다는 이유로;;; 

아무튼 과거는 지금의 화장실과 달리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용했는지 매우 궁금했다.

게다가 전세계 방방곡곡 화장실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그 시대, 그 나라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한번 읽기시작하면 재미나게 빠져드는 책! 

게다가 부록또한 너무 재미있더라. 

"이게 사실이었어?" 라는 의문울 "아하~" 하게 만듦 ^^


똥오줌 세계사 이야기로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생각하게 하는 매우 좋은책이라 추천해봅니다.



교과 연계: 

사회 3학년 2학기 2.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사회 4학년 2학기 3.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사회 5학년 2학기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사회 6학년 2학기 1.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똥묻은세계사 #세계사 #문화 #화장실 #초등사회 #사회

#변기 #콜레라 #전염병 #위생 #역사 #화장지 #문명 #문화 #인류문명  

#INEED시리즈 #도서출판다림


위 서평은 '책자람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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