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는 내 친구야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글. 그림 : 데이비드 리치필드/이서윤 옮김 / 뭉치출판사
이책을 다 읽고 덮은 후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났어요.
이제 곧 학기가 마무리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새학기가 곧 시작이 된다는 의미도 포함이 되겠죠 우리 아이는 부끄럼이 많고 익숙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늘 자신과 같이 놀던 친구들이 익숙해서 새학기가 되면 자신과 같은 반에 알고 지낸 친구들이 없으면 어떡하지 ? 하고 걱정을 많이 해요. 저는 늘 친구들이 많아도 좋지만 마음 맞는 친구 한명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도 들어 아이에게 마음이 맞는 친구 꼭 한명을 있을거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면 토닥여 주지만 내심 걱정이 되기고 합니다.
이번에 읽은 그림책 <빌리는 내 친구야> 이 책도 아이와 함께 보면서 공감을 많이 했어요.
책속의 주인공 패트릭도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지만 가슴이 너무 많이 콩닥거려 쉽게 인사를 건네지 못하는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에요.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날 친구들은 저마다 이야기 하며 깔깔대며 재미있게 놀았지만 부끄럼 많은 패트릭은 다가서지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친구들만 바라보고 있어요.
그런데 어 ~ ~ 패트릭 곁에는 아주 든든한 아주 포근한 친구가 생겼어요.
이름은 빌리
패트릭만 볼수 있는 친구에요.
술래잡기, 책읽기, 그네타기 모두 빌리와 함께 했어요,
패트릭은 빌리와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 한켠에는 걱정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패트릭 자신도 정말 자신과 똑같은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자신이 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어느날 패트릭과 빌리는 오래된 축구장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패트릭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죠.
이 장면으로 인해 패트릭은 한층 더 자신감을 얻게 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할줄 알며 용기가 생기게 되요.
이제 패트릭 곁에 빌리가 없어도 혼자 용기있게 친구를 사귈수가 있어요.
항상 패트릭 마음속에 빌리가 늘 존재하고 있으니 패트릭은 힘들지만 혼자 꿋꿋하게 살아갈 용기가 지금도 생기고 있을거에요
누구나 마음속에 힘든 점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힘든 점을 바라볼 때 해결책은 생겨나기 마련이에요
세상에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누군가 아니 딱 한사람이라도 있으니 용기를 내어 노력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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