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


글: 석혜원/그림 : 이갑규/다섯수레 출판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 후부터 자연스럽게 용돈을 주게 되었다. 용돈을 주니 아이들은 좋아서 그 용돈을 아무 생각없이 하루만에 다 쓰고 온 날도 있었다.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다. 정말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길러주는 경제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좀비 이야기에 경제사를 접목시켜 놓았다니 문고책으로 넘어가면서 책읽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고 재미있어 하는 소재라 우리 아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야기는 세경초등학교에서 시작이 된다.


세경초등학교 학생들이 500원 동전만 가지고 있으면 동전이 사라지는 일이 생긴다.

정말 도둑이 가져간것인지 대체 500원짜리 동전을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은우는 우연히 한 문구점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그안에서 좀비를 만나게 되고 그 좀비들이 500원짜리 동전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자판기 웜홀에서 좀비들이 나온거라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서 자판기를 사용해 보지만 계속 실패만 하게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나가야 할지 고민하던차에 자판기의 퀴즈를 풀면 실마리가 풀릴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풀어야 할 퀴즈가 어려운 세계사 경제 퀴즈네요

제가 예전에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세계사를 가르쳐준다는 포스터를 문구점 앞에서 본 것이 기억난 은우는 그곳으로 좀비들과 함께 세계사 수업을 들으러 가게 됩니다.


“좀비들과 함께 세계사 수업을 듣는다.” 너무 재미난 설정이에요 아이들이 좀비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우리 아들도 책을 읽으면서 엄청 흥미로워 했답니다.


이책은 농경시대 – 교역시대 – 대항해시대 – 산업화시대 이 순으로 경제와 세계사를 재미있께 접목을 시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신석이 농업혁명으로 인해 변화된 것을 알려주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화폐가 생기기 전엔 어떻게 물물교환을 했는지 화페가 어떻게 생겼는지 시장이 생기고 화폐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도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알려주니 세계사 공부도 하고 더불어 경제공부도 할수 있어요.



중간중간의 핵심잇기와 1+1 한반도 경제사 부분도 함께 들어있어 지루하지 않고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재미있게 익혀보는 시간 되어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들이 생길 때 세계에서도 어떤 일이 생겼는지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볼수 있어 역사 공부 사회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만 같다.


우리 아이도 이제 3학년이되어 사회라는 과목을 처음 배우는데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연결되는 것 같아 학습에 도움이 되어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책의 두께도 그렇고 글밥도 꽤 있는 편이라 저학년보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더 도움이 많이 되고 이해가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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