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을 파는 다판다 편의점>>


글: 강효미
그림 : 밤코 
출판사 : 다산어린이 


저희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무척 좋아하는 다판다 편의점이 출간되었어요.

강효미 작가님의 코믹한 이야기와 그림이 예쁜 밤코 작가님의 만남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던 책이에요

아이가 책이 오자마자 학교에 들고 가는 바람에 제가 조금 늦게 읽었어요.

다판다 편의점의 주인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판다가 주인이에요

그런데 이 주인이 좀 게으른 것 같아요.

편의점 문을 여는 시간도 주인 마음대로 닫는 시간도 주인 마음대로네요

하지만 이런 편의점이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요즘 아이들은 저희 때와는 달리 학교 앞 편의점이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에요 저희때는 떡볶이집 문방구가 고작이었는데 편의점에서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핸드폰 게임도 하고 많은 걸 하더라구요.


다판다 편의점도 학교 앞에 있는데 이 편의점에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고기 삼각김밥, 술술술 젤리 이름도 신기한 물건이 참 많아요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곳인 것 같아요.

하지만 주인인 판다는 너무 졸린가봐요 대체 왜 이렇게 피곤해 하는 건지 ?

손님이 와도 응대를 하는 둥 마는 둥 정말 귀찮아 하는 티가 팍팍 느껴져요

아이들에게 계산이 느리다고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난 상태


그때 편의점에 들어온 한 남자아이 이 아이는 초콜릿 사탕을 가지고 무엇을 살지 고민중이에요. 결정을 하지 못해 주인 판다에게 물어보는데 “사장님 마음대로” 골라달라는 말을 듣고는 힘이 갑자기 솟아나 이것저것 적극적으로 물건을 추천해줍니다.


남자아이 오만재는 판다 사장으로부터 목소리 체인지 사탕을 추천받아 사탕을 사서는 목소리를 바꿔가며 엄마인척 흉내를 내어 가기 싫은 학교 학원을 다 빠지고 심지어 편의점 사장님께 전화를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다 했어요

만재는 과연 목소리 체인지 사탕을 먹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정말 만재의 생각이 귀엽고 깜찍하긴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한번씩 해볼수 있는 생각 같아서 아이 입장에서 공감도 많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도 목소리가 변하는 사탕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네요 어떤 재미난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고 하기도 하며~~


판다의 귀여움과 엉뚱함을 제대로 느낄 수도 있고 학교 앞 편의점이라는 소재가 아이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빨리 2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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