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졌으면 좋겠어
글:최도영/그림: 슷카이/반달서재
이책은 표지가 가로로 되어있어서 좀 특이하면서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집 초등학생들도 반에서 친구들이 함께 모여 모둠수업을 자주 한다고 해요,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아.
엄마가 먼저 읽어봅니다.
책속의 주인공 반디는 방과후 방송댄스 반에서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요. 좋아하는만큼 춤 실력도 꽤 되는 것 같아요. 저희 딸도 방송댄스반에서 춤추는 걸 엄청 좋아해요 반디와 닮은 점이 꽤 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연말 모둠 발표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자 반디는 가슴이 쿵쾅 쿵쾅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왜냐면 자신의 춤실력을 뽐낼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같거든요
이제 남은건 자신과 함께 춤을 출 친구만 잘 찾으면 되는데~~~
제비뽑기를 팀을 구성하는중에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요
결국 반디,다인,하루,송이 이렇게 같은 모임 구성원이 된다.
같은 모둠이 된 친구 송이가 전혀 춤을 춰본적이 없다며 춤을 반대하고 나서게 되고
친구들과 갈등이 생기게 되고 다른 친구들이 송이가 춤을 잘 출수 있도록 지원사격을 열심히 하지만 그에 반해 송이의 실력은 늘지않고 .
반디는 송이에게 팀에서 빠져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이야기를 이어갈려는 찰나
도아가 춤을 추는 송이를 보고 비웃고 반디까지 비웃는 바람에 일이 꼬이고 말았어요.
하지만 송이는 자신의 처지보다 반디의 상황을 생각해서 반디를 감싸주고 편을 들어주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다 들은 반디는 한편으로는 송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용기내어 표현하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흘러 어느덧 발표회인데
반디는 오늘 따라 늑장을 부리고 싶어요
어차피 송이 때문에 발표회를 망칠 것 같았거든요
과연 친구들의 발표회는 어땠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요즘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모둠활동을 많이 한는데 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이 잘 못따라 오는 친구를 도와줬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모둠 활동을 하면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함께 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하길래 아들이 내심 대견하게 느껴졌다.
모둠활동은 그리 쉬운 활동은 아닐 것이다. 각자 개성이 있는 친구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할려고만 한다면 모둠활동이 어려움이 생긴다. 친구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고 자신과 다른 점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조금씩 맞춰나가는 것도 하나의 공부가 될 것이다.
정말 아이들이 겪을 만한 이야기라 아이와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었고 책속 주인공 아이들에게도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