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지하철 역명으로 보는 한국사 –수도권 편


글:안미연/그림:윤유리/현암주니어


잠실역은 왜 잠실역일까요?

정말 역이름은 어떻게 생겨나는건지 정말 궁금했어요.


지하철 타는거 좋아하시나요 ? 저는 지금 역세권에 살고 있지 않지만 부산에 갈때면 늘 지하철을 타면서 여행하곤 해요 아이도 지하철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부산 지하철을 복잡하지 않지만 서울은 정말 정류장도 많고 무려 9호선까지 엄청 볶잡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들과 서울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노선표를 보면서 “우와 진짜 지하철역이 많다” ‘“너무 복잡하겠다”하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아주 재미있는 책을 봅니다.


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제목부터 재미있어요 지하철역명을 보면서 왜 이렇게 이름이 생겨난 건지 아이가 물어볼때도 있었는데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해서

책을 읽다보면 푹 빠져들게 되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이와 익숙하게 들어본 지하철역명부터 천천히 읽어봤어요

우선 아이와 서울여행 때 제일 먼저 갔던 동대문역으로 가봅니다.
동대문역은 동쪽에 있는 큰 문으로 쉬운말로 동대문이라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흥인지문이에요 이성계가 조선의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면서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있는 산성을 쌓았어요 도읍지를 둘러싸는 성곽을 만든거지요


동대문 역은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도 유명하지요 아이는 서울에서 본 것이 책에 다 나오니 그저 신기하기만 한가봐요.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까지의 다양한 지하철의 이름들을 살펴보면서 이름이 유래된 배경과 그와 관련된 역사이야기까지 너무 흥미로워요.
특히 지하철 이름은 그 지하철 근처 지역의 특징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종각역은 우리가 매번 새해를 맞이할 때 보신각 종이 있는 곳이 종각역이었다.

조선시대에 종각의 문을 여닫는 때를 알리기 위해서 종을 쳤다고 한다. 간혹 도성에 큰불이 나면 위험을 알리기 위해 종을 쳤다고 하고 사람들에게 아침을 알려주는 알리미 역할도 했다고 하니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인 것 같아 아이와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잠실역 잠실은 정말 무슨 뜻일까/

아이는 정말 궁금해했다. 한자어를 알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잠실은 누에가 자는 방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누에를 길러 실을 뽑아 옷감을 짰는데 세종대왕이 지금의 잠실에서 누에가 먹을 뽕나무를 많이 심고 누에를 기르른 국립양잠소 잠실도회를 만들엇는데 이 잠실도회가 있던 곳이라 잠실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역이름이 생기게 된 유래를 하나 하나 살펴보니 지역과 지역이 특색이 드러나는 역이름을 만들어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알수 있었고 다양한 역사 이야기도 더불어 흥미있게 다가왔다.



구파발역, 몽촌토성역 등 이름이 재미있는 역도 참 많았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이 한권으로 재미있는 역사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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