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숲 카페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팡팡 식빵

백경희 그림책/ 올리


표지에서는 선글라스를 낀 악어가 식빵을 훔쳐서 도망가고 있고 제빵사는 악어를 추격하고 있어요.

표지를 보면서 아이와 그림책의 내용을 조금 상상해보았어요.

암튼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얼른 펼쳐봅니다.


우리집 아이들을 빵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빵이야기가 나오는 그림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꼭 보는데 이번 식빵이야기도 많은 기대를 하면서 본 그림책이에요

심심하던 악어는 빵집에서 빵을 훔쳐 달아나고 있어요, 빵집 주인은 화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빵을 훔친 악어를 주인은 쫒아갑니다.


수박연못으로 도망간 악어

여름에 실컷 먹었던 시원한 수박이 연못이 되었네요.

수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수박 연못에서 나온 악어는 수박씨를 잔뜩 붙여 나왔는데

어라 ~ 빵집 주인이 못 알아보네요.


어 이걸 못 알아본다고 ? 아이는 이런 부분이 너무 재미있나봐요.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악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후드득 떨어져 버리는 수박씨들

앗 들켰어요.

다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이제 옥수수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옥수수 출렁다리에선 어떻게 숨을지 궁금해지네요

수박밭 옥수수 출렁다리 치즈마을 초코마을 양파마을까지 악어는 도망을 갑니다.


악어는 매번 들키지 않으려 분장을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완벽하지 못한 변장술 때문에 결국 들킬 것 같아요.

아이는 재미를 위해서 빵집아저씨가 일부러 속아주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악어가 빵집 아저씨에게 잡히지 않았음 하는 아이의 바램이 이루어질지


악어가 도망칠때마다 변장도 하지만 식빵속에 재료들이 하나씩 추가되는 것도 발견했어요.

그럼 빵속에 재료가 점점 더 추가되니 결국 맛있는 빵이 될것같아요.

마지막 양파밭에 간 악어는 양파가 매워서 엉엉 울게 됩니다.

“요놈 잡았다”

아저씨는 달달별 물을 꺼내서 씻어주고 도둑질을 안된다고 알려줍니다.


아저씨가 주는 빵을 만들어보고 싶은 악어는 새로운 꿈을 찾았어요.

빵을 만들어서 다른이에게 나누주고 싶어졌어요


심심해하던 악어에게 하고 싶은 것이 생긴거에요

악어는 아저씨와 빵을 만들면서 제일 하고 싶은 일 제일 좋아하는 일을 찾았어요

만약 악어에게 아저씨가 혼내고 야단을 쳤다면 빵을 만들고 싶었을까?

정말 유연한 기회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을 찾아낸다는 사실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요구하는 것들만 하라고 할때가 꽤 있죠 하지만 의외로 놀이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도 색다른 것들을 많이 배울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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