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산 빙수 가게/정현진 그림책 /올리출판사



정현진 작가님 그림책 히마가 꿀꺽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얼음산 빙수도 기대하면서 책을 펼칩니다. 



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어요. 오늘처럼 더운날 생각나는 것 바로 빙수

시원한 빙수 한그릇 먹고 나면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느낌이죠

오늘의 책제목은 얼음산 빙수가게 

얼음산에 있는 얼음을 가져와서 빙수를 만드나?

생각이 드는데 책내용은 들어맞았어요.

거대한 얼음산 아래에 있는 빙수가게는 얼음산에 있는 얼음을 가지고 빙수를 만들어 팔고 있어요. 빙수가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 금세 소문이 나서 추운 겨울에도 빙수가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손님들이 많아지자 빙수의 종류도 다양하게 늘어갔어요.

저도 빙수를 참 좋아하는데 다양한 빙수의 종류를 보니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자연이 우리들에게 한없이 내어주듯이 얼음산의 얼음도 사람들에게 한정없이 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 얼음도 얼마 못가 양이 줄어들어요

얼음산의 얼음이 줄어드니 얼음산에 살던 동물들이 갈곳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의 이기심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자본주의가 활개를 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다투는 모습은 아이들의 눈에는 어찌 비춰질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빙수 가게 아저씨는 얼음이 점점 줄어들자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 돈을 많이 벌까? 에 대해서만 포커스가 맞춰진 것 같아 어딘지 모를 씁쓸함마저 느껴집니다.

그렇게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빙수를 한정판으로 만들어 소비심리를 부추기는 것~

얼음산은 낮아지는데 빙수가게는 올라가네

얼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아저씨의 욕심을 더더 커져만 간다는 말이네요

책을 받아들었을 때 얼음산에 맛있는 빙수 만드는 이야기가 그저 즐거움과 달콤함이 존재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환경이야기 동물이야기들과 맞물려있어서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꼭 필요한건 분명히 있을거에요 하지만 주위의 환경과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갈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 환경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빚이니까요 환경그림책을 찾으신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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