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님의 세 번쩨 책이 나왓어요.
새로운 신간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책표지만 봐도 설레입니다
이번의 제목은 <나도 그거 할 수 있어!>에요
표지부터 울긋불긋 가을의 느낌이 물씬 묻어납니다.
이제 아이와 따뜻한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르 만나러 갑니다.
이야기 속으로
가을이 왔어요.
알록달록 낙엽들이 떨어져 정원에 낙엽이 가득했어요.
큰 고슴도치는 낙엽을 치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고슴도치도 큰 고슴도치를 따라 낙엽을 치우기 시작하는데
둘이 힘을 모아 낙엽을 치우니 많아서 낙엽 산이 만들어지네요
나뭇잎 더미를 정리하다 나무에 남은 마지막 나뭇잎 한 잎을 떨어뜨리려고
나무에 오르던 작은 고슴도치는 톡톡 튀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무당벌레를 발견하고
자신도 무당벌레처럼 할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해요
호기심 많은 작은 고슴도치는 무엇이든 따라 하고 싶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요.
두더지처럼 땅을 파기도 하고 거북이처럼 몸을 웅크린채 있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영락없는 개구쟁이 모습 같기도 해요.
큰 고슴도치는 그런 작은 고슴도치를 말없이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어요.
때론 작은 고슴도치롤 인해 놀라기도 하지요.
땅을 파던 두더지가 고슴도치를 불러요
유난히 큰 돌위로 뛰어 오르는데
큰 돌이 아니라 거북이 등딱지였어요.
예쁜 일러스트 사이에 궁금증을 일으키는 사건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는 그림책이에요
거북이가 작은 고슴도치에게 무얼 할 수 있느냐고 하니
노래부르기, 휘파람 불기, 공중제비 돌기 등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해요.
간혹 허풍도 있지만
작은 고슴도치는 자신이 잘하는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어요.
신나게 노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작은 고슴도치는 다른 이에게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을 계속 자랑하듯 이야기 했지만 큰 고슴도치는 싫어하는 내색없이 묵묵히 다 받아주었어요,
누구하나 비웃거나 놀리지 않았어요. 아이들끼리 만나도 자신의 자랑거리만 내놓는 아이도 이있고 친구의 자랑을 못 받아들이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하지만 고슴도치는 달랐어요. 상대를 묵묵히 그냥 인정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큰 고슴도치는 작은 고슴도치의 말과 행동에는 관심을 보이지만 지나친 간섭 욕심을 내세우지 않아요, 꼭 부모와 아이의 관계라고 느껴지는데 부모로서 나의 태도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름답고 예쁜 가을날 딱 어울리는 그림책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