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편의점

돈과 신용


글: 정지은, 이효선/ 그림: 김미연/ 감수:이성환/가나출판사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되어서야 용돈을 받기 시작햇어요, 최근에는 설 명절을 지나면서 어른들이 주신 용돈을 모아서 얼마정도는 덜어 놓고는 나머지는 엄마와 함께 은행에 가서 통장에 저금을 해보기도 했어요.


저희 집 둘째는 한달에 8000원 즉 일주일에 2000씩 한꺼번에 주었더니

친구 과자 사주고 간식거리 사먹고 하니 일주일치 용돈이 하루만에 없어진거에요

정말 아차 싶었어요 정말 경제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용돈을 스스로 관리해보는 것, 은행에 가서 직접 저금을 해보는 것도 경제교육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용돈을 스스로 관리해 보고 직접 물건을 사보고 남은 돈은 용돈기록장에 기록해보는 것도 경제교육의 기초가 되지요 .


요즘은 직장인 대학생 주부 모든 사람들에게 경제교육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또한 경제교육을 어릴수록 하면 좋다는 말을 경제교육서에서 많이 들은바가 있어 아이들 경제교육에도 많은 관심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경제공부를 할수 있는 책 한권을 읽어보았어요,


이책은 EBS PD 출신 작가님이 경제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대중의 관심이 경제개념에 쏠리는 것을 느끼고 누구나 자신이 머무는 환경에서 소외된 자 없이 여러 정보를 균등하게 얻을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취지로 이 책이 쓰여졌다고 해요.


책속에는 주인공인 고금리, 오동동, 고이득, 정하라, 조지 워싱턴 등의 등장인물들이 재미있고 알아듣기 쉽게 경제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남매의 이름이 책과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고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그림도 재미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끌만한 것 같았고 아이들에게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신용이란 어떤 것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고금리는 게임 아이템을 빨리 사고 싶어 절약왕인 오동동에게 돈을 빌리지만 이 돈을 제때 갚지 않고 계속 미루어 친구들에게 신용을 점점 잃어가고 있어요.

돈을 빌릴때는 굽신굽신 미안해했지만 돈을 갚지 않고 저렇게 당당할수 있다니~~


“고금리, 너 이제 신용제로야. 내일 까지 무조건 돈 갚아.”


신용이란 약속대로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거에요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용어 경제 개념도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니 조금 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이야기는 동생 고이득이 자본주의 편의점에서 미니미니 초코과자를 먹고 작아집니다. 개를 피하려다가 어느 여성의 정장 바지에 매달렸는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한국은행 직원으로 신권을 담담하는 과장이었고 오늘은 신권 5만 원을 발행하는 첫날이었던 거죠.


위조지폐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정말 많은 신기술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위조지폐또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또 돈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고 돈을 만들기위해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들을 조금 놀란 듯 해요 돈을 소중히 다루는 마음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책 중간 중간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경제개념들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을 해주어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경제교육은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 경제교육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자본주의 편의점으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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