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구름 방울

이현주 그림책/오늘책

이 더운 여름에 표지부터 아주 시원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찾았다! 구름 방울

구름 방울들이 숨바꼭질을 하나봐요

아이들과 함께 구름 방울들을 찾으러 갑니다.

커다란 엄마 구름이 피곤하지 꾸벅꾸벅 졸고 있어요.

아기 구름 방울들은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간질간질 엄마 코를 간지럽히자 크게 재채기를 하네요

그 바람에 아기 구름 방울들이 멀리 멀리 날아가요

엄마 구름은 눈을 크게 뜨고 아기 구름 방울들을 찾으러 가요

어디 어디 숨었나?
아기 구름 방울들은 들키지 않게 더 꼭꼭 숨어요

찾았다.

보송보송한 새의 깃털 위에

또르르 활짝 펼친 우산 위에

아슬아슬 고양이 수염 위에도 숨었네

와 이번엔 활짝 핀 꽃들 사이에 숨어 있네

오 이번엔 찾기 힘들겠네

아기 구름 방울들아 어디있니?

궁금해

파란 넓은 바다를 보니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같네요

아기 물방울들은 숨바꼭질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엄마 구름은 아기 물방울들을 다 찾아낼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놀이 숨바꼭질

물방울들의 숨바꼭질을 보고 있자니

어린시절 숨바꼭질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운동장에서 많이 하던 놀이에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에서도 많이 했구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들을 많이 사용해서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고

이 더운 여름 재미있고 시원한 그림책으로

더위를 이겨낸 것 같아요

면지의 물방울들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커다란 구름이 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해요

더운 여름 시원한 그림책으로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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