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의 로봇 친구 봇
글 에임 디크먼
그림 댄 야키리노
옮김 김경연
출판사 다봄
책표지에는 귀여운 로봇과 꼬마아이가 밝은 표정으로 손을 잡고 있어요.
어쩌면 미래의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귀여운 꼬마아이와 로봇은 친구가 된 것 같아요.
로봇과 꼬마아이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수레에 솔방울을 모으고 있던 아이는 우연히 로봇을 우연히 만났어요.
심심하던 차에 아이는 로봇과 함께 신나게 놀아요.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몰랐고
둘은 잔디밭 위를 데굴데굴 구르기도 했지요.
어 그런데 로봇의 스위치가 바위에 걸려 전원이 꺼지고 말았어요.
아이가 로봇에게 말을 걸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로봇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로봇은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의 방식대로 로봇을 돌보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방식대로 로봇을 돌봐주지만 로봇에게 도움은 되지 못해요.
우연히 봇의 스위치가 켜져 자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아이는 잠에 빠지고 봇의 도움이 필요없었어요.
봇과 아이는 서로 도와주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도움의 방식이 달라 엇갈리고 말아요
봇은 아이가 아픈줄 알고 자신의 방식대로 기름칠을 해주고 사용방법을 읽어주기도 하고 보조배터리도 챙기지만
과연 이것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지
봇과 아이는 달라도 너무 달랐어요.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아니 모른채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만 해서 서로 알아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서로를 대하는 모습은 정말 진심이었어요.
진심은 진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봇과 아이는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친구사이에도 기본이 배려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진정한 배려인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
친구를 사귈 때 배려만 하다보면 오히려 실수할 수도 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요.
완벽한 배려보다 중요한 것을 진심이라고 해요. 친구 사귈 때는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다가가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책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신학기에 아이들이 새친구를 사귈 때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