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학교의요정/글: 이향지 그림: 한나빵/키즈프렌즈


3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아이들은 새학기 새반 새 친구들에 적응한다고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을 것 같아요.


신학기 때 읽으면 딱 좋을 문고책 한권 소개합니다



이책에는 “학교의 요정”과 “준이의 운동화” 두가지 이야기가 등장해요


학교의 요정

신학기 새학기가 되면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죠 학교의 요정에는 미루라는 이름이 예쁜 친구가 등장해요 이 친구는 뭐든지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친구에요 줄넘기도 밥먹는것도 모두 조금씩 힘들어요 헌데 하필 짝지인 아윤이는 뭐든지 잘하는 친구에요 항상 미루에게 간섭을 해대지요 이런 아윤이 때문에 미루는 속상할 때가 많아요


사사건건 간섭하는 아윤이 때문에 미루는 더욱 움추려드는 것 같아 안쓰러워요

그러던 어느날 미루만 볼수 있는 학교의 요정이 나타나게 되는데

울아들도 미루처럼 자신만 아는, 자신만을 도와주는 요정이 있으면


결국 미루가 하는 말이 안쓰럽기하고 와닿기도 했어요.



“내가 바라는 건! 날 그냥 내버려두는거야.

난 겁쟁이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라고 ! 나한테는 내 속도가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정말 도와주고 싶다면 날 기다려줘.”


이말이 정말 가슴에 쿵 하고 와닿았어요.

우리 둘째가 저한테 자주 하는 말이라 속상하기도 했어요.

저도 은연중에 제 두아이를 비교하고 있었어요. 정말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천천이 가든 빠르게 가든 아이마다 다름을 인정해주고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줘야겠어요.


준이의 운동화

준이에게 새하얀 운동화가 새로 생겼어요.

준이는 새하얀 운동화가 맘에 들지 않아요 운동화에게도 심장이 있는데 준이가 하얀 운동화를 싫어하자 하얀 운동화의 심장이 딱딱해져버렸어요.


결국 준이는 하얀 운동화를 신을 수 없어 다른 신발을 신고 불편하게 되고 운동화는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고 신발들 사이로 숨게 되면서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운동화는 소각장


에까지 가게 되는데~~


소각장에서 만난 시궁쥐에게 자신감을 얻게 될 따뜻한 말을 듣게 되고

자신이 처음으로 멋지고 빛나는 운동화라는 걸 느끼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늘 부정적인 말을 한 내 자신이 초라하게 생각되었고 아이들에게 내 말이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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